"스마트폰 사용 연령 '뚝'"...초1 진단조사 실시한다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점점 낮아짐에 따라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교 1학년의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시행한다. 여성가족부는 7월 6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1학년 24만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 사용 저연령화 추세에 맞춰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초등 저학년의 문해력을 고려해 보호자가 설문조사에 대신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가부는 전국 초등학교에서 배포하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설문조사 인터넷 주소(URL)와 QR코드를 안내하고, 보호자는 사이트에 접속해 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 이용 빈도, 시력이나 자세에 대해 답한 후 진단 결과를 바로 알 수 있다. 여가부는 조사 결과 청소년이 스마트폰 과의존 관심군에 해당하는 경우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별도의 부모 교육 및 보호자용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집중 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부모와 함께하는 1박2일 가족 치유캠프 참여를 지원한다. 여가부는 지난 4월 전국 학령전환기 청소년(초4, 중1, 고1) 128만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했으며, 23만명가량을 미디어 과의존 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치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04 09:32:19
서울시교육청, 올해부터 학부모에게 직접 00 보낸다…무엇?
서울시교육청이 내달부터 가정통신문을 학부모에게 직접 발송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기존 방식에 따르면 교육청이 산하 교육지원청을 거쳐 학교에 가정통신문을 배포하면 이후에는 각 학교에서 내부 결재를 진행해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에 등록, 학부모에게 안내하는 방식이었다. 이 과정에서 통상 3~4일이 걸렸으나 앞으로는 1일로 단축되고 학교 업무도 줄어들 전망이다.이처럼 공문서 전달에 있어서 과정을 축소하는 방안을 두고 지난해 12월 교직원 50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에 찬성하며 확대하자는 의견이 96.1%나 나왔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 공문서 감축 방안 등 학교 업무 경감 및 효율화 정책으로 선생님이 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09 09:59:16
서울시교육청, 가정통신문 10개국어로 배포
서울시교육청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발송하는 가정통신문 등의 안내문을 10개 언어로 번역해 제공한다.다문화 가정을 위해 진행되는 이 사업은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몽골어 ▲영어 ▲스페인어 ▲캄보디아어 ▲아랍어 ▲필리핀어로 번역된다. 아프가니스탄어 등 다른 언어는 협의 중이다. 번역을 원하는 유치원과 학교는 번역 지원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거나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번역 신청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이틀 이내에 번역된 가정통신문을 받을 수 있다.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의 학교생활을 도와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다문화 가정과 학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와 교육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0-26 13:16:48
강남 초교, '과밀학급' 해소 위해 실거주 명단 공개하려다 뭇매
학급 당 학생 수가 넘치는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가 학구 위반 명단을 공개하려다 사생활 침해 논란을 일으켜 철회했다.강남구에 위치한 A초등학교는 지난달 6일 과밀학급을 해소하고자 전교생 실거주지 조사를 시작하겠다는 가정통신문을 전달했다.이 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지난 3월을 기준으로 33.1명이엇고, 2~4학년은 34~36명이다. 현재 과밀학급 기준인 28명보다 평균 5명이 더 많은 셈이다. 인근 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는 시점인 내년에는 학생 수가 더 늘어나 40명에 육박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이 같은 상황에 A초교는 학생들의 주민등록등본 제출을 요청하고, 학군이 아닌 곳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에게 전학을 권고하겠다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이어 "본교 실사단 점검 때 집을 보여주기를 거부했던 집은 실사단 재방문 후 실거주가 아닌 경우 학부모를 면담하고 전학을 권고하겠다"며 "전학을 권고받았음에도 전학을 가지 않을 경우 학교 홈페이지에 학구 위반 명단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했다.이 조치는 학부모들의 반발을 일으켰다. 결국 A초교는 일주일이 지난 지난달 17일 사생활 침해를 우려해 증빙서류를 받지 않기로 결정하고, 학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학구 위반 명단 공지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A초교는 가정통신문에서 "담임 선생님께 이미 제출된 주민등록등본은 가정으로 반환 또는 학교 자체적으로 파기하겠다"면서 사과문을 보냈다.학부모 B씨는 "전학 권고를 따르지 않으면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하는 건 결국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인권을 가르쳐야 할 학교가 오히려
2021-10-11 18: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