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아파트서 컵라면 먹던 초등생 흉기에 찔려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초등학생을 흉기로 다치게 한 뒤 달아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3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3분께 112로 "컵라면을 먹던 초등학생을 어떤 사람이 흉기 같은 것으로 다치게 하고 달아났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다.피해를 당한 초등학생은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현재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04 09:40:01
금은방 털이범 차에 지폐 한 가득, 알고 보니...
5억원어치 이상 위조지폐를 만들어 소지하고 있던 20대 2명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다가 경찰에 잡혀 모든 범행이 드러났다.경기 평택경찰서는 통화위조 및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A씨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5일 오전 4시 30분께 평택시에 있는 한 금은방 출입문을 깨고 안으로 침입, 5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사건 당일 이 두사람의 거처를 알아내 오후 8시 20분께 부산에서 이들을 검거했다.검거 당시 A씨 등이 타고 있던 차량 안에는 1억6천800만원 상당의 5만원권 위조지폐가 발견됐다.경찰은 이들이 차 안에 가지고 있던 돈이 현금인 줄 알고 세어보는 과정에서 지폐 위조방지 장치 중 하나인 홀로그램 띠가 없는 점을 발견하고 수상히 여겨 A씨 등을 추궁해 위폐 제조 사실을 밝혀냈다.경찰은 A씨와 B씨가 함께 운영하는 수원시의 옷가게에서 위폐 제조에 이용한 복합기와 노트북, 그리고 5만원권 위폐 3억8천만원 상당을 추가로 찾아냈다.추가 발견한 위폐는 A4용지 크기의 한지에 5만원권 위폐 4장이 찍혀 있는 모습이었다. 아직 자르지 않은 상태였고, 이런 종이가 2천장 가까이 발견됐다.A씨 등이 위폐 제조에 사용한 한지는 실제 지폐와 유사한 두께와 질감을 갖고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현장에서 띠형 홀로그램 제작에 필요한 재료 등도 발견한 경찰은 A씨 등이 더욱 정교한 위폐를 제조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A씨 등은 일련번호가 서로 다른 8개의 지폐를 사용해 위폐를 제조한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일련번호에 대해 한국은행에 확인한 결과 지금까지 접수된 위폐 신고는 없었다.A씨 등은 경찰에서 "인
2022-12-07 11:25:02
병상 없어서...확진 임신부, 평택에서 창원까지 이동해 출산
코로나19에 확진된 임신부가 병상이 부족해 경기 평택에서 경남 창원까지 이송되어 출산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8분께 평택시 한 가정집에서 "코로나 확진자인 임신부 A(39)씨가 진통을 느끼고 있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구급대는 경기, 서울, 강원 지역 등 병원 30여 곳에 A씨를 수용 가능한지 문의했고, 신고 접수 1시간 40분 만인 오전 8시 9분께 경남 창원시 경상대병원으로부터 '수용 가능' 답변을 받았다.그러나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등 기상 악화로 헬기가 출동하지 못해 구급차로 이송된 A씨는 최초 신고 접수 5시간 40분 만인 이날 낮 12시 10분께 병원에 도착했다.A씨는 아이를 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임신부도 병상 부족으로 광명시에서 130㎞ 남짓 떨어진 충남 홍성군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출산했다.같은 달 8일에는 코로나19 환자인 30대 임신부가 경기 광주시에서 전북 남원시까지 헬기를 타고 이동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3-13 22:31:07
경기도 야생동물학교, 내년 평택에서 개관
경기도는 생생한 생태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경기도 야생동물학교'가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된다고 28일 밝혔다. 105억원이 투입된 야생동물학교는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 경기도야생동물구조센터 내 2만8천198㎡에 조성됐다.지난 6월 공사를 시작해 대부분 공정이 완료된 상태로,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면 오는 2022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이곳에서는 경기도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구조와 치료 등을 받은 야생동물 중 자연 복귀가 가능한 동물은 재활훈련과 방사를, 불가능한 영구장애 동물은 보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한 각종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성숙한 인격 형성과 생명 존중 의식, 자연생태계의 보존 가치 등을 배워볼 수 있는 학습장의 역할도 수행한다.특히 기존 동물원과 같은 단순 동물전시는 지양하고, 야생동물의 보호·보존, 자연과의 교감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아울러 야생동물 자연 적응 활동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먹이활동이나 번식, 무리생활 등 생활사 전반에 대한 기초연구도 수행한다.이를 위해 야생동물 생태교육 및 체험 공간으로 사용될 ‘야생동물교육센터’를 구축하고, 외부에는 야생동물의 보호와 재활을 돕는 ‘동물보호장’과 ‘생태 관찰데크’를 만들었다.이은경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서식지 파괴·기후변화·환경오염 등으로 야생동물의 다양성이 감소하고 서식지 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이라며 "생태계 보전을 위해 야생동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
2021-12-28 15:00:01
평택 어린이집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경기도 평택 소재의 어린이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이 어린이집 원장이 지난 12일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원장 가족과 교직원, 원생까지 모두 11명이 연쇄 감염됐다. 또한 평택시는 지난 15일 오후에 확진자 2명이 추가되어 모두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원장의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을 파악하는 중이다. 김경림 키...
2021-03-16 15:13:28
4번 확진자 발생 평택, 다음주부터 어린이집 정상등원
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해 2주간 어린이집 휴원령을 내렸던 평택시가 다음주부터 다시 어린이집 정상 운영을 하도록 한다. 시는 "잠복기를 감안해 2주간 휴원 조치를 취했으나 관내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휴원령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7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집 측에서도 추가 연장은 운영에 부담이 되고, 맞벌이 가정 등 일부 학부모들의 보육 어려움도 문제가 된다는 입장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불안감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키지 않겠다는 가정은 자율적으로 휴원할 수 있도록 한다.만약 최소 출석일수에 못미치더라도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보육료는 지원한다.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가정은 한달에 11일 이상 출석해야 보육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달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번째 환자의 접촉자와 이동경로가 공개됨에 따라 평택시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임시 휴원을 결정했다. 이후 2월 8일까지 어린이집 휴원을 일주일 연장한 바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2-07 15: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