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세 입학' 학제개편 질문에 줄행랑...기자 피하다 신발 벗겨져
'만 5세 입학'을 골자로 하는 학제개편안에 대한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제개편 '졸속 추진'에 이어 '불통' 논란에 휩싸였다.박 부총리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2학기 학교 방역 및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당초 교육부는 현장질의와 사전질의를 받겠다고 했지만, 대변인실은 회견 직전 긴급하게 박 부총리가 현장질의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기자단에 전해왔다.기자회견에서는 회견 주제 뿐 아니라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뤄지기 때문에 최근 논란이 된 학제개편 관련 질의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실제로 박 부총리는 학사운영 방안과 관련해 미리 작성한 원고를 읽은 뒤 단상에서 내려왔고, 교육부는 부총리가 서울에 일정이 있어 시간상 질의응답이 어렵다고 밝혔다.기자들이 "질문 안 받으시느냐", "학제개편안에 대해 질문이 있다", "소통한다고 하시지 않았느냐"며 질의응답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박 부총리는 답변을 하지 않은 채 회견장을 떠나 사무실로 올라갔다.서울에 급한 일정이 있다던 교육부의 설명과는 달리 박 부총리는 10분가량 사무실에 머물렀다.기자들을 피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교육부 직원들, 취재진들이 박 부총리와 함께 복도에 몰리면서 부총리의 신발이 벗겨지기도 했다.학제개편안 발표 이후로 교육부와 박 부총리의 '불통'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교육부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간담회를 부분공개 또는 비공개로 진행했는데, 유독 2~3일 긴급하게 마련한 '만 5세 입학' 관련 학부모단체·유치원 학부모 간담회는 모든 언론에 시
2022-08-04 13:56:44
교육부, 설 끝나고 새학기 학사운영방안 발표
설 연휴가 끝난 직후 교육부가 새학기 학사운영방안에 관해 발표한다. 교육부는 24일 오전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현재는 정상등교 원칙과 방향성에 바뀐 것은 없다"면서 "설 연휴가 지나고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교육부 배포 자료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초등학교는 840곳, 중학교는 151곳, 고등학교는 198곳에서 개학을 한다. 설 연휴가 끝난 이후인 2월 3~4일에 개학하는 곳은 초등학교 715곳, 중학교 324곳, 고등학교 328곳이다. 개학을 하지 않는 학교는 초등학교 3899곳, 중학교 2070곳, 고등학교 1055곳이다. 또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각 학교에 자가검사 키트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측은 "검사장비나 시설 등 비용 문제와 기존 (적용) 사례, 학교현장 수용성, 방역당국에서의 검토 사항 들도 종합해서 정리가 필요하다"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될 경우까지 고려해 활용방안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24 13: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