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한랭질환자 약 10% 감소…왜였을까?
지난 겨울 한랭질환자 수가 전년 대비 11%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2023년 12월∼2024년 2월에 전국 507개 응급의료기관에 신고된 한랭질환자가 총 400명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1년 전 겨울에 발생한 한랭질환자 수(447명)보다 10.5% 줄어든 수치다. 한랭질환자가 줄어든 것은 지난 겨울이 그만큼 따뜻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한파일수는 1년 새 7.0일에서 3.1일로 줄었고, 하루 최저기온 평균은 -4.9도에서 -1.9도로 올랐다.지난 겨울 한랭질환에 따른 사망자 12명의 91.7%는 저체온증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7.4세로, 75.0%가 65세 이상 노년층이었다.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117명(29.3%)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60대(69명), 50대(62명), 70대(54명) 순이었다.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은 전체 환자의 51.5%를 차지했다.한랭질환 발생 장소는 실외(299명)가 대부분이었고, 그중에서도 길가(86명)가 가장 많았다.오전 6∼9시 시간대(18.8%)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08 18:57:22
갑작스런 한파에 한랭질환자 속출
급격하게 떨어지며 계량기 동파 사고 외에 한랭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1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5일부터 한파로 전국에서 계량기 동파 사고가 134건 발생했다.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역별로 발생한 계량기 동파 사고는 서울 114건, 경기 20건 등 모두 134건이었다. 이 중 98건이 복구가 완료됐다. 한랭 질환자는 지난 16일 기준 인천 2명, 서울·경기·충북·충남 1명씩 등 총 6명이 나왔다.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서쪽에서 북쪽으로 찬 공기를 유입시키던 대륙 고기압 세력이 약해짐에 따라 전국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는 대부분 해제됐다. 오는 19일 오후부터는 눈 소식에 따라 기온이 다시 떨어지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쏟아지고 늦은 오후엔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 북부서해안부터 눈이 오기 시작해 밤에는 수도권 전역과 강원 내륙·산지·충청 북부·충남 남부서해안 곳곳에도 눈이 오겠다.눈은 오는 20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와 독도 5~10㎝ ▲서해5도·충남 서해안·전북 서부 2~7㎝ ▲경기 남서부·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전북 동부·광주광역시·전남(남동부 제외) 1~5㎝ ▲인천·경기 남동부·서울·경기 북부·강원 내륙·산지 1~3㎝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8 14:5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