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때 해외여행 중 조심할 감염병 안내
이번 추석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아 해외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당부된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적용된 올해 하반기 검역관리지역으로 분류된 나라는 모두 157개국이다.9월 1일 기준 일반 검역관리지역으로 분류된 곳들은 콜레라, 폴리오, 모기 매개 감염병 등이 발생한 지역들이다. 아시아·중동 37개국, 미주·오세아니아 52개국, 유럽 15개국, 아프리카 53개국 등이다.검역관리지역에서는 대체로 뎅기열과 홍역이 많이 유행했다.제3급 법정 감염병인 뎅기열은 뎅기바이러스를 보유한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등 매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병으로, 5∼7일의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두통·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주된 유입 국가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비교적 거리가 가까워 한국인들 사이에서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들이다.뎅기열의 치사율은 대략 5%인데 일찍 치료할 경우 1%로 낮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에 20%까지도 치사율이 오른다.뎅기열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여행 중 긴 팔 상의와 긴 바지를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제2급 법정 감염병인 홍역은 주로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 또는 공기감염을 통해 전파되는데, 10∼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을 겪게 된다. 설사나 중이염, 기관지염, 기관지 폐렴 등 합병증도 있다.홍역은 지난해 8명 발생에 그쳤지만, 올해 들어 현재까지 47명이나 걸렸다.일반 검역관리지역의 상위라 할 수 있는 '중점 검역관리지역'은 몽골, 캄보디아, 영국, 미국과 중국 일부 지역을 포함해 모두 21곳이다.중점 검역관리지역은 페
2024-09-14 21:27:01
연령대별 상반기 인기 여행지…20대 일본·30대는?
올해 6월까지 20대는 일본, 30대는 스페인, 40대는 베트남, 50대는 중국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KB국민카드는 신용·체크카드 이용 데이터로 올해 상반기 세대별 인기 해외 여행지를 국가별 항공권 구매 비중을 통해 분석했다. 20대는 일본(39%), 30대는 스페인(39%), 40대는 베트남(31%), 50대는 중국(28%)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항공권 구매건수 비중은 일본이 44%로 가장 높았고, 베트남이 12%, 태국이 7%, 필리핀은 6%, 중국 4%, 대만 3%로 뒤를 이었다.상반기 항공권 구매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중국으로, 18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베트남 62%, 일본 45%, 태국 26%, 대만이 18% 순으로 증가세가 거셌다.쇼핑 업종에서 카드 이용액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영국, 이탈리아, 일본 순으로 집계됐다.반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음식 업종 이용액 비중이, 베트남, 대만, 태국에서는 카페·디저트 업종 이용액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과 태국은 음식점과 카페·디저트 등 외식 관련 이용액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02 11:40:46
"OOO랜드 싸게 가나 했더니..." 소비자 눈속임 주의
일부 여행 플랫폼에서 해외 테마파크 입장권의 가격을 소비자들이 오인할 수 있도록 표시한 '다크패턴'이 발견돼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은 6개 여행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해외 테마파크 7곳의 입장권 거래 조건을 조사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조사는 마이리얼트립, 인터파크투어, 트리플, 쿨룩, 하나투어, 트립닷컴 등에서 판매하는 디즈니랜드(LA, 도쿄, 홍콩, 파리)와 유니버셜 스튜디오(싱가포르, 재팬, 할리우드) 입장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성인 1일권 44개 상품을 살펴본 결과, 마이리얼트립, 트리플, 인터파크투어 등 3개 플랫폼의 16개 상품에서 다크패턴 사례가 있었다. 다크패턴이란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중요한 상품 정보를 은폐, 누락, 축소해 알아차리기 어렵게 하는 행위다.이들 사이트에는 상품 검색 화면에 나타난 입장권 대표 가격이 성인보다 저렴한 아동으로 표시되어 있거나, 입장권이 대신 식사 쿠폰 가격을 대표 가격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소비자들은 이를 눈여겨보지 않으면 입장권 가격이 다른 채널보다 저렴하다고 오인할 수 있다.소비자원은 이들 3개 업체가 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입장권 대표 가격을 성인 기준으로 변경하는 등 개선을 마쳤다고 설명했다.소비자원이 해외 테마파크 공식 홈페이지와 여행 플랫폼 입장권 가격을 비교한 결과, 44개 상품 중 35개는 여행 플랫폼이 최대 2만7천158원 저렴했다. 반면 7개 상품은 여행플랫폼 가격이 공식 홈페이지보다 1만3천870원 더 비싸 구입 전 가격을 정확히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입장권 취소 규정도 살펴봐야 한다. 파리 디즈니랜드를 제외한 6개 테마파크는 공식 홈에서 입장권 구입 시 취
2024-03-12 12:52:58
전염성 강한 홍역, 어떻게 주의하나?
국내 홍역 환자가 11명으로 집계됐다.여행국별 환자 수는 우즈베키스탄 5명, 태국 2명, 카자흐스탄 1명, 러시아 1명, 말레이·싱가포르 1명, 아제르바이잔 1명이다.국내 홍역 환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유행으로 해외 왕래가 줄어든 2020년엔 6명이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환자가 없다가 지난해 해외여행 증가의 영향으로 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세계보건기구 집계 기준 전 세계 홍역 환자 수는 2022년 약 17만명에서 지난해 약 30만명으로 1.8배 증가했다. 특히 유럽은 2022년 홍역 환자가 937명이었으나 지난해 5만8000명으로 62배 급증했다.홍역 유행이 심한 데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예방 접종률은 떨어진 반면 해외여행 등 교류는 증가하는 영향이 크다고 질병청은 분석했다.2급 법정 감염병인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된다.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생후 12∼15개월 때 1회와 4∼6세 때 2회에 걸쳐 반드시 예방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또한 해외여행을 계획할 경우 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4∼6주 전에 접종하는 게 좋다.여행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콧물 등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거주지 도착한 이후라면 마스크 착용, 대중교통 및 다중 시설 방문을 자제하면서 의료기관을 먼저 방문해 여행력을 알려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05 15:03:56
대마 함유된 젤리·초콜릿에 해외쇼핑 주의 당부
최근 해외에서 다양한 형태의 대마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며 관세청이 주의를 당부했다.2일 관세청에 따르면 대마 합법화 국가를 중심으로 젤리, 초콜릿, 오일, 화장품 등 여러 기호품 형태로 대마 제품이 제조·유통되고 있는데 온라인 쇼핑을 하거나 해당 국가를 여행할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 기호용 대마 합법화 국가는 미국(24개주 및 워싱턴DC), 캐나다, 태국, 우루과이, 몰타, 룩셈부르크, 조지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다.젤리, 초콜릿 등 단순 기호품이라 하더라도 대마 성분이 포함된 경우 식약처 승인 없이 국내로 반입한다면 처벌 대상이다. 이에 대마 합법화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이나 현지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대마 성분(THC, CBD, CBN)을 의미하는 문구나 대마잎 모양의 그림·사진이 있는 제품을 구매해서는 안 된다.이러한 제품을 해외에 거주하는 지인 등으로부터 선물 받은 경우에도 국내 반입 과정에서 세관에 적발되면 처벌되며, 해외에서 섭취한 경우에도 처벌받을 수 있다.대마를 재배·소지·소유·수수·운반·보관하거나 사용한 자와 대마 또는 대마초 종자의 껍질을 흡연하거나 섭취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대마를 제조하거나 매매·매매의 알선을 한 자 또는 이를 목적으로 소지·소유한 자와 대마의 수출·매매 또는 제조할 목적으로 대마초를 재배한 자는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대마를 수입하거나 수출한 자 또는 이를 목적으로 소지·소유한 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02 13:59:01
코로나19 이후 '홍역' 유행..."개인위생 철저히"
코로나19 펜데믹이 지나가면서 해외 곳곳에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여행 시 개인위생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일까지 올해 국내 홍역 환자 수는 8명으로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집단 발생은 없었지만 절반인 4명이 10월 이후 발생했다. 2급 법정감염병인 홍역은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발열, 전신 발진, 구강 내 병변 등이 나타난다. 전염성이 아주 강한 편이므로 감염재생산지수(감염자 1명이 2차로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의 수)가 12∼18이나 된다.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00∼2001년 대유행이 발생했지만, 일제 예방접종 실시 후 급감했다.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국가홍역퇴치를 인정받은 뒤에는 해외유입 관련 사례만 발생하고 있다. 국내 홍역 환자는 2019년 194명이나 발생했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해외 왕래가 줄어들자 2020년 6명으로 감소했다. 2021년과 지난해에는 환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는 세계적 유행과 해외여행 증가의 영향으로 환자가 발생했다.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 수는 작년 17만1천296명으로 직전년보다 2.9배 급증했다. 올해는 10월까지 작년 동기의 1.8배에 달하는 22만3천804명이 홍역에 걸렸다. 특히 유럽은 올해 환자 수가 28.2배나 급증했다.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지역에서도 각각 3.5배와 3배로 증가했고, 예멘, 인도,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등에서 환자 발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발생한 국내 환자 8명 중 4명은 카자흐스탄 방문 관련 사례였으며, 2명은 인도, 1명은 태국을 방문
2023-12-12 11:11:07
콘택트렌즈, 이제 온라인에서도 구입 가능
정부가 민생 경제를 위한 167건의 규제 개선안을 발표함에 따라, 앞으로는 콘택트렌즈를 안경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구입할 수 있고, 해외여행 시 향수 면세 용량도 100ml로 늘어난다. 정부는 21일 시민들이 일상에서 불편을 느끼는 민생 규제 167건을 발굴해 개선안을 내놨다. 먼저, 안경업소를 꼭 방문해야만 구매할 수 있던 콘택트렌즈를 온라인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위험성이 낮은 일회용 렌즈부터 점진적으로 안경업소와 소비자를 잇는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해외여행 시 향수의 면세 용량을 기존 60ml에서 100ml로 높인다. 필요 없어진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구매 영수증이 없어도 가까운 판매점에서 환불받거나 신규 전입 지역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5년의 유통기한이 끝난 온누리 상품권도 전통시장 등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인력난에 영업이 어려운 음식점업에는 취업이 불가능한 비전문취업 비자, E-9으로도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9세 이상 중증 장애를 가진 자녀와 손자녀의 경우 노인복지주택 동반 입소 허용, 긴급여권 발급 서비스의 지방 국제공항 확대 등이 개선책에 포함됐다. 정부는 민생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작지만 다양한 민생 규제를 해소하는 데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가 내놓은 민생 혁신 가운데 심야 약국을 확대해 취약 시간에도 의약품을 살 수 있도록 한 게 최고의 사례로 꼽혔다고 국무조정실은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22 12:30:03
신혼부부 70%가 희망하는 여가 활동은?
신혼부부 70%가 배우자와 함께 하고 싶은 여가 활동으로 '해외여행'을 꼽았다. 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발표한 '2023 포커스미디어 아파트 입주민 트렌드 리포트(신혼부부편)'에 따르면 배우자와 함께하고 싶은 여가 활동 1위로는 해외여행(34%)을 꼽았다. 이어 국내여행(25%)과 캠핑·글램핑(15%), 카페·맛집 탐방(14%), 뮤지컬·콘서트 등 공연 관람(13%)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신혼부부의 70%는 여가 활동 비용이 결혼 전보다 비슷하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신혼부부가 최근 1년간 실제로 했던 여가 활동은 근교 나들이(62%)가 가장 많았고, 걷기(61%), 카페·맛집 탐방(55%) 등 동네 생활권 활동이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고금리 국면에 접어들자 가계 살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여행(51%), TV·영상 콘텐츠 시청(49%)도 4위와 5위를 기록하는 등 실용성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반영됐다. 맞벌이 10가구 중 7가구(69%)는 평소에 배우자와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본다고 대답했다. 외벌이 가구의 함께 장보는 비율은 47%였다. 또 맞벌이 가구는 빨래·대청소 등 집안일을 주말에 몰아서 하거나(52%), 주중 하루 이틀에 하는(21%) 등 서로 일정을 맞춰 일주일에 하루 정도 시간 내는 비율이 73%로 가장 많았다. 외벌이 가구는 주중 3일 이상 집안일을 한다고(46%) 가장 많이 답했고, 주말에 몰아서 하는 비율도 22%를 차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17 17:27:00
해외여행 비용 상승폭 13년만에 최대
지난달 해외 단체여행 비용의 증가 폭이 13년여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단체여행비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9% 올랐다. 이는 2010년 9월(17.6%) 이후 13년 1개월 만에 최고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 2020년 이후 마이너스를 보이다가 해외여행이 재개되며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해외단체여행비 물가 상승률은 8월 5.7%에서 9월 12.6%로 상승 폭이 커진 데 이어 지난달에는 15% 선을 넘었다. 이처럼 해외 단체여행 부담이 커진 것은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권과 숙박비 부담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외국에서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전세버스 기사 등의 인건비와 숙박비, 식사비 등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또 코로나19 이후 항공 노선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어서 해외여행 수요에 비해 항공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과거와 같은 저가 할인 티켓을 찾기도 쉽지 않다. 최근에는 국제유가 강세로 유류할증료도 올랐다. 올해 9월 해외로 나간 관광객 수는 201만700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25.4% 늘었고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98% 수준까지 회복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07 10:10:34
추석 연휴 해외여행, '감염병' 정보 확인하세요!
추석기간 해외여행을 준비한다면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해외감염병 NOW' 사이트에서 여행 예정 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를 확인해 위험 요인에 대비해야 한다. 여행을 갈 때는 긴급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게 일회용 밴드, 해열제, 진통제 등이나 기존에 치료 목적으로 복용하던 의약품을 준비하는 게 좋다. 여행지에서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끓이거나 익혀 먹어야 하며 섭취 전에는 물과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좋다. 낙타, 박쥐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뎅기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긴소매 옷, 긴바지를 착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검역관리지역에서 입국할 경우 건강상태질문서(또는 Q-CODE)를 활용해 증상 유무를 정확히 신고하고, 검역관리지역이 아닌 곳에서 들어오더라도 검역관에게 증상 유무를 알려야 한다. 입국 후 감염병 잠복기 내에 증상이 발생했다면 잘병청 콜센터에 신고해 행동 요령 등을 안내받아야 한다. 인천, 김해, 청주, 무안, 대구(이상 공항), 부산, 평택, 군산, 목포, 여수, 포항, 울산, 마산(이상 항만) 등 주요 국립검역소에서는 뎅기열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입국 시 모기물림, 발열 등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로 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22 15:30:03
"효도관광? 내가 알아서 갈게"..."액티브 시니어' 주목
엔데믹 이후 여행사들마다 소위 활동적인 60대 이상 중장년층인 '액티브 시니어'를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을 꺼려왔던 액티브 시니어층이 엔데믹과 맞물려 해외여행을 떠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높은 구매력을 갖춘 것은 물론 여행 및 여가 활동 관련 소비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해외 패키지 여행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주요 여행사들은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한 기획전을 열거나 가성비 대신 더욱 활동적이고 다양한 테마로 상품을 출시했다. 최근 60세 이상 세대의 여행에 대한 씀씀이는 커지고 있다. 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가 발표한 60세 이상 고객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8월 60대 이상 고객 결제액 증가율 상위 업종은 '여행' 분야였다. 결제액 기준으로 여행은 지난해 대비 94.6%, 면세점은 83.5% 증가했으며 2021년 코로나 시기 대비해서 각각 277.7%, 153.7% 급증했다. 인당 평균 결제액은 올해 약 40만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고 전체 연령과 비교해도 시니어 고객의 지출은 평균 24% 높았다. 주요 패키지 여행사에 '해외여행' 예약객 중 시니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추세다. 노랑풍선(104620)이 올해 하반기에 출발하는 패키지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 전체 연령대 가운데 시니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28.6%로 주 고객층인 40대~50대의 중년층 비중 41.6%에 이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20대~30대 소위 'MZ세대'(16.6%) 보다 높은 수치다. 교원투어 여행이지 60대 이상 패키지 여행객 비중(28%)은 코로나19 이전보다 7%p 늘기도 했다. 시니어 비중이 늘자, 여행사들은 저마다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흥미로운점은
2023-09-17 21:51:46
엔데믹에 해외 여행 확실히 늘어…카드 해외 사용 급증
올해 2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작년 동기 대비 급증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 4~6월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46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의 46억 달러에 비해 1.0%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분기의 36억6000만 달러에 비해서는 26.9% 급증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내국인의 출국자수는 지난해 2분기 94만4000명이었으나 올해 2분기에는 495만2000명으로 늘었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지난해 2분기 10억3000만 달러에서 올해 2분기에는 12억4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또한 거주자가 해외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한 국내 카드 장수는 1505만5000장으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3.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5.7% 확대된 숫자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35만7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6.9% 증가했고 체크카드는 10만6300달러로 22.9% 늘었다. 직불카드는 1200달러로 0.3% 늘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31 13:50:01
올해 상반기 해외 나간 중국인들, 어디로 놀러갔을까?
올해 상반기 해외로 여행을 떠난 중국인이 중국 내 4000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많은 인원이 마카오로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문화관광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본토에서 해외 관광에 나선 사람은 4037만명이었다. 행선지로는 아시아가 93.9%로 특히 마카오행 관광객이 전체 해외 관광객의 50.9%를 차지했다. 반면 중국 본토인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홍콩은 26.7%였다. 마카오와 홍콩에 이어 태국(16.3%), 일본(12.1%), 싱가포르(8.7%), 한국(7.6%), 미얀마(5%) 순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했다. 해외 관광객이 많았던 중국 본토 지역으로는 홍콩·마카오와 접해 있는 광둥성이 67.6%에 달해 가장 많았고,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장쑤, 저장, 푸젠 등 동부 연안의 소득이 높은 지역이 뒤를 이었다. 중국은 지난 10일 한국, 미국, 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해 단체관광을 허용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28 15:42:01
엠폭스 환자 증가...16명→18명, 감염 예방하려면?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엠폭스 치료 병상을 지정하고 백신접종을 안내하는 등 감시·예방 활동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질병관리청은 19일 국내 엠폭스 환자 수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며,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8명이 됐다고 밝혔다.추가된 2명의 환자는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모두 내국인이다. 17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피부병변 및 통증 증상을 보여 검사 후 확진됐다. 18번째 환자는 경기도 파주 거주자로 피부병변 및 발열 증상이 나타난 뒤 판정을 받았다.확진자 발생이 계속되자 질병청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질병청은 확진환자와 밀접접촉한 사람, 다빈도 이용 시설 내 접촉자를 대상으로 엠폭스 백신 접종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 신속한 병상 배정이 이뤄지도록 17개 시도별 엠폭스 치료 병상을 지정해 운영할 계왹이다.각 시도별로 5개 이상 병상을 지정해야 하는데, 환자 발생이 많은 시도는 10개 이상을 지정하도록 했다.질병청은 또 고위험군 이용 커뮤니와 관리 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엠폭스 질환 특성과 예방수칙을 미리 알리는 등 홍보를 강화했다. 또 고위험군 이용 시설과 모바일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감염 예방수칙 준수 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했다.질병청은 의료인을 대상으로는 국내외 확진환자의 의심증상, 임상경과 등 특성과 발생 동향을 담은 엠폭스 진단 안내서를 배포했다.특히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방문 가능성이 높은 감염내과, 피부과, 비뇨의학과, 항문외과 등에 세밀한 증상 감시와 적극적인 의심환자 신고를 당부했다.그동안 국내 확진환자에게서는
2023-04-19 14:25:31
"해외 여행 폭증" MZ가 다 했다…가장 인기 있는 곳은?
지난 한 해 해외여행 시장 회복세는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하나투어는 지난해 연령별 해외여행 예약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30대의 예약 비중이 30%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코로나 펜데믹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16.3%)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해외여행이 단거리 휴양지 중심으로 다시 활성화 되면서 MZ세대의 이른바 '보복여행'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20∼30대 해외여행 수요의 지역별 비중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가 37.4%로 가장 높았으며 괌, 사이판 중심의 남태평양은 23.2%를 차지했다.상대적으로 해외여행의 재개 시점이 늦었던 일본은 18.2%, 유럽은 12.7%로 나타났다.하나투어 라이브커머스 '하나LIVE'의 지난해 예약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47.7%가 20∼30대였고, 각 분야 전문가가 동행하는 테마여행의 지난해 예약자 중 40.1%도 20∼30대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25 17:0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