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국민흑인 되고 싶다", 군대는? 글쎄...
조나단이 자신의 귀화 이유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고 한국 최초의 '국민흑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18일 웹예능 '아침 먹고 가'에는 조나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장성규가 "귀화를 준비하고 있잖아"라며 "귀화하면 군대 가겠다는 얘기도 많이 했다"고 말하자, 조나단은 곤란한 미소와 함께 "형이라서 편하게 얘기하겠다"며 솔직한 얘기를 털어놨다. 조나단은 우선 "(이야기의) 앞뒤가 많이 바뀌었다"며 오해를 바로잡았다. 그는 "제가 귀화를 하겠다고 하면서 여러 이유를 얘기했다. 저한테는 군대가 작은 부분이었다. 내가 이 나라 국민이 된다는 엄청 큰 부분 안에서 작은 부분이었다. 세금을 내는 의무가 있는 것처럼 저한텐 딱 그 정도"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해 조나단이 귀화 결정 소식을 전한 후 그의 의사와는 달리 언론에는 조나단의 입대 희망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이에 대해 조나단은 "(발표 이후) 뉴스를 보니까 '조나단, 군대 가고 싶어서 귀화' 이러는데 누가 군대 가고 싶어 하냐"며 실소를 터뜨렸다. 그는 "물론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건 영광이다. 근데 군대 가고 싶어서 귀화했다, 이건 너무 MSG가 많이 들어갔다. 너무 인간극장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단은 자신의 진짜 귀화 이유에 대해 "외국인을 만나도 정서가 안 통한다. 나는 내가 한국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괴리를 어떻게든 없애려고 하다 보니 귀화까지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나단은 한국 최초의 '국민흑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국민'이라는 단어가 붙기 힘들지 않냐. 많은 사람이 저를 재밌게 보고 편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방송하다 보니
2023-07-20 20:47:45
클레오파트라가 흑인? 넷플릭스 다큐 논란
넷플릭스에서 오는 5월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역사 다큐멘터리 '퀸 클레오파트라'가 역사 왜곡 논란을 빚고 있다. 클레오파트라 역할에 흑인 배우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이집트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지난 14일(현지시간) 이집트 현지매체인 이집트인디펜던트는 자히 하와스 전 이집트 유물장관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하와스는 해당 인터뷰에서 클레오파트라에 흑인 배우를 캐스팅한 '퀸 클레오파트라'에 대해 "완전히 가짜"라고 지적했다.하와스는 클레오파트라가 금발의 그리스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몇 년 간 흑인 사회를 중심으로 이집트 문명이 흑인에서 기원했다고 주장하는 경향이 나타났는데 이러한 주장들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넷플릭스는 이집트 문명의 기원이 흑인이라는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면서 혼란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이집트인들 역시 '퀸 클레오파트라'에 대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자신을 이집트인이라고 밝힌 누리꾼들은 국제 청원사이트인 체인지에 '퀼 클레오파트라'가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내용의 청원을 올렸다.이런 가운데 '퀸 클레오파트라'에서 클레오파트라를 연기한 아델 제임스는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한 비판섞인 반응을 저격하며 자신의 트위터에 "캐스팅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방송을 보지 말길 바란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글을 리트윗하면서 역사 왜곡에 대한 우려를 계속 표현하고 있다.한편 '퀸 클레오파트라'는 윌 스미스와 그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설립한 제작사가 만드
2023-04-18 15:36:10
흑인 딸과 비행기 함께 탔더니...인신매매범으로 신고한 항공사
백인 엄마가 흑인 딸과 함께 비행기를 탔다가 항공사로부터 인신매매범으로 신고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매리 매카시란 여성은 지난달 22일 남동생이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딸 모이라(10)와 함께 덴버로 가는 마지막 사우스웨스트 항공기를 탔다.이들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경찰관 2명이 모녀에게 다가왔다. 공항 경찰은 "당신의 의심스러운 행동에 대해 항공사 직원들의 신고가 들어왔다"며 맥카시와 딸을 분리시킨 뒤 조사를 시작했다.매카시는 "너무 놀랐다"며 "전날 남동생을 잃기도 했고, 가족 중 또 다른 누군가 죽어서 경찰이 그 소식을 전하러 온 줄 알았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매카시는 비행기를 이용했던 당시 승무원들이 자신을 '인신매매범'일 가능성이 있다고 신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보도에 따르면 당시 승무원들의 신고 내용은 "맥카시가 비행 중에 신경질적으로 행동했고 딸과 대화도 하지 않았으며 딸이 승무원과 대화하는 것을 방해했다"는 것이다.매카시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딸이 매우 겁을 먹었다"며 "어린 딸에게 트라우마를 남긴 것에 대해서도 보상을 원한다"고 말했다.매카시 측의 변호사도 "아이가 백인이였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항공사의 대처는 매우 인종차별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내부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검토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연락해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할 것"이라며 "우리 직원들은 인신매매에
2021-11-10 10: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