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쇼핑 축제, 온라인 할인 대전 시작..."큰 거 온다"
11월에 시작하는 해외 대규모 할인 행사인 중국 광군제(11일)와 미국 플랙프라이데이(24일)를 앞두고 국내 유통업체들도 잇달아 '11월 쇼핑 대전'에 합류한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월은 본래 추석 연휴와 연말 시즌 사이로, 쇼핑 비수기로 여겨졌다.
하지만 2008년부터 온라인 쇼핑몰 11번가가 '십일절' 행사를 매년 11월에 열고 있고, 경쟁 업체들도 같은 시기에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11월이 점차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의 달이 되고 있다.
먼저, 11번가는 올해 '그랜드 십일절'을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연다. 오늘의 브랜드와 브랜드딜, 공동구매, 반값딜, 런치 특가딜, 타임딜 등 각종 할인 행사를 펼친다.
최근 3년 새 그랜드 십일절 기간동안 11번가 온라인 방문 고객은 매년 3천만명(중복 집계)에 달한다.
티몬도 11번가와 같은 기간, 초저가 할인 이벤트인 '몬스터절'을 진행한다.
GS샵은 내달 1~12일 200여개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블랙 페스타'를 개최한다.
아디다스와 나이키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부터 막스마라, 버버리, 몽클레어 등 럭셔리 브랜드, CJ 제일제당 창립 70주년 특별 구성 상품, 마미포코 기저귀 등 육아용품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G마켓과 옥션은 내달 6일부터 19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열고 최대 1만원 할인이 가능한 15 % 할인쿠폰을 처음으로 횟수 제한 없이 무한정 지급한다.
7만원 이상 제품을 사면 무조건 1만원을 할인 받게 되는 셈이다.
컬리도 기획전을 연다. 내달 1~5일 한우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특가로 즐기는 한우' 전을 열어 130여개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CJ 온스타일은 이날부터 내달 12일까지 1천95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2023-10-30 13:3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