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윤석열, 사저 앞 주민들과 주먹 인사…"감사합니다"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사저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에서 나와 첫 출근길에 나서는 모습이 생중계됐다. 윤 대통령은 새 관저로 마련된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칠 때까지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2분께 검은색 정장과 검정 넥타이를 맨 모습으로 아크로비스타 출입구에서 나왔다.아크로비스타 입구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주민 250명이 환호성을 보냈다.윤 대통령은 양손 주먹을 모아 주민들과 부딪히며 주먹인사를 나눴다.윤 대통령은 빨간 옷을 입은 한 여자 아이에게는 볼을 쓰다듬으며 인사했고 "사랑합니다"라고 외친 중년 여성 주민에게 "감사합니다" 라고 화답했다.이날 부인 김건희 여사는 검은색 정장을 입고 두 손을 모으며 주민들에게 수차례 목례 인사를 했다. 주민들이 "너무 예쁘다", "너무 참하다"고 외치자 김 여사는 재차 목례로 화답했다.건물 정문 입구에 붙어 있는 현수막에는 '제20대 대통령 취임 아크로비스타 주민 일동' 이라는 문구가 크게 적혀 있었다. 주민들 가운데에는 '윤석열 대통령님 좋은 나라 만들어주세요', '토리(반려견 이름)아빠 화이팅!',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대통령님 국민만 바라보세요' 등 메시지가 적힌 피켓도 눈에 띄었다.윤 대통령을 닮은 만화 캐릭터 이름을 적은 '엉덩이 탐정 아크로비스타', 그의 요리 실력을 언급한 '계란말이 요리사!', '윤석열 김치찌개 최고' 등의 문구도 있었다.주민들은 윤 대통령이 사저에서 나오기 1시간 전부터 출입구 인근에 모여 대
2022-05-10 10:42:54
安 "보육 위해 전일제 초등학교·반값 공공산후조리원 도입 등 필요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유튜브에서 코로나 시대 학부모의 고충을 듣고 관련 대선 공약을 설명하는 '안철수 소통 라이브'를 진행했다. 지난 2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달라진 교육 및 보육 현장을 언급한 안철수 후보는 자신 역시도 아내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와 거의 33년 동안 맞벌이 부부로 생활하며 고된 육아 환경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 중 한 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수시로 휴교와 휴원을 반복하고 있는 돌발 상황이 많아 직장에 다니는 부모 입장에서는 조부모가 아니면 해결이 안된다”면서 “이걸 제도화할 수 없나”고 했다.이에 대해 안철수 후보는 시세션(Shecession)을 언급하며 정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세션이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전 세계 여성이 대량 실직된 현상을 말한다. 또한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의 맹점도 다뤄졌다. 매순간 선생님이 지도하는 학교와 달리 집에서 수업을 들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에 학업 성취 저하와 학습 격차를 우려해 사교육을 하면 이것이 곧 가계 경제에 또 다른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장 상황을 들은 안철수 후보는 아이를 키우는 보육과 관련된 대선 공약 세 가지(▲전일제 초등학교 ▲공공 보육시설 이용률 70% ▲반값 공공산후조리원)를 강조했다. 앞서 안철수 후보는 지난해 11월 25일 국회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여성이 안전한 나라’를 주제로 해당 내용을 발표했다. 전일제 초등학교는 초등학교 운영 시간을 맞벌이 부부의 퇴근 시각인 오후 7~8시까지로 연장하는 것
2022-01-07 15: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