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 동대문구 등 어린이집 744곳에 실내 공기 측정기가 설치된다.
케이웨더는 서울 동대문구, 도봉구, 강동구의 어린이집 744곳에 실내 IoT 공기 측정기 1500여 대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5월 서울지역 어린이집에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관리 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설치된 공기 측정기는 실시간으로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CO2)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온도▲습도 등 6가지 환경 요소를 측정해 ‘좋음’, ‘보통’, ‘약간 나쁨’, ‘나쁨’, ‘매우 나쁨’ 5단계로 표시한다.
공기질 측정치가 '나쁨' 이상일 경우 스마트폰 앱과 온라인으로 실시간 알림을 보내 환기나 공기청정기 가동 여부 등 실내 공기질 저해요인 특성에 맞는 행동요령을 알려주게 된다.
차상민 케이웨더 공기 지능 센터장은 “최근 미세먼지 외에도 라돈을 비롯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농도 등 다양한 실내 공기질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공기청정기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모든 실내 공기질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환기가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 공기 측정기를 통해 실내·외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맞춤형 대응을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08-29 10:11:33
수정 2019-08-29 10: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