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접종력·경과일 나오도록 쿠브앱 업데이트 확인하세요"
방역 당국이 다음 달 적용될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유효기간 적용에 앞서 쿠브앱 등 전자증명서·출입명부 시스템을 개선했다.중악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31일 열린 백프리핑에서 "어제 전자증명서와 출입명부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히며 "유효기간이 적용되는 내년 1월 3일 동시접속으로 인한 혼란을 미리 방지하고자 쿠브앱 등 주로 이용하는 민간 전자출입명부 앱을 미리 업데이트해달라"고 당부했다.쿠브앱이 또는 카카오, 네이버, 토스, PASS앱 등 전자출입명부 앱을 업데이트 한 뒤 접종 정보까지 업데이트하면 3차 접종력과 2차 접종 후 경과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3차 접종자는 앱을 업데이트 한 후 접종 정보까지 반드시 업데이트 해야 한다. 만일 접종 정보를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기본접종 후 유효기간 6개월이 만료된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또 방역 당국은 시설 운영자들은 KI-PASS 앱이 업데이트된 상태인지 내년 1월 3일 전까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앞서 방대본은 이용자들의 접종 상태를 시설 관리자가 쉽게 파악하도록 전자증명서 인증시스템에서 접종 상태 안내음이 나오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업데이트된 KI-PASS에서는 유효한 접종증명서일 경우 '접종완료자입니다'라는 안내 음성이, 기간이 만료된 접종증명서에는 '딩동' 소리가 나온다.KI-PASS 앱은 내년 1월 3일 0시 기준으로 자동 업데이트될 예정이다.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일반 국민에 대한 3차 접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기업 등에서는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의 유급 휴가나 병가 등 충분한 휴식 기간을 보장해달라&qu
2021-12-31 16:14:30
쿠브 접속 오류로 오늘(14일)까지 과태료 부과 보류
정부가 지난 13일에 이어 오늘(14일)도 방역패스 관련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방역패스 적용 첫날인 13일에 이어 14일에도 쿠브(전자예방접종증명서) 접속 오류가 잇따르면서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기 때문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부터는 방역패스 확인에 있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보고 있다"면서도 "오늘도 시스템 과부하 문제로 작동이 원활하지 않은 측면에서의 방역패스 미확인 사례에 대해서는 벌칙 적용을 계속 유예한다"고 말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방역패스가 작동하지 않은 것이 시스템 때문인지 운영자가 입증해야 하냐'는 질문에 "확인이 썩 쉽지가 않기 때문에 오늘 정도까지는 현장에서 벌칙 적용이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14일 오후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과 검증이 폭증함에 따라서 쿠브앱 서비스가 지연됐다"며 "계도기간 동안 사용량을 토대로 서버 사전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도 기간 종료와 함께 예상보다 많은 접속량이 발생하면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정부는 쿠브 앱에서 예방접종 기록을 캡쳐하거나 스크린샷으로 이미지를 보관하는 것은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14 16:29:19
방역패스 첫날부터 쿠브 접속 장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패스가 도입된 13일 점심시간에 가까운 시각,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 접속 장애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질병청은 이날 오후 "전자출입명부나 쿠브 앱 이용에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서 사과드린다"며 "사용 정상화를 위해 관련 기관들이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긴급조치가 진행된 이후에 원인과 재발 방지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쿠브 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질병관리청이 관리하고 있다.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이 쿠브 앱으로도 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최근 급증했다. 접속 장애 신고는 13일 오전 11시 40분쯤부터 빗발쳤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쿠브 서버가 있는 KT DS 클라우드센터에서 '접속 부하'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쿠브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쿠브와 연동돼 접종 이력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었던 네이버·카카오 체크인도 한동안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13 17:4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