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마, 범죄 키워드 알아두세요" 60대女 보이스피싱 피해 급증
보이스피싱 피해가 최근 60대 이상 여성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2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연령대별로 구분했을 때 60대 비중은 작년 1∼9월 5%에서 올해 1∼9월 16%로 증가했다. 60대는 30대(7→9%), 40대(3→5%), 50대(4→9%), 70대 이상(5→8%) 등 다른 연령대보다도 증가 폭이 컸다.상대적으로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한 60대 이상 고령층의 피해가 늘면서 기관사칭형 수법의 건당 피해액은 작년 1∼9월 1955만원에서 올해 1∼9월 4426만원으로 2.3배 늘었다.전체 기관사칭형 피해 건수 중 다액(1억원 이상) 피해 건수도 같은 기간 281건에서 763건으로 2.7배 증가했다.특히 60대 이상 여성 피해자 비율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1월 8%였던 비율은 9월에 23%까지 확대됐다.이에 대해 국수본 관계자는 "은퇴로 인해 사회적 활동이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정보 부족 때문으로 보인다"며 "고령화에 따라 심리적 압박에 더 민감해지는 경향도 피해가 큰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범죄조직은 선한 역(금감원 관계자 사칭범)과 악역(검사 사칭범)으로 역할을 분담해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하고 완전히 세뇌하는데, 이런 상황에 속아 넘어가기가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이다.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은 전화, 우편, 문자 등 최초 접근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는 있어도 결국 검찰이나 경찰, 금감원 같은 정부 관계자로 소개하면서 '범죄에 연루됐으니 무혐의를 입증하려면 자산 검수에 협조하라'고 속이는 전형적인 특징을 지닌다.일례로 금감원 소비자보호과 차장으로 속여 투자손실을 입은 피해자들에게 메신저로 접근해 '경찰청장이 중
2025-10-23 16:05:48
-
-
맥도날드 '이 버거' 먹고 1명 사망·49명 입원...원인은?
미국에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1명이 사망하고 49명이 입원하는 사태가 일어났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2일(현지시각) 10개 주에서 대장균에 감염된 맥도날드 햄버거를 섭취한 1명이 숨지고 4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원인은 대장균에 오염된 양파 때문으로 추정된다.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자 맥도날드 주가는 이날 현재 시간 외서 10% 넘게 급락하고 있다.CDC는 이날 여러 주에서 맥도날드가 판매하는 쿼터 파운더 버거에서 대장균이 확인됐다고 설명하며, "대부분의 아픈 사람들은 맥도날드의 쿼터 파운더 햄버거를 먹었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조사관들이 양파와 소고기 패티의 오염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어떤 재료가 대장균에 오염됐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10개 주 가운데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콜로라도와 네브라스카로, 첫 번째 환자는 9월 말에 보고됐다.맥도날드는 얇게 썬 양파가 대장균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각 매장에 햄버거에서 양파를 제거하라고 지시했다. 또 식중독이 발생한 10개 주 매장에서 쿼터파운더 햄버거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쿼터파운더용 소고기 패티, 양파를 적극적으로 수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랜 기간 탄탄한 공급망과 식품 안전을 지켜 온 맥도날드에서 이는 매우 드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23 15:55:04
-
-
국내 연구진 신규 항암물질 발견…암 성장 억제에 '이것' 추출물 도움
국내 자생식물인 뽕나무 뿌리 추출물에서 고형암을 성장시키는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하는 신규 항암물질이 개발됐다. 고형암은 암의 70∼80%를 차지하는 단단한 형태의 악성 종양이다.고형암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암의 중심부에 혈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게 된다. 일반 세포의 상당수는 저산소 상태에 적응하지 못해 사멸하지만, 암세포는 저산소 상태에서도 살아남는다.이처럼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암세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단백질이 '저산소증 유도인자'(HIF-1α)다.HIF-1α는 산소가 풍부한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자연스럽게 분해되지만, 산소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분해되지 않고 남아 다양한 암세포의 대사·전이 관련 단백질의 전사인자로 작용한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성낙균 박사 연구팀과 동국대 이경 교수 연구팀은 뽕나무 뿌리 추출물 '모라신-오'(Moracin-O)에서 HIF-1α 단백질의 발현을 조절하는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활용한 신규 항암물질 'MO-2097'을 발굴했다.대장암 환자에서 유래한 암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에 투여한 결과 항암 효과를 보였으며, 제브라 피시·실험 쥐 모델에서도 낮은 독성을 나타내며 새로운 치료 물질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성낙균 박사는 "MO-2097은 암세포에는 효과적으로 작용하면서도 정상 세포에 대해서는 독성이 적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HIF-1α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23 15:33:29
-
-
오세훈, 노인 기준연령 '65세→75세' 제안에 "미래를 여는 첫걸음"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이 제안한 '법적 노인 기준 연령 상한'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오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라는 글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감당 가능한 사회 복지 구조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어르신 세대가 먼저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셨다"고 평가하며 "함께 고민하며 해법을 모색해 나갈 순서"라고 말했다.지난 21일 대한노인회장으로 취임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취임식에서 법적 노인 연령을 기존 65세에서 75세로 매년 1년씩 10년간 단계적으로 올리자고 정부에 제안했다.오 시장은 "내년이면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돌파하는 '초고령사회'가 된다"며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며 의료·연금·요양 등 복지 수요가 급증하고, 부양할 생산가능인구는 급감하는 등 미래 세대의 부담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또 "노인회는 65세부터 75세까지를 '노인이 되기 전 준비 단계'로 보고, 이 기간에 정년 피크 임금의 40%에서 20%를 받으며 일할 수 있게 하자는 제안도 주셨다"며 "건강하고 활동적인 '액티브 시니어'가 생산과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는 현실과 맥을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23 15:32:09
-
-
유명인 출국 때 과잉경호 논란 끝나나…인천공항 별도 출입문 개방
유명인이 출국할 때 공항이 혼잡할 것을 대비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앞으로는 별도 출입문을 개방한다.23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연예기획사에 '아티스트 출국 시 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사용 절차 준수 협조 요청'이라는 공문을 발송했다.공문에는 "군중의 운집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을 최소화하고자 연예인 등 유명인이 인천공항 출국장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절차를 마련해 오는 28일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적혔다.다만 연예인을 위한 전용 출입문을 새로 만드는 것은 아니며, 승무원이나 조종사들이 통과하던 전용 출입문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형식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공사 관계자는 "유명인이 워낙 많은 사람을 몰고 다녀 혼잡을 야기하고 일반 여객들의 불편·피해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사고 위험성도 있어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별도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23 15:02:08
-
-
우체국 실손보험금 쉽게 청구 가능해져, 어떻게?
오는 25일부터 민영 보험사처럼 우체국 보험 가입자도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우체국예금·보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서비스는 '실손24' 모바일앱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우체국 실손보험 가입자가 병원 진료 후 '실손24'에서 이용 병원명과 진료 내용을 입력해 보험금을 청구하면 청구 서류가 자동 전송된다.'실손24'에서 바로 보낼 수 있는 청구서류는 진료비계산서(영수증), 진료비 세부 산정명세서, 처방전(원외) 등이다. 진단서를 비롯한 추가 서류 제출이 필요할 경우 가입자가 사진을 찍어 '실손24' 모바일앱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보험사로 전송할 수 있다.'실손24'를 통한 청구는 25일 이후 발생한 진료비부터 할 수 있지만,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은 1년 뒤인 내년 10월 25일부터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23 14:25:05
-
-
'출산율 바닥', 다행히 지하는 없었다?..."두 달째 출생아 수 증가"
'역대급 저출산'에도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올해 결혼 건수 증가와 연이은 출생아 수 증가세로, 연간 0.7명대로 급감한 합계출산율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23일 통계청의 인구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601명(7.9% 증가), 8월 출생아 수는 2만98명으로 1천124명(5.9%) 늘면서 두 달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올해 월별 출생아 수는 4~5월 연속으로 늘어나다가 6월에 감소한 후 7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분기 기준으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플러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연간 누적 출생아 수도 올해 1~8월 약 15만8천명으로 집계돼 작년보다 0.4% 감소하는 데 그쳤다. 마이너스 폭이 0%대로 줄어든 만큼 하반기 추이에 따라 연간 출생아 수도 플러스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간으로 증가할 경우 2014년 이후 10년 만의 일이 된다.전문가들도 통계상으로 저출생 흐름이 바닥을 쳤다고 분석한다.유재언 가천대 사회복지학 교수는 "조심스럽지만, 몇 달간의 추세를 보면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계속 추락하던 흐름에서 멈춰 섰거나 반등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도 바닥을 다지는 흐름이다.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5년(1.24명)을 정점으로 지난해 0.72명까지 8년 연속으로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1분기 0.76명, 2분기 0.71명으로 0.7명 선에서 등락 중이다.오는 2030년 정책목표인 '합계출산율 1.0명'을 기대할 정도로 반등의 속도가 붙은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0.6명대로 더 추락하지는 않을 분위기다.최근 들어 출생아 수가
2025-10-23 14:23:10
-
-
"후지산 화산재량 많지 않으면 집에 있을 것" 일본 정부 지침 발표
후지산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도 화산재량이 많지 않으면 집이나 안전한 장소에 머무는 것이 좋다는 일본 정부의 행동 지침이 발표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열린 전문가 회의에서 후지산 분화로 화산재가 낙하할 경우 "가능한 한 재가 떨어지는 지역의 자택과 안전한 장소에 체재하며 생활을 지속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는 지침을 설명해 대략적 합의를 끌어냈다.일본 정부는 화산재가 떨어지더라도 곧바로 위험해질 가능성이 작고, 주민 다수가 동시에 피난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 같은 지침을 정했다. 다만 일본 정부는 땅에 떨어지는 화산재량이 많으면 대피를 권유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는 지면에 쌓인 화산재 두께가 3∼30㎝이고 화산재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 상황에 따라 안전한 장소로 피난하도록 했다.화산재 두께가 30㎝를 넘으면 목조 주택 등이 쓰러질 우려가 있어 해당 지역에서 벗어나도록 했다.일본 정부는 후지산이 1707년 분화와 비슷한 규모로 분화하고 동북쪽으로 바람이 불면 15일째에는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 부근에 화산재 약 30㎝가 쌓이고, 도쿄 신주쿠구와 지바현 나리타시에도 3㎝ 이상의 화산재가 관측될 것으로 가정했다.정부는 이번에 마련한 지침을 담은 주민 행동 계획을 연내에 정리해 각 지자체가 활용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23 13:32:38
-
-
"공항에서 3분 이상 포옹 금지"...파격 조치 내린 '이 공항'
뉴질랜드의 한 공항이 방문객들의 포옹 시간을 3분으로 제한해 논란이 일고 있다.2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뉴질랜드 더니든 공항은 하차 구역에서 이용객들의 포옹 시간을 3분으로 제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들은 '더 긴 작별인사를 원한다면 주차장을 이용하라'는 안내판까지 설치했다.더니딘공항은 배웅을 위해 공항에 온 차량이 15분간 무료로 주차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데, 최근 공항에서 작별 시간이 길어지자 공항 운용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어 이런 파격적인 조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더니든 공항의 최고경영자(CEO) 다니엘 드 보노는 "하차 구역에서 사람들이 작별 인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까닭에 다른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며 "20초 정도만 안아도 옥시토신 호르몬이 나오기에 충분하다", "고객을 빠르게 이동시키면 더 많은 사람이 포옹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이런 내용의 표지판이 온라인상에 확산하자 누리꾼들은 "비인간적인 규정"이라며 항공사의 조치를 비난했다. 반면 "아직도 공항 주차장을 15분 동안 무료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놀랍다"며 이 같은 제한을 이해한다는 반응도 나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23 13:31:30
-
-
쓰레기 냄새 어떡하나...인천 송도, 유치원·학교 신설에 '진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학교 용지를 찾고 있지만, 설립 예정 구역에 폐기물 시설과 대로변이 인접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업무단지의 1공구 업무용지(I9·I10)와 3공구 근린공원(G5-2)을 각각 학교 용지로 변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공구에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를 1곳씩 설립하고, 3공구에는 초등학교 1곳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그러나 1공구 용지는 생활폐기물 집하장과 인접해 있어 유치원·학교가 들어설 경우 폐기물 시설에서 발생한 악취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인천시교육청 교육환경보호위원회도 이 점을 지적하며 1공구 용지의 경우 폐기물 시설 악취에 대한 저감 대책 또는 학교 위치 조정이 필요하다는 심의 결과를 인천경제청에 전달했다.또 3공구 용지도 초등학교가 대로변과 인접하지 않도록 현재 예정지에서 공원 방향으로 위치를 변경하고, 공통 사항으로 통학량을 고려한 안전 대책을 수립하라고 요청했다.하지만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률이 70%를 넘어선 상황에서 통학로 안전성과 일조권 등 학교 설치 기준에 적합한 땅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따라서 폐기물 시설 악취 저감이나 통학로 안전 대책은 적극적으로 조치할 계획이지만, 학교 위치 조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교육환경보호위가 제시한 위치 조정안은 주변 개발 사업을 고려할 때 학교 일조권 확보에 문제가 생기거나 위락시설의 영향권에 포함돼 부적합하다는 설명이다.인천경제청은 오는 24일 교육환경평가 재심의에서 기존 위치대로 학교 용지 변경이 이뤄지도록 교육환경보호위원들
2025-10-23 12:28:33
-
-
서울시 단풍길 103선 선정…절정기는 언제?
서울시가 '서울 단풍길 103선'을 선정했다.이번 103선은 기존 서울 단풍길 99선에서 강북구 오현로20길, 은평구 봉산 편백나무숲, 매헌시민의 숲, 용산가족공원을 추가했다.단풍길 길이는 총 158km에 달하며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부터 수형이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도 있다.올해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북한산 일대는 오는 30일경, 도심지역은 11월 초순으로 예측된다.서울 단풍길 103선은 서울시나 스마트서울맵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깊어져 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23 11:51:29
-
-
정부,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연장…인하율은 조정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한다. 대신 인하율을 소폭 조정한다. 23일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고 휘발유에 대한 인하율은 20%에서 15%, 경유·액화석유가스(LPG)는 30%에서 23%로 조정하기로 했다. 인하율이 변경됨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656원에서 698원으로, 경유는 407원에서 448원, LPG는 142원에서 156원으로 각각 42원, 41원, 14원 오른다.정부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휘발유와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등에 대한 유류세 인하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인하율을 축소한 뒤 이달 말까지 이를 유지해왔다.이번 조치는 최근 유가·물가 동향과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에 대한 환원에 나선 것이다. 다만 정부는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인하 폭을 소폭 조정한다고 설명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최근 유류세와 관련해 "유류세는 국민 부담을 고려해 큰 틀에서 정상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국내외 유가, 가계 부담 등을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23 11:27:55
-
-
10월 23일 금시세(금값)는?
10월 23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는 상승세, 국제 금시세는 하락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46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67,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2,000원 올랐고, 살 때 513,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3,000원 상승했다.18K는 팔 때 344,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1,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67,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1,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23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66,000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6,000원 올랐고, 살 때는 518,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3,000원 올랐다. 18K는 팔 때 342,500원, 14K는 팔 때 265,6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각각 4,400원, 3,400원 올랐다.한편, 국제 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754.60달러로 0.19% 하락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23 10:48:31
-
-
기계로 '부정적 감정' 줄인다...UNIST, 감정관리 디바이스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불안애착 성향을 가진 사용자가 질문에 답하고 글을 쓰도록 해 부정적 감정을 완화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22일 김차중 교수(디자인학과) 연구팀은 이 같은 '감정 관리 디바이스'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형성된 불안애착 성향은 성인이 되어서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착안해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타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대인관계에서 자존감이 낮은 이들은 자주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통제가 어려워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연구팀은 인구의 약 20%가 불안애착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위해 일상에서 부정적 감정을 줄일 방안을 찾아 디바이스에 적용했다. 사용자가 부정적 감정을 느낄 때 이를 즉시 인식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이에 따라 불안애착 성향을 지닌 이들이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상황이 언제인지 조사한 결과 9가지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이 중 △성취 부족 △자기 비하 △미래 걱정 등 디자인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세 가지를 선택했다.또 5명의 디자이너와 해결책을 모색한 끝에 질문이 인쇄되고 사용자가 펜으로 직접 답변하는 디바이스를 최종 선정했다.불안애착 성향을 가진 사람의 집에 해당 디바이스를 설치해 효과를 알아본 결과, 유의미한 수준으로 부정적 감정이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김차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불안애착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부정적 감정을 스스로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며 "전문가의 심리상담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국제 디자인 학
2025-10-23 10:42:19
-
-
다가오는 김장철…배추·무 가격 곧 떨어지나
김장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당정이 배추를 비롯한 주요 김장재료들의 공급을 늘리고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김장 채소를 대폭 할인해 팔도록 지원하기로 했다.정부와 국민의힘은 23일 국회에서 민간과 함께 연 협의회'에서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김상훈 당 정책위의장이 전했다.당정은 먼저 배추의 경우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작년보다 10% 증가한 2만4000t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가락시장에 김장 성수기 28일 동안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우천 등으로 인한 일시적 공급 부족에 대비해 배추 1000t가량을 상시 비축한다.무도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작년보다 14% 증가한 9100t 공급하기로 했다.집중 김장철에는 김치 생산가공업체들이 재료 물량 확보를 최소화도록 유도하고 추후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 수요 분산 방안도 마련했다.양념류의 경우 수입산 고추 1000t을 고춧가루 가공업체에 조기 방출하고, 국산 마늘과 양파 각 500t을 도매시장 등에 내놓는 등 정부 비축 물량을 시기별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배추·무는 지난해보다는 생산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김장 수요 감소 추세를 고려하면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나머지 고춧가루, 대파, 양파 등 부재료는 수급 여건이 양호해서 도소매 가격은 김장철까지 안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정부는 또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주요 김장재료에 대한 소비자 할인 행사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기로 했다.송 장관은 "배추, 무 등 김장 채소는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최대 40% 할인해서 소비자 김장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배추·무 등
2025-10-23 10:41:12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