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해피머니 집단 분쟁조정 참여자 1만3천여 명
티몬·위메프에서 구매한 상품권 혹은 해피머니 상품권을 환불받지 못해 집단 분쟁조정에 참여한 신청자가 1만3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은 티메프에서 구매한 상품권 및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자의 집단 분쟁조정 참여 신청을 이달 19일부터 전날까지 받은 결과 모두 1만2977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가 1만551명, 티메프 상품권 구매자는 242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이는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7200여명)와 지난 4월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사건(5804명)은 물론 이달 초 모집한 티몬·위메프 여행상품 피해 사건(9028명)의 집단 분쟁조정 참여 인원을 모두 뛰어넘어 역대 가장 많은 것이다.여기에 티메프 여행상품 피해 집단 조정 신청자와 상품권 관련 집단 조정 참여자를 더하면 모두 2만2005명에 이른다.소비자원은 이날부터 30일까지 상품권 사건에 대한 분쟁조정 참여자를 대상으로 신청 내용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소비자원의 집단분쟁 조정에는 몇 달간의 시간이 필요하며 조정안 수용에 대한 강제성이 없다.그러나 당사자들이 조정안을 수용하면 피해자들이 보상받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민사 소송 대비 대폭 줄일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8 11:51:58
티메프 구매 3만건 환불 처리…여행·상품권은?
결제대행업체(PG사)·카드사들이 현재까지 3만여건, 40억원 규모의 티몬·위메프 결제액을 환불 처리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PG사들이 티몬·위메프 신용카드 결제·결제 취소를 중단한 지난달 23일 이후 이달 6일까지 총 3만여건, 40억원 규모를 소비자에게 환불했다.앞서 PG사는 티몬·위메프에서 티몬 7만건(40억원 상당), 위메프 3만건(18억원 상당) 등 10만건, 60억원 상당 규모의 일반 상품 관련 배송 정보를 넘겨받아 환불 절차를 진행 중이다.PG사들은 10만건 중에서는 약 5만건의 고객 환불 신청 정보와 배송 정보를 대조·확인해 카드사에 넘긴 것으로 파악된다.이에 따라 이르면 9일까지 일반 상품 환불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PG사들이 카드업체에 정보를 넘기지 않은 나머지 5만건은 대부분 소비자의 환불 신청을 받지 않은 것이어서 당장 환불이 어려울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환불 신청을 받지 않은 건에 대해서는 환불 절차가 이뤄질 수 없다"며 "환불을 원하는 소비자는 PG 업체나 카드사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여행상품·상품권에 대해서는 PG 업체들이 티몬·위메프로부터 정보를 넘겨받지 못해 환불 절차가 보류 중이다.여행업계는 PG·카드사가 여행상품을 신속히 환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PG사들은 계약의 당사자인 여행사들이 전자상거래법 내 서비스 이행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8 09:57:27
티메프 미정산·쿠팡 멤버십 인상…온라인 커머스 지각변동 있을까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해당 플랫폼 충성고객들이 다른 플랫폼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7일부터는 쿠팡의 멤버십 요금이 인상돼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 지각변동이 찾아올지 주목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7일 기존 와우 멤버십 회원의 월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올린다. 7일을 기점으로 결제 시기가 돌아오는 회원은 인상된 월회비를 내야 한다. 앞서 신규 회원에게는 지난 4월 13일부터 7890원 요금이 적용되고 있다.현재 티메프 사태가 와우 멤버십 잔류 또는 이탈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업계 일각에서는 멤버십 요금 결제가 임박한 고객이 잔류든 탈퇴든 이미 한쪽으로 마음을 굳혀 티메프 사태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그동안 티메프가 저렴한 여행 상품과 상품권, 전자쿠폰 등을 내세워 고객을 유인했다는 점에서 생필품 판매 비중이 높은 쿠팡과 고객군이 겹치지 않는 측면도 있다.반면 요금 인상으로 탈퇴를 고민하다가 잔류 쪽으로 마음을 돌린 고객이 꽤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한편 경쟁 구도에 있는 타 플랫폼들은 쿠팡에서 나온 회원들을 유입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7 14:32:26
티메프 사태에 해피머니 피해자 구제는 뒷전? 발행사 입장은 …
이번에 문제가 된 티몬·위메프 사태에서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들은 상대적으로 구제가 늦어지고 있다. 그동안 티몬·위메프는 해피머니 상품권을 보통 액면가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팔았고, 최대 10% 할인율을 적용하기도 했다.그러나 해피머니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아웃백, KFC, 빕스 등 외식 브랜드와 넥슨, 엔씨소프트 등 게임업계, 네이버페이 등 가맹점들이 사용 중단을 선언했다.이에 따라 현재 수천억원대 해피머니 상품권을 받아주는 곳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해피머니 피해자들은 6일 국회에서 환불 정상화,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처 정상화, 상품권 업체에 대한 적극적 관리·감독 등을 요청했다.그러나 지급결제대행업체(PG사)가 핀(PIN) 번호가 발송된 상품권은 판매사에 환불 의무가 있다는 입장을 보여 난관이 예상된다.피해자들의 환불 요구에 해피머니 발행사인 해피머니아이엔씨는 자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치금으로 환불을 진행하겠다는 공지를 띄웠다.하지만 피해자들의 개별 문의에는 "예치금 환불에 대해 관련 기관과 전문가에게서 명확한 답을 얻지 못했다"며 "큐텐 계열을 통해 판매된 미정산 부분을 제외한 고객부터 환불 처리가 가능할지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고 안내했다.피해자 중에는 티몬·위메프에서 구입한 것이 아닌 과거에 다른 판매처에서 구입하거나 선물을 받아 보유하고 있는 사례도 있었다.현재 한국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와 관련한 상담이 가장 많은 여행·숙박·항공권에 대한 집단 분쟁조정 신청만 받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6 17:41:31
티몬·위메프 사태로 떠오른 '상품권 문제', 정부 직접 손댄다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상품권에 대해 관리 및 감독을 강화한다.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열린 위메프·티몬 판매대금 미정산 관련 관계부처 TF 회의에서 문제가 드러난 상품권 운용과 관련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상품권의 발행과 유통을 규정한 상품권법이 1999년 폐지된 이후 인지세만 납부하면 누구나 제한 없이 상품권을 발행할 수 있는 상황이다. 내달부터 상품권 발행 업체에 대해 선불충전금을 별도로 관리하도록 규정한 개정 전자금융거래법이 시행되지만, 발행 잔액 30억원·연간 총발행액 500억원이 넘는 기업만 규제 대상이 된다.상품권 발행 주체와 발행 한도에 대한 제한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제3자 기관에 완전히 운용권을 넘기는 신탁이 아닌 예치도 가능하도록 열어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예치는 당기 말까지만 해당 금액을 맞춰두면 되기 때문에 여전히 선불업자가 거래대금을 용도 외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21대 국회에서 상품권 발행업자는 금융위원회에 신고하고 연간 발행 한도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이에 우선 상품권 발행 업체의 행위 규정을 강화하는 방향의 추가적인 법 개정이 검토되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무분별한 상품권 발행을 제한하고 방만한 판매금 운용을 막기 위한 법 개정을 검토 중"이라며 "상품권법처럼 새로운 법을 제정하기보다는, 기존 법안을 개정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부 안팎에서는 내달 시행되는 개정 전자금융거래법에 더해 추가적인 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관리 대상이 되는 업체의 발행
2024-08-05 10:43:48
티몬 환불된다면서…스미싱 신종 수법 확산
최근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를 악용한 스미싱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공지를 통해 "최근 티몬·위메프 환불 사태를 악용한 스미싱 유포 정황이 탐지됐다"며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 탈취로 인한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용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1일 밝혔다.당국에 적발된 스미싱 시도는 "한국소비자보호원 중재를 통해 즉시 환불액이 지급됩니다(위메프)"라고 쓴 문자를 보낸 뒤 URL을 클릭하면 한국소비자보호원을 사칭한 '피싱 페이지'로 연결, 악성 앱을 내려받도록 유도했다.다른 형태로는 "회원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되었습니다(티몬)"이라며 네이버를 사칭한 피싱 페이지로 연결한 후 네이버 계정을 입력하도록 요구했다.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악성 앱을 설치하면 금융 정보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탈취되거나 전화번호 도용으로 스팸 문자 발송 주체가 되는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문자 수신 시 출처가 불분명한 URL은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스마트폰에 악성 앱을 내려받은 것으로 의심되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스미싱 피해 사실을 알려 악성 앱이 주소록을 조회해 유사한 내용의 스미싱 문자를 발송하는 2차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권고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1 16:56:58
티몬·위메프, 결국 법원 갔다...'기업회생' 신청
정산 환불 지연과 대규모 소비자 피해로 물의를 빚고 있는 티몬과 위메프가 29일 서울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기업회생은 파산 위기에 처한 기업이 채무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받은 뒤 기업을 회생시키는 절차로, 법원은 두 회사의 신청서를 검토한 뒤 기업회생을 받아들일지 결정하게 된다. 통상 일주일 뒤에 검토 결과가 나온다.기업회생이 시작되면 법원은 재산 보전처분을 내리며, 이때 임금과 조세를 제외한 기존 채무는 상환하지 않아도 된다. 또 법원이 법정관리 개시를 결정할 때까지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포괄적 금지명령도 이뤄진다.두 회사의 환불·정산 지연 대란인 '티메프' 사태는 위메프가 지난 7일 '5월 판매자 대금'을 제때 주지 못하면서 불거졌다. 정부는 두 회사의 판매자 미정산 금액을 2100억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는 5월까지 정산되지 않은 금액인 만큼 미정산 규모는 추후 1조원 이상으로 불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한편 정부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위해 5600억 원 규모의 대출 지원에 나섰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9 18:35:17
티몬·위메프 피해업체에 최대 1년 만기 연장한다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하여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29일 전 금융권과 산업은행·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에 정산 지연 피해업체를 대상으로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요청했다.이에 금융권과 정책금융기관은 기존의 화재 또는 수해기업 지원 등에 준해 최대 1년간의 만기연장 등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아울러 티몬·위메프 등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선(先)정산대출'을 취급해온 은행들도 관련 대출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기연장에 협조하기로 했다.선정산대출 취급 은행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SC제일은행 등 3곳이다. 이에 선정산대출을 이용한 판매업체의 귀책 사유 없이 연체 사실이 등록되고 신용평가점수가 하락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는 티몬·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으로 일시적 자금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피해 중소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을 통해 3천억원 이상의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개별 한도는 3억원이며 최고 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중기부는 중진공과 소진공의 긴급 경영안정 자금 프로그램을 활용해 피해 소상공인 및 피해 중소기업에 2천억원 규모로 정책자금(융자)을 지원한다.소진공 한도는 1억5000만원, 중진공은 10억원이고 금리는 각각 3.51%, 3.4% 수준(올해 3분기 기준)이다.지원절차 등 세부 내용은 8월 중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9 11:38:14
네이버·카카오, 티몬·위메프 상품 노출 중단
자체적으로 쇼핑 카테고리를 운영 중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티몬 및 위메프의 상품 노출을 중단했다.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티몬과 위메프 상품이 네이버의 쇼핑 검색 결과에서 나오지 않는다.네이버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네이버 쇼핑 검색에서 티몬과 위메프 상품 노출을 일시 중단했다"며 "상품이 정상적으로 제공되면 티몬, 위메프와 협의를 거쳐 서비스 재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네이버는 지난 25일부터 검색 광고와 배너 광고에서 티몬, 위메프 상품의 노출을 중단했다. 카카오도 같은 날 쇼핑 관련 서비스 '쇼핑하우'에서 티몬, 위메프 상품의 노출을 중단하고 해피머니 상품권 결제도 일시 중단했다.카카오 측은 "판매자 및 소비자의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6 18:54:48
티몬·위메프 환불 대란에 한국소비자원 전담 대응팀 설치
티몬·위메프 정산·환불 대란과 관련하여 한국소비자원에 상당수의 상담이 접수됐다. 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 관련 상담이 24일 1822건, 25일 2041건 추가돼 올해 5월부터 누적 4945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티몬·위메프 관련 상담은 올해 5월 261건, 6월 262건이었고, 이달 1∼22일 286건이 들어왔다.상담 건수는 위메프에 이어 티몬으로 정산·환불 지연 사태가 번진 이달 23일 250건이 접수된 뒤 24일과 25일 양일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전체 상담 가운데 티몬이 4030건으로 81%를 차지해 위메프(915건)보다 4배 이상 많다.이는 티몬 거래액이 위메프보다 많고, 여행상품과 티켓을 많이 팔았기 때문이다.데이터분석업체는 지난달 기준 티몬과 위메프 결제액을 각각 8398억원과 3082억원으로 추산했다.한편 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전담 대응팀을 설치하고, 머지포인트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집단분쟁 조정 참여자 모집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소비자원은 머지포인트 사태 피해자 7200명을 모집해 집단분쟁 조정을 진행했으나, 머지플러스 등이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아 피해자들의 민사소송 변호사 비용을 지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6 11:39:05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정부 긴급 현장 점검 실시
25일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 문제와 관련해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문제가 된 회사들에 대한 현장점검을 오늘 진행해 주문을 취소한 소비자에게 대금 환불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보겠다"며 "재화·서비스 공급을 계약 내용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조속한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해 소비자원에 전담 대응팀을 설치, 집단 분쟁조정 준비에 착수하겠다"며 "금융당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소비자 및 판매업체의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공정위는 정산 지연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티몬·위메프 관련 소비자 상담은 23일 254건, 24일 1300건으로 집계됐다.한 위원장은 중개업자인 티몬·위메프와 여행사 등 판매자 간 정산 지연 문제에 대해서는 민사상 채무 불이행 문제라 공정거래법 적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다만 소비자 피해와 관련해서는 "소비자 보호의 법적 책임 문제는 현장 점검을 통해 파악해보겠다"며 조사 가능성을 열어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5 11:58:01
"환불도 안 돼" 위메프·티몬 사태 장기화...피해 규모 최소 1천억원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대란이 소비재 판매 중단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티몬·위메프 결제 추정액을 볼 때 최소 1000억원 이상 피해액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24일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위메프와 티몬의 모기업 큐텐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큐텐 그룹의 유동성 부족 사태는 도미노처럼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큐텐의 해외판매 대금 정산이 미납됐고, 이달 초 위메프에 이어 티몬까지 정산 지연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큐텐 계열사 중 AK몰과 인터파크 커머스는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지만, 현재 위메프와 티몬은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가 벌어지면서 소비자들이 패닉에 빠졌다. 위메프와 티몬에서 할인 판매했던 티몬 캐시(10% 할인), 해피머니상품권 5만 원권(4만6천250원에 판매), 배달앱 요기요 상품권(7~8% 할인) 등은 전날 티몬 정산 지연 사태가 일어나면서 네이버페이 등 제휴처에서의 사용이 막혔다.페이 대란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현재 티몬과 위메프에서는 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며, 전날부터 해피머니와의 거래, 포인트 전환이 전면 중단됐다.티몬과 위메프에서 여행패키지와 렌터카, 항공권, 숙박권 등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여행사로부터 취소 또는 재결제를 안내받고 있으며, 여행업계는 티몬과 위메프에 정산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예약자들에게는 재결제를 요청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이들 이커머스의 하루 결제액을 토대로 1000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산했다.업계 관계자는 "위메프와 티몬의 하루 결제 추정액은 382억원이다"라며 "정산 지연이 보름 이상 이어지고 있다. 정확한 규모는 알기 어렵지만, 최소 1천억원이
2024-07-24 17:34:55
"50% 할인·1년 내내 무제한" 코엑스아쿠아리움, 특가 판매
1년간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반값에 무제한으로 방문할 수 있는 연간권이 판매된다.코엑스 아쿠아리움은 24일 최대 50% 할인가로 연간권을 구입할 기회가 25일 찾아온다고 밝혔다.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티몬 라이브에서 코엑스 아쿠아리움 일반 연간권을 반값에 판매할 예정이다. 선착순 250명에게 판매하며, 가격은 정상가 13만원에서 50% 할인된 6만5000원이다.선착순에 들지 못해도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가 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약 한 달간 일반 연간권을 정상가 13만원에서 47% 할인된 6만9000원에 판매하며, 프리미엄 연간권은 정상가 15만원에서 35% 할인된 9만7000원에 판매한다.일반 연간권과 프리미엄 연간권의 차이는 추가 혜택이다. 우선 두 종류 모두 패스트 트랙 이용, 카페 및 기념품숍 할인, 코엑스몰 식음료점 할인 제휴, 챔피언 블랙벨트(코엑스점) 20% 할인, 회원 동반객과 현장 매표 시 최대 3인 30% 할인, 인터컨티넨탈 호텔 패키지 상품 15%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프리미엄 연간권은 여기에 더해 아쿠아리스트와 함께하는 펭귄 교육 프로그램 참여, 챔피언 블랙벨트 코엑스점 부모님 입장 무료, 나만의 어항 만들기 체험 20% 할인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특가 판매되는 연간권을 구입하고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입장하는 고객 16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옥토넛 비치타월을 증정한다.연간권 특가 판매는 25일 티몬 라이브를 시작으로 11번가, 쿠팡, 카카오, 이베이 등에서 판매된다. 자세한 내용은 코엑스 아쿠아리움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24 23:36:29
어버이날 선물 1위 상품권…3위는?
한 설문조사에서 어버이날 선물로 받고 싶은 선물을 묻는 질문에 22%가 상품권 및 전자쿠폰을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이 지난 15∼21일 고객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어버이날 선물 관련 설문조사 결과 현금을 제외하고 받고 싶은 선물로 상품권·이(e)쿠폰(22%)이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2위는 과일, 고기 등 신선식품(16%)이 차지했다. 3위는 '사랑해'와 같은 따뜻한 말 한마디(11%)였다. 이어 건강식품 또는 국내여행·문화생활(10%), 가전·디지털 용품이나 해외여행(9%) 등이 그 뒤에 자리했다.역시 현금을 제외하고 '드리고 싶은 선물'로는 건강식품이 24%로 가장 인기가 높았고 신선식품(23%), 상품권·이쿠폰(15%), 국내여행·문화생활(10%) 등의 순이었다.어버이날 선물 예산은 10만원대가 44%로 절반에 가까웠다. 5만∼10만원(28%)과 20만∼30만원(12%)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23 14:34:43
"올 때 과일세트 대신..." 올해 설 선물 트렌드는?
티몬은 고객을 대상으로 설 선물 트렌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번 설에는 가격을 낮춘 '가성비 선물'이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 티몬이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티몬 고객 500여명에게 '설 선물 계획'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티몬 등 온라인 채널에서 살 것(58%)'이라고 밝혔고, 이어 대형마트(43%), 백화점(8%)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설날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45%)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다음으로 신선식품(20%), 기프티콘/상품권(12%), 가공상온식품(9%), 건강식품(6%)의 선택률이 높았다. 이번 설문에서 돋보이는 것은 '가성비'를 선호하는 경향이다. 선물 비용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법에 대해 '명절 선물 가격대를 낮출 예정(46%)'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예년 그대로 할 것(38%)'이라는 답변은 그보다 낮았다.1인당 설 선물 예산은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이 40%로 가장 많았다.가장 부담되는 지출 항목으로는 41%가 '부모님, 친척, 조카 등에게 주는 용돈'을 꼽았으며, 명절 선물비용(29%), 음식 및 차례 준비 비용(20%)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2 14:4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