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세정액서 '기준치 초과' 미생물 검출...4개 제품 판매중단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콘택트렌즈 세정액(관리용액) 중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어선 미생물이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은 콘택트렌즈 세정액 여러 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 실험을 진행한 결과, 4개 제품에서 호기성(산소가 있는 곳에서 생육·번식하는 특징) 미생물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문제가 된 제품은 씨피엘비의 '내눈에 편안한 멀티퍼포스솔루션액', 동국제약의 '네오플러스골드', 케이앤제이씨의 '드림아이액', 제이더블유중외제약의 '프렌즈프로B5' 등이다.다만 이들 콘택트렌즈 세정액에서 총진균수와 특정미생물은 발견되지 않았다.제품을 제조한 4개 사업자는 소비자원의 시정 권고를 받고 해당 제품의 회수와 폐기, 판매 중지, 위생관리 강화를 실시한다. 또 구입자의 요청 시 환불해줄 방침이다.소비자원은 "콘택트렌즈 세정액을 구입할 때는 제품에 표시된 제조 일자·사용기한 등을 확인하고, 개봉일을 기준으로 안내된 기한 내에 사용해야 한다"며 안전한 사용을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19 09:47:50
눈물로 혈당 측정한다...'스마트 콘택트렌즈' 등장
눈물을 분석해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측정한 혈당 수치는 기존 혈당측정기로 검사한 수치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김자영 연세대의대 의공학교실 교수와 이용호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박장웅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등이 포함된 공동연구팀은 5일 정확한 혈당을 알아낼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신호에 해당 연구 결과가 실렸다.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는 식사를 비롯한 생활방식에 의해 쉽게 변해 실시간 측정이 중요하다. 하지만 바늘로 손가락을 찔러 채혈하는 혈당 측정 방식은 2차 감염 위험이 높고 환자가 신체·정신적 부담을 느낄 수 있다.하지만 침이나 소변, 땀 등 타액은 다른 물질이 섞여 측정 수단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반면 접근성은 좋고 오염도가 낮은 눈물은 혈당 측정 수단으로 주목받아왔다.연구팀은 당을 측정하는 고감도 센서와 이를 휴대기기로 전송하는 무선 통신용 안테나가 탑재된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제작해 임상시험을 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와 동일한 재료로 만들어 착용 시 이물감이 적고 잘 보였다.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여러 종류의 눈물 중 혈당과의 연관성에 영향을 주는 유형을 확인했다. 정상이거나 당뇨를 앓는 토끼, 개 8마리, 사람 1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이용해 눈물당을 쟀고, 혈당 측정기로 혈당을 쟀다.그 결과 모든 시험에서 혈당 수치에 맞게 눈물당도 높아지거나 낮게 나타났다. 콘택트렌즈를 사용한 측정치와 혈당 측정기를 사용한 결괏값에는 오차가
2024-04-06 16:57:27
콘택트렌즈, 이제 온라인에서도 구입 가능
정부가 민생 경제를 위한 167건의 규제 개선안을 발표함에 따라, 앞으로는 콘택트렌즈를 안경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구입할 수 있고, 해외여행 시 향수 면세 용량도 100ml로 늘어난다. 정부는 21일 시민들이 일상에서 불편을 느끼는 민생 규제 167건을 발굴해 개선안을 내놨다. 먼저, 안경업소를 꼭 방문해야만 구매할 수 있던 콘택트렌즈를 온라인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위험성이 낮은 일회용 렌즈부터 점진적으로 안경업소와 소비자를 잇는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해외여행 시 향수의 면세 용량을 기존 60ml에서 100ml로 높인다. 필요 없어진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구매 영수증이 없어도 가까운 판매점에서 환불받거나 신규 전입 지역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5년의 유통기한이 끝난 온누리 상품권도 전통시장 등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인력난에 영업이 어려운 음식점업에는 취업이 불가능한 비전문취업 비자, E-9으로도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9세 이상 중증 장애를 가진 자녀와 손자녀의 경우 노인복지주택 동반 입소 허용, 긴급여권 발급 서비스의 지방 국제공항 확대 등이 개선책에 포함됐다. 정부는 민생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작지만 다양한 민생 규제를 해소하는 데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가 내놓은 민생 혁신 가운데 심야 약국을 확대해 취약 시간에도 의약품을 살 수 있도록 한 게 최고의 사례로 꼽혔다고 국무조정실은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22 12:30:03
물놀이할 때 콘택트렌즈 착용해도 될까?
정부가 여름철 올바른 콘택트렌즈 사용법을 안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여름철 물놀이 등의 상황에서 콘택트렌즈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관리 시 주의할 점을 공개했다. 의료기기인 콘택트렌즈는 시력 검사, 눈의 질환 여부 등에 대해 안과 전문의사의 진단을 받은 후 안경원 등 판매처에서 구매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방법, 사용 시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는 먼저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착용 시 손톱으로 렌즈나 각막에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착용했던 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세균 감염 등으로 눈에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돌려쓰지 않아야 한다. 또한 장시간 착용하면 각막에 산소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어 각막이 붓거나 상처가 생기기 쉽다. 세균 등에 감염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어 권장 사용 시간보다 오래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 콘택트렌즈가 수영장물·수돗물·바닷물에 접촉하게 되면, 세균·곰팡이 등 감염 위험이 커진다. 이에 되도록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로 수영 등 물놀이를 하지 말아야 한다. 부득이하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할 때는 물안경을 잘 눌러써 외부에서 물이 새어 들어오지 않는 상태를 유지해야만 한다. 물놀이를 끝낸 후에는 콘택트렌즈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눈이 불편하거나 과도한 눈물 분비, 충혈 등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콘택트렌즈를 즉시 제거하고 안과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하루만 사용하고 폐기하는 원데이가 아닌 경우 관리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 콘택트렌즈 관리용품은 반드시 콘택트렌즈를 세척‧
2022-07-26 10:17:48
소프트콘택트렌즈 고를 때 눈 건강 위해 확인할 2가지
각막 위에 씌워 시력을 교정하는 의료기기인 콘택트렌즈는 재질에 따라 소프트콘택트렌즈와 하드콘택트렌즈로 나뉘어진다. 하드콘택트렌즈는 유리, 아크릴 수지와 같이 수분 흡수를 못 하는 단단한 재료로 만들어지며, 소프트콘택트렌즈는 하이드로겔, 실리콘 하이드로겔과 같이 수분 함량이 높고 말랑한 재료로 만들어진다. 1880년대에 처음 등장한 콘택트렌즈는 유리로 만들어졌으나, 그 이후 착용감이 좋고 눈에 산소공급이 더 잘 되는 재료가 개발됐다. 현재 유통되는 콘택트렌즈는 RGP 재질의 하드렌즈와 하이드로겔 또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의 소프트렌즈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는 콘택트렌즈에 요구되는 물리·화학적 성능, 생물학적 안전성에 대한 시험규격을 정하고 있으며, 식약처도 ISO 규격과 동등한 ‘의료기기 기준규격’ 하드콘택트렌즈·소프트콘택트렌즈를 규정해 품목별로 허가‧심사하고 있다. 콘택트렌즈를 허가받으려면 지름·두께 등 외관, 도수(굴절력), 자외선·가시광선 투과율, 함수율, 산소투과율, 눈 자극성, 세포독성, 무균시험 등 기준규격에서 정한 시험검사 항목 모두 적합해야 한다. 특히 콘택트렌즈의 착용감이나 착용 시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함수율과 산소투과율 두 가지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콘택트렌즈가 머금고 있는 수분의 양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으로 함수율은 소프트콘택트렌즈만 측정한다. 하이드로겔, 실리콘하이드로겔 재질로 만들어지는 특성상 콘택트렌즈 자체에 수분을 함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함수율이 높은 콘택트렌즈는 촉촉해 착용감이 좋은 특징이 있으나, 주변
2021-09-13 09:40:33
콘택트렌즈 사용 시 주의해야
미용을 목적으로 안경 대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나 개인 위생에 소홀하거나 착용 시 주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아 안구 통증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 동안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콘택트렌즈 관련 위해정보 총 595건을 분석한 결과 재작년과 작년을 비교했을 때 6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택트렌즈 관련 위해사례의 대부분은 눈에 맞지 않는 렌즈 선택, 장시간 착용, 무리한 렌즈...
2020-11-30 09:4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