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테러 예고', 왜?...전직원 귀가 조치
엔씨소프트(엔씨·NC)가 직원을 상대로 한 폭력 예고 게시글에 전직원을 일찍 귀가시키고 재택 전환 결정을 내렸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강력 범죄에 직원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 여름 성수기 유저들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행사나 e스포츠 리그 경기를 앞두고 게임업계 임직원, 프로게이머 등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테러 예고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사내 공지를 통해 직원을 대상으로 한 불특정 테러 위협을 안내하고 즉시 전직원 귀가 조치를 했다. 특히 엔씨소프트 근처에서 버스로 퇴근하는 직원들의 경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엔씨가 재택 근무를 언제까지 이어갈 지는 미정이다. 엔씨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강력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직원 안전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재택으로 전환, 귀가한 상태"라며 "다음날 근무 방식은 논의를 거쳐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처럼 게임업계는 묻지마 테러 예고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달 22일 호요버스(HoYoverse)가 개발한 어드벤처 RPG게임 '원신' 오프라인 행사에 테러 예고가 올라와 수색 후 행사가 제개되기도 했다. 이후 컴투스의 야구게임 '컴투스 프로야구 V23(컴프야)' 운영에 불만을 품은 유저가 칼부림을 예고해 컴투스는 전직권 퇴근 결정을 내렸다. 펄어비스(263750)의 '검은사막 모바일' 오프라인 이벤트를 앞두고도 테러 협박이 이어져 티켓 예매를 보류하기도 했다. 프로게이머를 상대로 한 협박도 나왔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e스포츠 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 선수를 대상으로 한 테러 위협이 이어져 경기장 보안을 강화하기도 했다. 실제 경기를 개최
2023-08-21 16:10:43
일본發 테러 메일 지속
일본에서 발송된 국내 테러 예고 이메일이 대통령실과 대기업 본사에도 전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대통령실과 삼성·LG·네이버 본사 등을 폭파하겠다는 일본발 테러 협박 메일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메일에는 여러 장소에 손목시계를 개조한 고성능 폭탄이 설치됐다며, 19일 오후 3시 34분부터 20일 오후 2시 7분 사이에 폭탄이 터질 거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러한 종류의 메일은 지난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러 협박을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 남산타워, 일본대사관, 서울시청, 대법원 등을 대상으로도 발송됐다. 경찰은 "이전까지 온 메일 관련 수사들과 병합해서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8 16:31:03
'천안터미널 테러 예고' 중학생 검거..."장난삼아 올렸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한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중학생인 A군은 지난 5일 오전 11시께 '천안터미널 칼부림 예고, 오늘 조심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칼을 들고 있는 영상을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오후 A군을 붙잡았고, A군은 "호기심에 글을 게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에서는 같은날 "서북구 두정동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글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글을 작성한 B군(17)은 가족과 휴가를 보내던 중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8 09:54:27
주차장 차량 7대 파손한 여성...야구 방망이 테러
30대 여성이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훼손한 혐의로 검거됐다.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 연제경찰서는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둔기로 잇따라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30대 여성 A씨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 앞서 A 씨는 전날 오후 5시 11분경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자신이 사는 빌라 주차장에서 나무 야구 방망이로 주차된 차량 7대를 파손했다. 또한 A 씨는 범행 전 빌라 1층 출입문 주변의 외장 타일을 야구 방망이로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연합뉴스에 "A 씨가 횡설수설하는 증 진술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3 16:43:54
'신림역 테러' 예고한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장소에서 여성을 살해하겠다는 '테러 예고' 글을 올린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6일 협박 협의를 받는 피의자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앞서 25일 오전 1시44분쯤 112신고를 통해 자수의사를 밝힌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했다. A씨는 24일 오후 2시17분쯤 온라인 커뮤니티(동아리)에 "수요일날 신림역에서 한녀(한국여성) 20명 죽일 것"이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길이 30㎝가 넘는 흉기 구매 내역도 함께 첨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본 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글이 공유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6 17:00:07
롯데월드타워 100층에 폭발물 설치…한때 30여명 대피
서울 롯데월드타워 100층에 폭발물이 설치돼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투입된 경찰이 확인한 결과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 20분쯤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00층에 폭발물이 설치돼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경찰특공대·소방 등과 현장으로 출동했다. 안전을 위해 투숙객 등 30여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폭발물 탐색 작업에 착수했으나 발견된 것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자의 인적 사항이 정확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경찰은 허위 신고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5 22:15:19
지폐 주었다가 전신마비 된 美 여성...'악마의 1달러'
미국의 한 여성이 길에서 1달러짜리 지폐를 주웠다가 온몸이 마비되는 증상을 겪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여성 렌 파슨은 지난 일요일 맥도날드에 갔다가 화장실 앞에서 1달러 지폐를 발견했다.그는 무심코 지폐를 주운 뒤 집에 돌아가기 위해 차에 올랐다. 그 순간 온몸이 마비되는 증상을 보인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이후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잠시 증상이 호전되는 듯 했으나 다시 마비 증상이 찾아왔다. 그는 “갑자기 어깨에서부터 온몸이 가라앉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숨을 쉴 수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의료진은 렌이 당시 약물 과다 복용과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경찰 조사결과 지폐에선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돈은 폐기됐다.테네시주 페리 카운티 지역 경찰은 앞서 인근 주유소 바닥에 떨어진 지폐에서 하얀 가루가 발견된 사건이 두 차례 있었다고 밝혔다.검사 결과 하얀 가루는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메스암페타민은 강력한 각성제로 한국에선 필로폰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하다. 당국은 출처가 불분명한 달러 지폐를 집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라고 경고했다.펜타닐의 적은 양으로도 접촉하는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악마의 약물로 불린다. 치사량은 2mL로 추정되며 헤로인보다 100배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14 09:39:48
바르셀로나 차량테러 사망 13명, 부상 100여명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심가에서 차량돌진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지난 17일(현지시간) 엘파이스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흰색 밴 차량이 바르셀로나 구시가지 람블라스 거리와 카탈루냐 광장을 잇는 지점에서 갑자기 보도에 있던 행인들을 향해 돌진했다. 카탈루냐 자치정부에 따르면 이번 테러로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으며 부상자 중 10여명 이상이 중상인 것으로 파악돼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차량 운전자는 '드리스 엘와크비르'라는 이름의 북아프리카 출신 남성으로 행인들을 차로 친 직후 빠져나와 도주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용의자 1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스페인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으며 범행 동기와 배후 세력을 조사 중이다.스페인 한국 대사관은 "모든 직원들을 동원해 한국인 안전여부 및 피해여부를 파악 중"이라며 "현재까지 한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한편 수니파 무장조식 이슬람국가(IS)는 차량공격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IS는 수니파 극단조의조직으로 각국에서 온갖 만행을 저지르며 수차례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며 이슬람교도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줄곧 이라크의 야지디 민족 중 10대 소녀들을 납치해 강간하고 성노예로 사고파는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IS는 동성애자를 건물 옥상에서 떨어뜨려 처형시키고, 포로를 산 채로 화형시키거나 폭파시키는 등 잔인한 행태를 계속해서 도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사진: CBS New York 방송 캡쳐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
2017-08-18 14:5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