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역경지수'에 집중한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요구되는 능력과 인재상은 바뀐다. 4차 산업혁명에 맞닿아 있는 과도기적 시점에서 학자들은 미래의 인재상을 어떻게 예견하고 있을까? 각 학자들은 저마다 여러 예측과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에게 요구되는 능력으로 ‘회복 탄력성’, ‘창의성’, ‘소통력’, ’비판적 사고‘, ‘협업 능력’, ‘복합적 문제해결능력’, ‘유연성’을 꼽았다. 이 중 주목하고 싶은 것은 많은 학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회복 탄력성(resilience)’이다. 몇 해 전부터 주요한 화두로 떠오른 회복 탄력성은 심리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개념으로 단편적으로는 크고 작은 다양한 역경과 시련과 실패 앞에 주저앉고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직면하고 이겨내려는 마음의 근력을 의미한다. 즉, 회복 탄력성의 개념화 안에서는 물체마다 탄성이 달라 튀어 오르는 탄성의 정도가 다르듯 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예외적으로 잘 적응하는 것을 탄력적이라고 말한다.대두되는 회복 탄력성에 집중하는 까닭은 뭘까? 급변하는 시대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그 어느때 보다도 ‘셀프 컨트롤’ 즉, 상황에 대한 변화 대신 내면의 힘을 길러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과 생각의 전환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세대이기 때문이다. 그렇가면 회복 탄력성과 개념을 나란히하는‘역경지수(AQ,Adversity Quotient)’ 란 무엇일까?내면의 적응 혹은 회복하는 능력이 ‘회복 탄력성’이라면 맞닥뜨린 상황을 극복하는 힘을, 오늘날 우리는 '역경지수'라 말한다. ◆극
2018-01-05 10:2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