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카드 맞으세요?" 코스트코, '꼼수 방문' 단속한다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되는 미국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최근 연회비를 인상한 데 이어 지인의 카드를 빌리는 '무임승차'를 단속한다고 예고했다.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CNN비즈니스는 코스트코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몇 달 동안 매장 입구에서 회원 스캐닝 장치가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치가 생기면 전 회원은 매장에 들어가기 전 실물 또는 디지털 멤버십 카드의 바코드나 QR코드를 스캔해야 한다.코스트코는 사진이 없는 멤버십카드를 가져온 경우, 매장 직원이 본인 여부를 직접 확인할 것이라며 유효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미리 소지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 같은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멤버십 카운터에서 사진을 미리 찍어달라고 권고했다.코스트코는 비회원일 경우 유효한 멤버십 카드 소지자와 함께 들어가야 한다. 코스트코의 수익은 대부분 연회비에서 발생한다.코스트코는 지난해부터 멤버십 카드 및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요구해 왔고, 올해 초 일부 매장에 입장 전 본인 확인 절차를 시범 도입했다. 엄격해진 조치는 이제 전체 매장으로 확대된다.CNN은 코스트코의 멤버십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비회원이 다른 사람의 카드를 빌려 몰래 매장을 이용하는 일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한편 코스트코는 지난달 미국과 캐나다에서 멤버십 연회비를 60달러에서 65달러로 인상하고, 프리미엄 멤버십 연회비는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인상했다. 코스트코의 연회비 인상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8 09:57:15
코스트코, '살모넬라균 의심' 슬라이스 햄 리콜
코스트코에서 판매 중인 슬라이스 햄 제품이 병원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회수 조처됐다.코스트코 코리아는 프라텔리 베레타(Fratelli Beretta) 브랜드의 슬라이스 햄 '안티파스토 트레이' 제품이 식품 매개 병원균인 살모넬라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자발적으로 회수했다고 19일 밝혔다.회수 대상 제품은 작년 10월 29일부터 이달 14일 사이 판매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4일, 이 제품이 살모넬라에 오염됐을 수 있어 리콜됐다는 정보를 얻고 15일 코스트코 코리아 측에 이 사실을 알려 잠정 판매 중단 등을 권고했다.현재 식약처는 수거한 식품을 대상으로 성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품에서 살모넬라균이 나올 경우 코스트코 코리아에 15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19 19:12:37
국내 첫 '코스트코 주유소' 생길까? "기름값 저렴해도..."
김해시가 미국에 본사를 둔 회원제 창고형 매장 코스트코홀세일(이하 코스트코) 김해점의 자체 브랜드 주유소 건립 추진에 대해 도시계획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코스트코는 7월 27일 김해시에 도시계획시설(시장)에 대한 입안 제안을 신청한 상태다. 제안 사유는 '주유소 건립'을 명시하고 도시계획상 '시장'으로 결정된 부지에 주유소 부분만 도시계획을 일부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만약 설립이 추진될 경우 전국 16개 코스트코 매장 중 주유소가 들어서는 유일한 첫 사례가 된다. 이에 시는 지난 12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해당 사안을 두고 논의를 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심의 결과를 토대로 내부 검토 중에 있다”며 “입안 여부 결정까지 앞으로 20여일 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근 주민들의 민원 내용 등도 심의 때 다뤄졌다”고 덧붙였다. 코스트코 관계자도 “주민분들의 반대 입장을 잘 알고 있다”며 “시의 결정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처음 개장을 추진할 때부터 시와 주유소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추진된다면 일반 주유소보다 가격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코스트코의 주유소 건립 소식이 알려지자 시청 홈페이지에는 현재까지 총 542건의 반대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즉각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입주자들은 ‘김해시는 단디해라! 주민들이 보고 있다!’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 6개를 도로변에 걸었다. 또 주유소 이용객이 몰리면 발생할 소음, 유증기 등의 화재 노출, 교통 체증 등을 지적했다. 주촌초 학부회도 어린이 통학 안전 등
2023-09-20 12:47:42
미국 코스트코 "카드 공유 불가…사진으로 본인 확인"
미국 코스트코가 멤버십 카드 단속을 실시한다고 CNBC, 포브스, 야후파이낸스 등 다수의 회신이 전했다. 코스트코는 성명에서 “비회원과 회원이 동일한 혜택과 가격을 누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본격적인 카드 단속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는 고객이 직접 체크아웃할 때도 사진이 있는 멤버십 카드를 확인하고 사진이 없다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고객에게 요청할 방침이다. 코스트코는 셀프 체크아웃 시스템을 확대한 이후 카드 공유 사례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코스트코가 이러한 조치를 단행하는 이유는 수익의 상당 부분이 멤버십 수수료에서 나오기 때문으로 해서된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최근 12개월 동안 멤버십 수수료로 약 44억 달러한화로 약 5조7500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코스트코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6910만 가구에서 1억2470만 명의 카드 소지자가 코스트코를 이용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회원 가입비가 운영 비용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제품 가격을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할 수 있다”며 “회원 가입 구조와 그에 따른 가입비가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29 21:20:54
'미미쿠키' 사기극에 맘카페 분노… “형사고소 준비중”
수제쿠키 전문점 '미미쿠키'가 최근 한 온라인 맘카페를 통해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포장지만 바꿔서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부부가 운영하는 '미미쿠키'는 정직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아기의 태명 '미미'를 상호로 쓴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부터 인터넷 공동구매마저 대기를 해야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아왔다. 그러나 최근 한 네티즌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을 통해 ‘미미쿠키’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제쿠키와 코스트코 제품의 사진을 비교하며 두 제품이 유사하다고 주장했다.소비자들은 쿠키뿐만 아니라 롤케이크도 코스트코가 파는 ‘삼립 클래식 롤케익’과 동일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미미쿠키 측은 수제쿠키뿐만 아니라 롤케이크도 마트 제품인 것을 시인하며 “하면 안 될 선택을 했다. 솔직히 돈이 부족했다”며 해명했다.결국 미미쿠키는 “많은 죄를 지은 것 같아 죄송하다. 재포장제품 환불은 계속하겠다”며 “온라인·오프라인 매장 등 전부 폐업하겠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지난 22일 온라인 포털사이트 네이버 ‘N마트’ 카페에서는 ‘미미쿠키 형사 고소 위임장 접수 받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이 글은 “미미쿠키에서 롤케익, 타르트, 쿠키를 구매한 구매자들은 형사고소 위임장을 제출해주시길 바랍니다. 마카롱과 생크림 카스테라는 판매자가 수제로 만들었다고 이야기 하기에 성분 검사 후에 결과 나오면 형사 고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설명했다.(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9-27 10:3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