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표절 고발 사건 '각하'...무슨 일?
가수 아이유가 다른 가수의 곡을 표절해 저작권법을 침해했다며 한 시민이 고발장을 제출한 사건에 대해 수사기관이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아이유 측이 4일 밝혔다. 아이유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신원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수사기관에서 지난 달 24일 해당 고발 사실이 범죄를 구성하지 않음을 이유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신원은 "아이유는 고발 대상이 된 6개의 곡 중 단 1곡에만 작곡에 참여했으며, 해당 곡의 경우에도 고발인이 저작권 침해를 문제 삼았던 부분은 아이유가 참여한 파트가 아니었다"며 "본 법무법인은 이러한 사실에 대한 증빙자료와 변호인 의견서를 수사기관에 제출했고 결과적으로 각하 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고발 행위가 최소한의 법률적 요건과 근거도 갖추지 못하고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하고 정신적 고통을 주고자 한 악의적인 고발 행태라고 판단한다"라며 "수사기관은 고발인의 무고죄 성립 여부에 대해 적극적으로 인지수사를 진행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아이유의 표절 의혹과 각종 루머를 온라인 상에 유포해 온 세력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법무법인 측은 "수년 전부터 특정 무리가 아티스트를 조롱하고 인격적 모독을 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러 이슈를 유포해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고발 행위 역시 일련의 사태들과 무관하지 않으며 이에 대해 수집한 자료를 수사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서울 강남경찰서에는 아이유가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부'(Boo), '셀러브리티'(Celebrity) 등 6곡에서 다른 가수의 음원을 표절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
2023-09-04 16:59:31
아이유 '분홍신' 표절? 넥타 측 입 열었다
가수 아이유의 히트곡이자 표절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분홍신'(2013)에 대해 넥타 측이 새로운 입장을 내놨다. 이 노래와 비슷하다고 지목된 노래를 만든 해외 뮤지션 넥타 측이 10년 전 이미 해당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자 아이유 측에 연락했지만 지금껏 답을 듣지 못했다고 최근 밝혔기 때문이다. 이 주장에 대해 아이유 측은 회신 이메일을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넥타의 음반 발행사인 노르트엔트 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은 최근 홈페이지에 성명을 올려 "지금까지 아이유, 로엔 엔터테인먼트(전 소속사) 혹은 이담의 공식 대변인 등 누구도 여러 차례에 걸친 우리의 접촉 시도에 응답하거나 연락해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르트엔트는 "이미 2013년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의 언론이 '(아이유 측) 제작 책임자가 우리 또는 넥타에 연락해 저작권 위반 이슈를 해명했다'고 보도한 것을 접하고 크게 놀랐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도 주장했다. 노르트엔트는 아이유의 '분홍신'이 넥타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저작권 위반 이슈 관련 기사'를 언급하며 사실상 '분홍신' 유사성 의혹에 힘을 실었다. 넥타 측이 '분홍신'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인 성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홍신'은 발매 당시인 2013년 해외 뮤지션 넥타의 '히어스 어스'(Here's Us)와 멜로디 일부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아이유 측은 "둘은 완전히 다른 노래"라고 부인하며 2013년 당시 소속사였던 로엔이 넥타 측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공개해 "넥타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
2023-06-21 15:09:48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아닌걸로 결론…국민대 박사 학위 유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표절한 의혹을 받고 있는 논문 3편에 대해 국민대가 표절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나머지 1편은 ‘검증 불가’ 입장을 밝혔다. 국민대는 지난 1일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재조사 결과,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한 3편은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김 여사의 박사 학위가 유지될 전망이다. 학술논문 1편은 검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그 동안 국민대는 표절 의혹이 제기된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1편과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시절 작성한 학술논문 3편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했다.김 여사가 작성한 박사학위 논문은 표절 의혹을 받았으며, 국민대 대학원에 재학하면서 작성한 학술논문 중 한 편은 한글 제목의 '유지'를 한글 발음 그대로 영문(Yuji) 표기해 오역이 문제가 됐다. 국민대는 "이러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만 5년이 경과해 접수된 논문들로 학교 연구윤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검증시효를 넘긴 것으로 판단했다"며 "공식적으로 교육부를 통해 법제처의 유권해석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02 10:17:24
'라스' 솔비 케이크 표절 논란에..."책임감 가질 것"
방송인 솔비가 최근 불거진 케이크 디자인 표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솔비, 전진, 손범수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솔비가 연말에 케이크를 만들었다.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을 오마주해서 만들었는데 그걸 밝히지 않아 표절 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솔비는 “이걸 통해 느꼈다. 뭘 하더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겠다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솔비는 인스타그램에 "요즘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빌라빌라콜라 제빵실에서 케이크 만드는 것에 푹 빠져있다"면서 만든 케이크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케이크 디자인이 미국의 현대예술가 제프쿤스의 작품 중 하나인 'play-doh'를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고, 이에 솔비는 "요 케익은 아이들 클레이 놀이하는 걸 보다가 제프쿤스 play-doh 작품을 보고 영감받아 좀 더 자유로운 방식으로 저만의 케익을 만들어봤다. 사실 이렇게 이슈가 될 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1-14 09:5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