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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2년 이상 로그인 기록이 없는 비활성 계정을 이번 주부터 삭제한다.
지난 27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보안 강화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비활성 계정은 피싱, 해킹, 스팸과 같은 문제에 취약하다는 판단에서다.
계정 삭제는 내달 12월 1일부터 시작되며, 구글은 지난 8월부터 삭제 대상이 되는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냈다.
구글은 지난 5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년 이상 구글 계정을 사용하지 않거나 로그인하지 않은 경우, 계정이 삭제돼 각종 구글의 프로그램과 도구·포토 등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없다"고 했다.
구글 계정에는 지메일부터 문서, 드라이브, 사진까지 모든 것이 포함되며 비활성 계정을 가진 사용자는 해당 콘텐츠가 모두 삭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다만 삭제되지 않는 몇 가지 예외도 있다. 업로드한 영상이 있는 유튜브 채널 보유 계정, 구글 기프트카드 잔액이 남아 있는 계정, 책이나 영화와 같은 디지털 항목을 구매하는 데 사용되는 계정이 여기에 해당된다.
또 이번 정책은 개인 계정에만 적용되며 학교나 기업과 같은 조직 계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계정 삭제를 원하지 않는다면 금요일 전에 구글 계정에 로그인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11-28 11:10:03
수정 2024-11-28 11: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