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과 수능 점수 상관관계 확인해보니
지난해 수험생 2명 중 1명 이상은 9월 모의평가보다 실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진학사는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 성적과 수능 성적을 모두 입력한 수험생 2만2175명의 국어·수학·탐구영역 평균 백분위를 5점 단위(100∼95, 95∼90, 90∼85 등)로 나누어 비교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수험생 52.2%는 각 영역의 평균 백분위 구간이 9월 모의평가보다 수능에서 더 낮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9월 모의평가보다 수능에서 백분위 구간별 성적이 향상된 경우는 21.8%에 불과했다.작년 9월 모의평가에서 가장 상위 구간인 평균 백분위 100∼95 구간이었던 수험생들의 경우 실제 수능에서 성적이 떨어진 경우가 51.5%였으며 성적을 유지한 경우가 48.5%로 나타났다.95∼90 구간의 경우 52.2%는 성적이 하락, 35.4%는 유지됐고 12.5%만 올랐다. 성적 하락 비율이 가장 큰 구간은 백분위 85∼80 구간으로 59.1%였다. 이를 포함해 백분위 60∼100의 모든 구간에서 성적이 하락한 비율이 50%를 넘었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9월 모의평가는 실전과 가장 유사한 시험이지만 재학생과 졸업생 비율이 실제 수능과 차이가 있다"며 "상위권 졸업생 유입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준비하는 것이 수시와 정시 모두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8 17:07:09
킬러문항 없다는 '9월 모평', N수생 비율은?
킬러문항을 배제한다고 발표한 오는 9월 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에 졸업생 응시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모의평가 응시자 접수 결과 졸업생 등 N수생 비율이 공시가 시작된 지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능 모의평가 시행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25일 발표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 접수 결과, 지원자 47만5825명 중 고3 재학생은 37만1448명이며 졸업생 등은 10만4377명으로 집계됐다. 졸업생 등은 전체 응시자의 21.9%로 관련 통계가 공시된 2011학년도 9월 모의평가 이후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해 9월 모의평가 졸업생 응시자 수인 9만2251명에서의 18.9%와 비교하면 3.0%포인트 올랐다. 올해 6월 모의평가의 8만8300명의 19.0%와 비교해도 2.9%포인트나 올랐다. 지난해 수능에서 원서를 접수한 전체 수험생 50만8030명 중 졸업생 등이 15만7791명으로 31.1%를 기록해 1997학년도 시험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5 21:3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