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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가을 새로 출시할 iOS 18, 맥OS 15, 아이패드 OS에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자동으로 입력해주는 '비밀번호 앱'을 적용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이런 소식을 전하며 애플의 비밀번호 앱을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새 비밀번호 앱은 사용자가 입력한 비밀번호를 기억한 뒤, 이후 접속 시 자동으로 입력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이폰, 맥,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매번 별도의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페이스ID, 터치ID 등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이미 나와 있는 라스트패스(LastPass), 원패스워드(1Password) 등 타사의 비밀번호 앱과 유사한 방식이다.
이미 애플 운영체제에는 일회성 로그인 비밀번호 저장 기능, 비밀번호 생성 기능 등 여러 비밀번호 기능이 마련되어 있지만, 설정 앱에 들어가야 찾을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새로 나올 애플의 비밀번호 앱은 아이클라우드 키체인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기기 전체에서 로그인, 비밀번호 등 세부 정보를 동기화할 수 있다. 설정 앱의 비밀번호가 지원하는 모든 기능을 지원한다.
이 앱은 웹사이트 로그인 비밀번호, 와이파이 비밀번호 등을 실제 비밀번호 대신 페이스ID나 터치ID를 이용해 로그인하는 '패스키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사용자가 로그인하면 앱 데이터가 웹사이트와 앱에 자동으로 기록된다.
애플은 다음 주에 열릴 WWDC 2024 행사에서 해당 앱을 처음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