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요구하던 통신 요금 가입방법 간편해진다
앞으로는 통신 요금 서비스 신청 및 변경을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통신 분야'에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한다. 마이데이터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보유한 기업이나 기관에 그 정보를 당사자가 원하는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요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렇게 되면 통신 분야에도 마이데이터가 본격 적용돼 각종 요금 서비스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 가족 결합 요금할인을 신청할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 서류를 준비해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통신사 고객센터에 제출해야만 했다. 이후 대리점에서 서류를 검증센터로 이관해 심사를 마칠 때까지 1∼3일을 기다려야 했다.해당 제도를 도입하면 서비스 신청 후 발송된 문자메시지를 통해 공공 마이데이터 제공 요구를 신청한 뒤 간편하게 요금 할인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통신 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19일 KT를 시작으로 내달 초 LG유플러스, SKT는 올 상반기 안에 도입될 예정이다.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적용 대상을 확대해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19 17:19:01
내년 3만원대 5G 요금 나온다
내년에는 4만원대 중후반에서 시작하는 5G 요금이 3만원대로 내려간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 합동 비상경제장관회의 논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이통3사는 5G 스마트폰 단말로는 5G 요금제만 가입 가능하도록 제한해왔다. 과기정통부는 법 개정이 아닌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협의했고, 이통3사 모두 이용약관 개정을 통해 5G 단말 이용자는 LTE 요금제를, LTE 단말 이용자는 5G 요금제에 가입 가능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에서는 이달부터 요금제 선택의 자유가 확대된다. 다른 통신사는 이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1분기 내 3만원대 5G 요금제가 신설될 수 있도록 이통3사와 합의했다. 현재 4만원대 중후반인 이통3사의 최저구간 5G 요금을 3만원대로 하향하고, 2~3종에 그친 30GB 이하 소량 구간 5G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세분화 한다. 이뿐 아니라 이통3사는 저가(3~4만원대)·소량(30GB 이하) 구간에서도 청년 5G 요금제를 내놓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 요금제에서도 데이터 제공량이 일반 요금제 대비 최대 2배 늘어나고, 로밍요금 50%할인, 커피·영화쿠폰 등 부가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2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선택약정을 이용자 신청을 받아 1년 단위로 자동 갱신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예약 기능을 내년 1분기 내 도입한다. 선택약정 할인제도는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이에 상응하는 통신 요금 할인(25%)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약 2600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2년 약정 시에 비해 25% 요금 할인 혜
2023-11-08 17:00:33
9월인데 7월요금이? KT, 통신요금 승인 오류…현상황은?
일부 KT 이용자의 9월 요금으로 지난 7월 요금이 청구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KT는 요금을 즉시 환불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 KT는 요금이 오납부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승인 취소 및 환불 예정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KT는 "9월 요금이 일부 고객님들께 7월 요금으로 승인된 현상이 있었다"면서 "승인 취소 후 정상처리 예정임을 안내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미 승인된 요금은 지난 11~12일 사이에 승인 취소 될 예정이며, 실제 카드대금으로 출금되지는 않는다. 또한 9월 정상 요금은 12~13일 사이에 승인될 예정이다. KT는 "혼선을 겪으신 고객님들께 사과 말씀드리며 해당 오류는 즉시 수정 완료하였다. 향후 불편이 없으시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13 11:12:20
정부, 취약계층에 통신요금 감면…최대 얼마까지?
정부가 취약계층을 위해 통신요금 감면제도를 실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보건복지부 및 이통3사와 통신요금 감면제도를 요금 고지서·SMS 등을 통해 안내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는 월 최대 3만3500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차상위 계층은 월 최대 2만1500원을, 기초연금수급자는 월 최대 1만1000원을 감면받는다.과기정통부는 이통3사의 요금 고지서 및 홈페이지 공지사항 등을 통해 통신요금 감면제도를 안내하고 있다. 해당 제도의 존재를 몰라서 감면 신청을 하지 않은 대상자에게 SMS를 순차 발송하여 자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은 이통3사 전용 ARS 및 고객센터, 온라인 정부24 및 복지로 홈페이지나 오프라인 통신사 대리점 및 주민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30 15:54:41
혜택 대폭 늘어나는 '이 요금제'는?
온라인 가입자 전용 요금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이용자는 극히 적었다. 당국 이동통신업계는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요금제 혜택을 확대해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이르면 연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는 온라인 가입자 전용 요금제에도 할인 혜택을 늘리고 온라인 가입 과정에서 사용 편의를 높이는 인터페이스(UI) 개선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14일 통신 당국과 업계 관계자들이 전했다.2020년 LG유플러스[032640] 다이렉트 요금제를 시작으로 최근 2∼3년 사이 이동통신 3사는 온라인 가입자 전용 요금제를 잇달아 출시했지만, 일반 요금제보다 7%가량 저렴할 뿐 가입 이득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대리점 방문 가입 등을 통한 일반 요금제에 적용되는 약정 할인, 결합 상품 동시 가입 시 할인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이는 결국 소비자 외면을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통신 3사가 지난 국정감사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요금제 사용자 수는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 유플러스 각각 12만8천283명, 3만2천906명, 1만7천141명에 그쳤다.가입자 비율로 보면 각각 0.43%, 0.198%, 0.11%로, 전체 사용자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이에 대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온라인 요금제 가입자 수가 적고 혜택 등에서 제한 사항이 있어서 개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국회 의견이 있어 통신사와 개선을 이야기해왔다"면서 "혜택 확대 등 구체적인 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직 정부와 요금제 개선을 논의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지
2022-12-14 09:00:20
통신 요금 잘 낸 주부·사회초년생 은행 대출 기준 완화된다
앞으로 주부와 사회초년생 등 금융소외계층 중 통신요금 체납이 없는 경우 은행 대출을 받기가 쉬워진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국민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통신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금융소비자의 신용등급을 재평가한다. 은행의 현행 신용평가시스템은 여·수신·카드 실적과 연체 이력 등 금융정보를 중심으로 작동된다. 이 과정에서 최근 2년 내 신용카드 사용 이력 및...
2019-04-03 13:5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