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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걸려야 알던 한우 판별법…15분 만에 확인 가능해져
진짜 한우인지 여부를 단 15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한우인지 한우가 아닌지를 짧은 시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원산지 판별 키트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키트를 활용하면 원산지 단속 현장에서 간편하게 한우와 비한우를 구분할 수 있다고 농관원은 설명했다. 기존에는 소고기 원산지를 알아내려면 시료 20g을 얻어 실험실에서 3일간 분석해야 했다. 분석 비용도 현재 건당 3만원 수준인데, 신속 키트를 이용하면 3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원산지 판별을 위해 앞서 한우 고유 유전자를 찾았고, 이 유전자를 증폭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특허 출원했다.연구소는 단속 현장에서 이 키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농관원 지원과 사무소에서 시범 운용한 뒤 지방자치단체, 소비자 단체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연구소는 지난 2021년에는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 키트를 개발하기도 했다.박성우 농관원장은 "키트 개발을 통해 소고기 원산지 관리가 더 효율화돼, 축산농가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유통 질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9 11: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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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 심했던 임산부, 헬기 타고 130㎞ 날아갔다 "모두 거절했지만..."
한 쌍둥이 임신부가 출혈이 심해 응급 분만이 가능한 병원을 찾았지만 전국 주요 병원에서 거절당한 후, 헬기를 타고 약 120㎞ 떨어진 전북대병원에서 출산하는 일이 발생했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시 33분께 천안에서 임신 33주차였던 임신부 A(41)씨가 진통을 호소하던 중 출혈이 심해 병원을 옮겨야 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119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충남과 대전, 충북, 서울, 경기 등 병원 25곳에 문의했으나 수용할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그러던 중 전북대병원에서 응급 분만 수술이 가능하다는 연락이 왔고, A씨는 그날 오전 9시 29분께 소방헬기에 실려 전북대병원에 이송돼 분만 수술을 받았다.전북대병원 관계자는 "분만 수술이 잘 끝났다"며 산모와 쌍둥이 아기 모두 건강하다는 소식을 전했다.출산이 임박한 임신부의 장거리 이송 사례는 지난 4일에도 발생했다. 당시 대전에서 28주차 임신부가 양수가 터져 병원 20여곳을 두드렸지만, '인큐베이터 시설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수용을 거부당해 결국 200㎞ 떨어진 전남 순천에서 출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9 11: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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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늘봄학교 도입 결과 발표…초1 83% 매일 프로그램 이용
올해 '늘봄학교'를 도입한 결과 초등학교 1학년생의 83%가 매일 무료로 2시간 이상의 늘봄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고 19일 교육부가 밝혔다.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날 '윤석열 정부의 교육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늘봄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다양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4만개 이상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늘봄학교는 기존 초등학교의 '방과 후'와 '돌봄'을 통합한 것으로, 정규수업 시간 외에 제공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교육부는 올해부터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시행했고, 내년에는 참여 대상을 초등학교 2학년까지로 넓힌다. 2026년에는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된다.교육부는 현 정부가 출범한 2022년 5월 이후 교육 정책 관련 성과를 3대 분야와 9대 과제로 나눠 설명했다.먼저 '국가책임 교육·돌봄' 분야에서는 늘봄학교와 아울러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을 꼽았다.작년 12월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원 부처가 교육부로 일원화돼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고 교육부는 평가했다.교육부는 영유아·학부모·교사가 유보 통합에 따른 현장의 변화를 미리 체감할 수 있게 150여개 교를 상대로 영·유아학교(가칭)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유보통합 포털'을 개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신입생 입소·입학 신청을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9 11: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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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비만은 영원한 비만? '요요 현상' 원인 알아냈다
비만할 당시 지방세포에 발생한 전사 및 후성유전학적 변화가 체중 감량 후에도 그대로 '비만 기억'으로 남아 체중이 다시 급격히 증가하는 '요-요 현상'(yo-yo effect)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페르디난드 폰 메이엔 교수 연구팀은 19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인간과 쥐의 지방 조직 세포에서 상당한 체중 감량 후에도 비만할 때 나타난 전사(transcriptional) 및 후성유전학적(epigenetic) 변화가 유지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전했다.과체중과 비만은 제2형 당뇨병과 지방간 질환 등 각종 대사 질환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식단과 생활 습관 변화 등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요법이 사용되고 있다.그러나 체중 감량 요법은 체중이 줄어든 뒤 다시 빠르게 증가하는 요요 현상이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에 관리가 어렵다. 지방조직 세포의 비만 기억이 요요 현상의 원인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그 메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다.연구팀은 신체에 체중 변화가 발생할 경우 이를 되돌려 방어하기 위해 비만 유발 기억((obesogenic memory)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을 뒷받침하는 분자 메커니즘이 거의 밝혀지지 않아 극복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비만하지 않은 18명의 지방조직 세포 RNA 염기 서열과 비만 대사 수술(bariatric surgery)로 체중을 25% 이상 감량한 사람들의 감량 전후 세포 간 변화를 비교했다. 또 마른 생쥐와 비만 생쥐, 비만이었다가 체중을 감량한 생쥐에 대해서도 유사한 분석을 진행했다.그 결과 인간과 생쥐의 지
2025-11-19 10: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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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혜택인가" 공무원만 '우르르' 몰린 문화비, 시민 울상
제주도에 거주하는 청년 1만 명에게 1인당 4만원 상당의 청년문화복지포인트를 선착순으로 지원하는 혜택이 대부분 공무원에게 쏠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19일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제주청년 문화복지포인트 지원사업'을 조사한 결과, 해당 사업을 담당한 부서에 대해 경고 및 관련자 주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제주도에서 도내 거주하는 만19세~39세 청년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주고자 선착순으로 1인당 청년문화복지포인트 4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도는 지난 5월 22일 오전 9시 사업을 공고하고 신청자 접수를 시작했는데, 초반에 신청이 몰려 4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다. 신청 기간은 6월 21일까지 한 달간이었다.신청이 순식간에 마감되자 제주도청 홈페이지에는 '공무원만 위한 정책인 것 같다', '공무원 지인 없는 사람은 그냥 우롱당해야 하는 건가' 등 민원이 여러 건 제기되기도 했다.감사위가 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실제로 공무원들이 사업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 수 있었고, 일반인보다 공무원이 더 많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도는 이 사업에 대한 사전 공고 없이 접수가 시작된 5월 22일에야 공고문을 올렸고, 보도자료는 신청이 시작된 지 40분 후에 배포됐다.그런데 도는 공고 이틀 전인 5월 20일 본청, 직속 기관, 읍면동 등에 사업 홍보에 협조해달라는 문서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공무원들은 이 정보를 이틀 먼저 접할 수 있었던 셈이다.또 실제 신청자 1만명 가운데 공무원은 1천80명으로, 제주 청년 공무원(3천174명)의 34.03%나 됐지만, 일반인 신청자는 대상자(15만5천450명) 중 5.74%에 불과한 8천920명에 그쳤다.제주도는 감사위원회의 문제 제기에 별다른 이견
2025-11-19 10: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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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내년 4월 결혼 소식
가수 에일리가 내년 4월 결혼한다. 상대는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이다. 에일리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에일리가 최시훈과 내년 4월 20일 결혼한다"며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연인관계를 이어왔으며, 애정과 깊은 신뢰로 올해 5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19일 밝혔다.에일리는 이날 공식 팬카페에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지난 2012년 데뷔한 에일리는 '보여줄게,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시훈은 2021년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식음료 사업 등을 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9 10: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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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비싼건가?" 집값 격차 최대 40배,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가구가 소유한 집값의 가격 차이가 최대 40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싼 집을 가진 가구는 소유하고 있는 주택도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18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3년 주택소유 통계'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통계에는 주택공시 가격, 건축물대장, 재산세 자료 등 주택 관련 행정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활용됐다.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공시가격 기준)은 3억 2천100만원으로 전년(3억1천500만원)보다 상승했다.가구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35채, 평균 면적은 86.6㎡였다. 주택을 소유한 평균 가구주 연령은 57.3세, 평균 가구원 수는 2.55명이었다.자산가액 기준 상위 10% 가구의 평균 주택 가액은 12억5천500만원으로 하위 10% 평균 주택 자산 가액(3천100만원)의 40.5배 수준이었다.상위 10%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전년(12억1천600만원)보다 약 4천만원, 하위 10%는 전년(3천만원)보다 100만원 증가했다. 상위 10% 가구의 평균 소유주택 수는 2.37채로 하위 10%(0.98채)보다 약 2.4배 많았다.비싼 집을 가진 가구일수록 소유 주택 수도 더 많은 것으로, 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자산 양극화를 엿볼 수 있다.2022년 11월 1일 기준으로 소유한 주택이 없었다가 1년 뒤 소유자가 된 사람은 71만9천명이었다. 반대로 같은 기간 주택 소유자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30만6천명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소유 주택이 늘어난 사람은 102만6천명이었고 이중 대다수인 98만 1천명이 집을 1채 더 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 건수가 감소한 사람은 55만6천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1월 1일 기준 가구가 소유한 주택은 1천675만9천채로 전년(1천644만8천채)보다 31만2
2025-11-19 10: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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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원 환아 가장 많았던 감염질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올해 소아청소년병원에 입원한 환아 중 가장 많은 소아 감염질환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구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소아청소년병원 52곳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비율 실태조사를 시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입원환자 중 소아 감염병 환자와 일반 환자 비율을 집계한 결과, 9대 1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61.5%를 차지했다. 9.5대 0.5가 17.2%, 8대 2가 7.6%, 9.8대 0.2가 5.7%였다. 9.9대 0.1, 10대 0, 7대 3, 9.7대 0.3은 각각 2%였다.협회는 코로나19 유행 후 다양한 소아 감염병이 유행하면서 입원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입원 환자 중 비율이 가장 높았던 질환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었으며, 다음으로는 코로나 8.3%, 아데노바이러스 8.1% 그 외 바이러스폐렴 6.8%, 장염 5.6%, 백일해와 수족구 각 5%,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4.8%, 폐렴 3.9% 등이었다.입원 환자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요구한 사항은 병실료 실비 확대와 1인실 병상수 확대 등이라고 협회는 전했다.최용재 협회 회장은 "소아 감염질환이 지속해서 유행하는 만큼 소아 감염 의료체계의 점검과 개선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강은식 부회장 역시 "정부가 소아 의료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제도적, 정책적으로 대대적인 소아청소년병원 입원실 환경 개선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9 09: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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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춥다고? 그럼..." 1등 겨울 휴양지, 日 말고 '여기'
연말을 앞두고 국내 여행업계가 분주히 휴양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성수기인 7~8월보다 동계 해외여행 수요가 높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관광객들은 추위를 피해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단거리 휴양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따뜻한 날씨의 단거리 여행지였다. 지난해 1위에 올랐던 일본 삿포로는 3위로 순위가 내려갔고, 대만과 홍콩, 필리핀 보홀 등 새로운 여행지가 순위권에 등장했다.국가별로 보면 대만 타이베이(11.5%)가 1위를 차지했고, 태국 방콕(9.3%), 일본 삿포로(8.8%), 홍콩(8.2%), 베트남 나트랑(6.4%), 태국 치앙마이(6%), 필리핀 보홀(5.8%), 베트남 다낭(5.6%), 베트남 호치민(5%)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인터파크 투어가 마련한 해외패키지도 따뜻한 국가 중심으로 예약률이 높았다. 11~12월 가장 예약률이 높은 여행지는 방콕·파타야(18.1%)로 나타났고, 이어 다낭(18.0%), 지중해(13.1%), 푸꾸옥(9.6%), 치앙마이(8.6%) 순으로 집계됐다. 상위 5개 여행지 가운데 4곳이 모두 동남아이다.동남아는 계절과 상관없이 늘 인기가 좋은 여행지이나, 특히 겨울에는 따뜻한 휴양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성수기를 맞는다. 올해는 베트남 다낭의 인기가 지난해에 비해 훨씬 높아졌지만, 일본은 동남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아졌다. 11~12월 오사카, 큐슈, 북해도 등은 일본 여행 예약률은 11.5%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9 09: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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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 영문 표기법 'Han River'와 'Hangang River',뭐가 맞을까?
서울 '한강'의 영문 표기법은 'Han River'가 아닌 'Hangang River'라고 해야 맞는다. 서울시는 19일 현재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한강의 영문 표기가 혼용돼 쓰인다며 정확한 영문 이름을 사용하는 데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한강공원 영문 표기를 통일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명칭을 전달하기 위해 2010년 '한강공원 내 시설물·홍보물 외국어 표기 개선 및 홍보계획'을 수립, 한강의 공식 영문 표기를 Hangang River로 정했다.이후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훈령을 제정해 자연 지명 영어표기에 대한 통일된 규정을 마련했다.이에 따르면 자연 지명은 전체 명칭을 로마자로 표기하고 속성 번역을 병기하는 방식이 원칙이다. 한강은 Hangang River, 한라산은 Hallasan Mountain으로 표기해야 한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더욱 수준 높은 관광 서비스 제공과 한강에 대한 일관성 있는 홍보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야 할 때"라며 "한강의 올바른 영문 표기가 정착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9 09: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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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전쟁 위기 고조에 긴장...'행동 요령' 담긴 책자 배부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북유럽 3개 국가에서 전쟁 발생 시 생존법 등 행동 요령이 담긴 안내 책자(팸플릿)를 배포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확전 조짐을 보임에 따라 북유럽 국가들의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영국 BBC방송은 17일 스웨덴 정부가 전쟁이나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행동 요령을 담은 안내 책자를 18일(현지시간)부터 자국민들에게 배포한다고 보도했다.스웨덴 정부는 최근 안보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위기나 전쟁이 닥쳤을 때(If crisis or war comes·Om krisen eller kriget kommer)'라는 제목의 안내 책자를 6년 만에 업데이트해 발간한 것으로, 전보다 책자 크기가 두배 늘었다.스웨덴은 2차 세계대전 중에도 '만약 전쟁이 다가오면'이라는 비상사태 책자를 발간해 나눠준 적이 있다. 여기에는 "스웨덴이 다른 나라의 공격을 받는다면,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저항이 중단되어야 한다는 모든 정보는 거짓이다"라는 구절이 쓰여 있다.이 밖에도 책자에는 보관 기간이 긴 빵, 감자, 계란, 양배추, 빠르게 만들 수 있는 파스타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비축해야 할 음식과 추위를 견딜 수 있는 물품 등이 안내되어 있다. 또 정전이나 통신 장애가 생겼을 때 정부의 긴급 방송을 들을 수 있는 대처 방법 등이 담겼다.노르웨이와 핀란드도 2차 세계대전 때 초판 발행된 행동 요령 책자를 현재 상황에 맞게 내용을 보완해 국민에게 배포하고 있다.노르웨이가 국민에게 나눠 준 책자 안에는 극심한 기상 조건, 전쟁 및 기타 위협이 발생할 경우 1주일간 스스로 대처할 준비를 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핀란드가 온
2025-11-19 00: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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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최초' 아픈 아이 위한 '토닥토닥' 센터란?
울산시 동구가 시 최초로 아픈아이돌봄센터 '토닥토닥'을 개소했다.이 센터는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보호자의 병원 동행이 어렵거나 진료 후 돌봄이 필요한 경우 지자체가 직접 병원 동행과 병상 돌봄을 제공한다. 동구는 지난해 7월 영유아 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육아 토크 콘서트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센터 조성을 추진해 왔다.센터는 침대 등 돌봄 공간, 학습 및 놀이공간, 사무실 등을 갖췄다. 시설장과 간호사, 돌봄 교사 1명씩 총 3명의 전담 인력이 상주한다.이용 연령은 6세부터 초등학생까지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이며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는 부담해야 한다.동구 관계자는 "지역 돌봄의 사회적 역할이 증대되고 돌봄 환경 또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8 21: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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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둘째 딸 출산 "첫째 때보다 회복 빨라"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둘째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정현은 18일 자신의 SNS에 출산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지난 10월 30일 무사히 출산했다"면서 "저와 복덩이(둘째 태명) 모두 건강하다"며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하다"라고 했다.이정현은 "첫째 출산 때보다 회복이 많이 빨라 병원 분들도 모두 놀라더라"며 "(몸이) 붓지도 않아 (출산 후) 바로 걸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수술이 너무 잘 돼 많이 아프지 않아 무통 주사도 반 이상 버리고 왔다"며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 존경합니다"라고 덧붙였다.지난 2019년 결혼한 이정현은 2022년 첫째 딸을 출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8 21: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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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화요일 아침 최저기온 영하권 가는 곳도
화요일인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7도 사이가 될 전망이다. 특히 중부내륙은 기온이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다른 지역보다 더 춥겠다.낮 최고기온도 9∼16도로, 전국적으로 10도 내외에 머물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0도와 영상 10도 ▲인천 영상 1도와 영상 9도 ▲대전 영하 1도와 영상 12도 ▲광주·대구 영상 1도와 영상 13도 ▲울산 영상 5도와 영상 13도 ▲부산 영상 7도와 영상 16도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서해상(서해중부앞바다 제외)과 동해상, 남해먼바다, 제주해상에는 19일까지 시속 35∼75㎞(10∼21㎧)로 강풍이 불고 물결이 1.5∼5.0m로 높게 일겠다.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 제주남서쪽안쪽먼바다, 제주남쪽바깥먼바다는 물결이 5.0m 이상으로 더 높게 발생할 전망이다. 동해안은 오는 19일까지 너울이 유입되겠다. 파주기가 긴 파고인 너울은 해안에 가까워지면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파고도 급격히 높아져 위험하다.제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9일 낮부터 20일 저녁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 내외로 적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8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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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 전에 나도" 70세 이상 2명 중 1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70세 이상 국민 2명 중 1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질병관리청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6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41.5%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6%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65∼69세는 약 30%, 70세 이상은 50%에 가까운 접종률을 보였다.질병청의 호흡기 바이러스 주간 현황에 따르면 45주차(11월 3∼9일)에 18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의료기관 106곳에 보고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5.2%로 44주차(5.6%)보다 줄었다.최근 4주간 검출률은 42주차 6.9%, 43주차 5.1%, 44주차 5.6%, 45주차 5.2%로, 44주차에 소폭 증가했다가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질병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양성률은 감소 추세이지만 날씨가 쌀쌀해져서 호흡기 감염병이 전반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시기"라며 "65세 이상이나 면역저하자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합병증이 발생하는 등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달 안에 백신 접종을 마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당부했다.코로나19 국가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이다. 면역저하자 영유아(생후 6개월∼4세)는 이달 11일부터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65세 이상 어르신은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인 JN.1 백신(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8 19: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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