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여성예술가 경력 단절에 관해 논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오는 9일 오후 2시 대학로 예술가의집 3층 다목적홀에서 '성평등 예술지원정책 제3차 오픈테이블'을 연다. 이 자리는 예술 현장의 성평등 관련 목소리를 반영한 예술 정책 및 지원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실제로 작년부터 '성평등 예술지원 소위원회'가 운영되고 있다. 앞서 성평등예술지원소위원회의 주관으로 지난해 7월, 10월 두 차례 개최한 오픈테이블에서는 국내외 문화예술계의 성평등 현실을 직시했다. 이번 오픈테이블은 여성 예술가의 경력 단절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경력 복귀를 위한 정책적 제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1부에서는 남정애(영상), 유정민(연극), 조미영(시각), 최선영(시각) 네 명의 예술가가 자신의 경력 단절 및 복귀 경험을 들려준다.2부에서는 여성 과학인의 경력 복귀 지원 정책에 대한 차은지(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R&D경력복귀지원팀 팀장)의 발표와 여성 예술인의 경력 복귀 지원 정책에 대한 최유진(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평등정책확산전략실 실장)의 제안이 이어진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1-07 11:31:01
'고려안티콰, 천년의 소리', 한국과 유럽 10세기 합작 음악회 선봬
이달 초 프랑스 파리 'Auditorium Cite Internationale Des Arts'에서 한국 음악과 유럽의 고음악 앙상블 음악회 '고려안티콰, 천년의 소리'가 열렸다. 고려안티콰는 세계 고음악을 연구하는 단체로 '고려 시대'의 '고려'와 옛 기법 'Ars Antiqua'를 조합해 만든 단체명이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청년 예술 네트워크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번 음악회는 ‘천년의 소리’라는 타이틀로 유럽 중세 시대와 한국 고려 시대인 동시대 음악을 연구해 보여줬다. 더불어 세계 최초 대한민국 젊은 국악인들이 주축이 돼 10세기부터 12세기 한국과 유럽의 고음악 앙상블을 시도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고려 시대와 중세 시대 동시대에 흐르던 음악을 중심으로 세속 음악이 탄생한 음악사적 닮은꼴을 연구하고 전승이 되지 않아 맥이 끊긴 음악의 발굴 및 재해석 과정을 거쳤다. 천년의 소리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로 유럽과 한국의 음악사적 가치가 매우 깊은 기록이자 도전이다. 6개의 공연 프로그램은 고려 시대 음악 3곡, 중세 시대 음악 3곡으로 이루어졌다. 한국 음악은 '동동', '가시리', '신 자진한잎'으로 구성됐다.이번 음악회의 총 기획자인 가야금 연주자 조영재는 "특히 국악은 궁중 음악과 민속 음악, 현대 음악이 전혀 다른 표현법을 가졌음에도 전 분야가 완벽한 한국 음악 연주가들의 놀라운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럽의 고음악 현장에서 오히려 고려안티콰가 주축이 돼 고음악 발전을 이끌고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 관객들의 진지한 경청과 찬사를 받게 되어 몇 달간 잠 못 이루며 고민하고 노력했던 결과들이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기쁘다&quo
2019-12-16 09:46:07
뮤지컬 '비커밍맘' 군장병 만난다…예비부모 교육 실시
가족성장 뮤지컬 ‘비커밍맘’이 군부대를 방문한다.‘비커밍맘’의 제작사 세일링드림은 ‘2018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돼 이달부터 국내 10곳의 군부대를 방문해 군장병을 대상으로 예비부모 교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연과 뮤지컬 배우의 공연이 합쳐진 갈라뮤지컬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예비부모 교육은 연애와 결혼, 출산 등의 주제를 2부로 나뉘어 열린다. 1부는 송금례 맑은샘태교연구소 교수가 남녀의 차이, 임신과 출산 관련, 뮤지컬 배우 5인이 결혼과 임신과정의 에피소드를 노래로 들려줄 예정이다. 군장병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부모님을 향한 감사와 멋진 아빠 가장되기 위한 진지한 고민을 위한 시간과 이를 낭독하는 순서를 갖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비커밍맘은 오는 25일부터 3일간 4회에 걸쳐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오유정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5-10 15:12:33
인문과 친구 하기 프로젝트 '인문360도' 누리집 개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위원회)와 함께 운영하는 인문정신문화 온라인 서비스 '인문360도'(이하 인문360도) 누리집을 지난 19일 개편했다. 지난 2015년 12월 '날마다 새로운 생각, 날마다 새로운 관점'이라는 표어로 출발한 '인문360도'는 인문‧문화예술 분야 전문가의 강연과 공연이 함께하는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매월 한 가지 주제에 대한 15개 분야 전문가들의 칼럼 그리고 인문과 관련된 공간, 미디어, 행사 정보 등을 제공하는 누리집이다.운영 4년 차를 맞이해 진행된 이번 개편에서는 '한줄인문', '골목콘서트(가칭)' 등의 코너를 신설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역 인물, 공간 정보 등 공감대를 이끌어낼 콘텐츠를 강화한 것. 더불어 디자인의 가독성과 심미성을 높이고 메뉴도 직관적으로 바꾸는 등 기술적인 향상도 이뤘다. 이 중 새롭게 추가된 '테마갤러리'는 하나의 주제에 대한 칼럼, 인터뷰, 영상, 관련 전시‧책‧공간정보 등을 모아 한 번에 보여주는 추천 서비스다. 첫 시작은 '살아있는 근현대사, 노인의 기억을 기록하다'라는 주제로 마산, 대전, 춘천, 강진의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공간, 전시, 다큐 영상 등으로 보여준다. 또 다른 신규 코너인 '인문유랑'은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 등과 협업해 평범한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소개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백일장 '한줄인문', 출판사가 소개하는 책 소개(북트레일러), 우리 동네 인문지도 등의 코너도 새롭게 확장했다.오는 5월부터는 '골목콘서트'도 시작된다. 인문정보에 등록된 공간 중 한 곳을
2018-03-21 14: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