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2018] '다사다난' 영유아 보육 복지 5대 뉴스
올해 영유아 보육 복지계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거듭된 아동 통학차량 사고와 함께 특히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비를 전용한 일부 사립유치원의 명단을 공개함으로써 ‘사립유치원 비리’가 여론의 뜨거운 공분을 샀다. 이를 통하여 촉발된 이른 바 ‘유치원 3법’은 최근까지도 여야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진통을 겪고 있다. <키즈맘>은 어느 해 보다 시끌벅적했던 영유아 보육 복지 관련 5대 뉴스를 간추렸다.1. '저출산-고령화' 고착화출산율이 ‘1명 이하’로 곤두박질 치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는 지난 7일 ‘3차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기존 3차 기본계획을 재구조화한 이번 로드맵은 저출산 추세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 장려’ 정책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높이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이번 정책 로드맵은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가능사회'를 비전 아래 △삶의 질 향상 △성평등 구현 △인구변화 적극 대비를 목표를 설정했다. 또 임금·채용 차별 없는 성평등한 일터, 비혼 자녀가 차별받지 않는 사회, 남성이 육아를 당연한 권리로 여기며 함께 돌보는 사회를 핵심 과제로 삼고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이를 위해 육아휴직 제도가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권리가 되도록 제도 개편도 추진한다. 내년부터 배우자 출산휴가가 유급 3일에서 10일로 확대되고, 현재 13% 수준인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을 20%대로 높이기 위해 육아휴직급여의 소
2018-12-27 09:31:00
대구시, 피내용 BCG백신 접종일자·기관 확대
대구시가 최근 비소가 검출된 일본산 경피용 BCG백신에 대한 회수조치로 인해 피내용 BCG백신 접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대책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후생성이 결핵 예방을 위하여 1세 미만의 영아에게 접종되는 BCG 백신의 첨부용액(생리식염수 주사용제)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되어 출하를 정지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해당 제품을 회수한다고 밝혔다.대구시 출생아의 60%정도가 경피용 BCG를 예방접종하는 상황에서, 민간에서 사용하는 경피용 BCG 백신의 전량 회수로 피내용 BCG 백신 접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구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시는 국가결핵예방접종용 백신인 피내용 BCG백신은 구·군 보건소 보유분으로 연말까지 접종이 가능하며,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추가 백신을 확보하여 피내용 BCG백신 부족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기존의 주1회 접종에서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 별 주1~3회 접종으로 확대 실시하고 피내용 BCG 접종 참여의료기관을 확대함으로써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대구시는 피내용 BCG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5개소) 확인은 대구
2018-11-12 11:34:02
식약처 “‘비소 검출’ BCG 백신, 위험성 거의 없다”
비소가 기준 초과 함유된 경피용 결핵예방(BCG) 백신 파문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안전성을 또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식약처는 9일 회수 조치된 경피용 건조 BCG 백신에서 검출된 비소량이 허용량의 38분의1 수준이고 투여방법상 소량만 피부에 들어가기 때문에 위험성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몸 안으로 들어온 비소는 72시간 이내에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된다며 "이미 접종을 받고 한 달 이상이 지난 아이들은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다만 현행법상 품질 기준을 지키지 못한 의약품을 회수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BCG 백신을 회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식약처는 "해당 첨부용제에 함유된 극미량의 비소로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만에 하나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나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로 신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11-09 17:24:04
홍철호 "식약처, 비소BCG 발표 이틀 전 이미 문제 알았다"
경피용 BCG(결핵예방) 백신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된 것이 국민들에게 발표되기 이틀 전인 5일, 소관 기관인 식약처가 비소 검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이 입수한 질병관리본부 및 식약처의 문건에 따르면 식약처는 비소 검출 사실을 7일 발표했지만 이미 이틀 전인 5일, 질병관리본부에 유선으로 검출 사실을 통보한 것이 확인돼 국민들에게 문제사실을 뒤늦게 알린 것이다. 문제의 비소BCG가 시중에 총 14만 2125팩(1인당 1팩)이 유통된 바, 8일(16시) 기준 전체의 65.1%인 9만 2546명의 영아들이 비소 검출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특히 올해1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3만 6198명의 영아들은 BCG 피내용 백신 수급 불안정으로 국가에서 시행한 「BCG 경피용 백신 임시예방접종 기간」 중 ‘비소 검출 BCG’를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홍철호 의원은 “우리나라는 결핵발생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임에도 매년 피내용 BCG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 경피용 백신으로 임시예방접종 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정부는 잔여 비소 검출 BCG를 최대한 빨리 회수하는 동시에 피내용 백신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 홍철호의원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11-09 10:29:59
BCG 경피용 백신 비소 검출에 예방접종사이트 '폭주'
BCG 경피용 백신에서 비소가 검출된 가운데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 접속이 폭주하고 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에서 만든 도장형(경피용) 결핵 백신의 첨부 용액에서 기준을 초과한 비소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회수한다고 전했다. 식약처가 지정한 회수 대상은 ‘일본BCG제조’의 ‘경피용건조BCG백신(일본균주)’으로, 제조번호는 KHK147, KHK148, KHK149이다. 이러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자녀가 해당 백신을 맞았는지 확인하려는 부모들이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찾고 있다.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 접속 후 로그인한 뒤 '예방접종관련 서비스'란에서 '예방접종 내역 조회하기'를 메뉴를 선택하면 접종일자, 백신종류, 제조번호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해당 사이트에서는 경피용이 아닌 피내용 BCG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지정의료기관 372곳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사진: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11-08 10: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