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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 윤석열, 사저 앞 주민들과 주먹 인사…"감사합니다"

입력 2022-05-10 10:42:54 수정 2022-05-10 10: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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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사저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에서 나와 첫 출근길에 나서는 모습이 생중계됐다.

윤 대통령은 새 관저로 마련된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칠 때까지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2분께 검은색 정장과 검정 넥타이를 맨 모습으로 아크로비스타 출입구에서 나왔다.

아크로비스타 입구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주민 250명이 환호성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양손 주먹을 모아 주민들과 부딪히며 주먹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빨간 옷을 입은 한 여자 아이에게는 볼을 쓰다듬으며 인사했고 "사랑합니다"라고 외친 중년 여성 주민에게 "감사합니다" 라고 화답했다.

이날 부인 김건희 여사는 검은색 정장을 입고 두 손을 모으며 주민들에게 수차례 목례 인사를 했다. 주민들이 "너무 예쁘다", "너무 참하다"고 외치자 김 여사는 재차 목례로 화답했다.

건물 정문 입구에 붙어 있는 현수막에는 '제20대 대통령 취임 아크로비스타 주민 일동' 이라는 문구가 크게 적혀 있었다.

주민들 가운데에는 '윤석열 대통령님 좋은 나라 만들어주세요', '토리(반려견 이름)아빠 화이팅!',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대통령님 국민만 바라보세요' 등 메시지가 적힌 피켓도 눈에 띄었다.

윤 대통령을 닮은 만화 캐릭터 이름을 적은 '엉덩이 탐정 아크로비스타', 그의 요리 실력을 언급한 '계란말이 요리사!', '윤석열 김치찌개 최고' 등의 문구도 있었다.

주민들은 윤 대통령이 사저에서 나오기 1시간 전부터 출입구 인근에 모여 대통령 경호처가 설치해 둔 빨간 줄 바깥에서 대기했다.

주민들과 인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9시 55분께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하는 차에 탑승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5-10 10:42:54 수정 2022-05-10 10:42:54

#윤석열 , #대통령 , #출근 , #아크로비스타 , #20대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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