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2천700원인 줄 알고 결제했더니..." SNS 사기쇼핑몰 '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매우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가 디지털 콘텐츠 구독료를 결제하도록 하는 사기성 해외쇼핑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8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 같은 피해 사례가 지난해 2월 처음으로 확인돼 지난달까지 11건 접수됐다.상담 내용을 보면 정체를 이런 해외 쇼핑몰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 뉴발란스,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2천700~3천600원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올려 소비자를 끌어들였다.광고를 보고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6개 상자 중 운동화가 들어 있는 상자를 뽑는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데, 이때 운동화가 든 상자를 뽑으면 브랜드 운동화를 초저가에 구입할 기회를 얻는 방식이다.하지만 게임은 참여자 모두 100% 당첨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후 소비자가 신용카드로 운동화를 구입하면 3일 이내에 추가 결제가 이뤄졌다. 디지털 콘텐츠 구독료라는 명목으로 운동화 가격의 25배에 달하는 금액이 동의 없이 결제됐다.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주문한 운동화를 받지 못했고, 추가 결제금액을 돌려받지도 못했다.소비자가 신용카드 결제명세서를 보고 사업자에게 환불을 요구해도 '계약을 취소하면 추가 결제되지 않는다'는 답변만 내놓을 뿐, 이미 결제한 금액을 돌려달라는 요구에는 응답하지 않거나 미루는 경우가 많았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이 쇼핑몰은 SNS 광고를 통해 연결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쇼핑몰 주소(URL)를 알지 못한 것은 물론 검색도 되지 않았다.소비자원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의 모회사 메타에 피해 예방 조치를 요청하는 공문을
2024-05-08 09:29:58
정치 성향 별 SNS 다르다? 보수는 '페북'
만 19∼24세에 해당하는 '후기 청소년' 10명 중 4명은 하루에 스마트폰을 5시간 넘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유튜브,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주로 이용했으며 소셜미디어에서 가짜뉴스를 많이 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31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이창호·이경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남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후기청소년(만 19∼24세) 2천214명을 대상으로 2022년 7월 한달간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청소년 미디어 이용실태 및 대상별 정책대응방안연구Ⅲ: 후기청소년' 보고서에 공개했다.전체 응답자의 98.6%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43.4%는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5시간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그다음으로는 '3시간 이상 4시간 미만'(19.2%), '2시간 이상 3시간 미만'(15.7%), '4시간 이상 5시간 미만'(14.7%) 순이었다. 2시간 미만은 7.1%에 그쳐 후기청소년의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스마트폰 이용제한 프로그램은 전체 응답자의 9.7%만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10.4%)가 여자(8.7%)보다 설치율이 높았고, 연령별 차이는 거의 없었다. 대학생(10.6%)이 비대학생(7.3%)보다 스마트폰 이용을 제한하는 앱을 더 많이 설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응답자의 86.1%가 최근 한달간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은 소셜미디어 중 인스타그램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항상 인스타그램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42.5%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페이스북을 항상 이용한다고 답한 사람은 10.8%, 트위터는 9.6%였다
2023-01-31 09: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