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높아지면 '천식·COPD' 환자 증가한다
신촌연세병원의 통계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10μg/㎥ 증가할 때마다 천식 환자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과 같은 호흡기 환자의 내원률이 증가했다고 한다. 미세먼지는 기관지에서 잘 걸러지지 않고 체내로 유입돼 신체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미세먼지의 공격에 가장 취약한 곳은 바로 호흡기다.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은 초기 증상이 유사해 이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은 호흡곤란, 천명, 기도 폐쇄와 같은 증상은 유사하지만 치료법이나 합병증, 치사율이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 후 알맞은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질환이며 호흡곤란 즉 폐쇄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라는 점에서는 유사하다. 반면 천식은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증상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것에 비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말단 폐 조직이 망가진 경우가 많아서 더 좋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꾸준히 나빠진다는 차이점이 있다.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성적으로 기침을 하거나 호흡곤란이 반복되는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폐 기능 검사를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미세먼지 단계가 ‘보통’일 때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가급적 외출을 삼가거나 외출 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착용해 미세먼지와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독감·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둘째, 흡연을 지속하면 폐 기능은 더 빨리 나빠지므로
2019-04-24 14:5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