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라 말벌"...'대량 포획' 길 열렸다
꿀벌 실종의 3대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등검은말벌을 효과적으로 포획할 수 있는 물질이 개발됐다. 충남도는 최근 등검은말벌을 유인하는 물질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등검은말벌 유인 물질은 농업 부산물을 이용해 단맛·신맛이 나는 과일주스, 수분 유지 보조제에 말벌 유인력을 높일 수 있는 미생물을 넣어 제작했다. 기존에 판매되어 온 제품에 비해 등검은말벌 유인 효과가 20배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곤충연구소는 이 유인물을 활용해 지난달 17∼22일 소형 포획기를 활용해 300마리를 포획했다. 시판 유인물을 넣은 포획기로 포획한 등검은말벌은 최대 15마리와 비교해 유인 효과가 최대 20배가량 높았다. 산업곤충연구소는 특허출원 유인물을 활용해 봄철에는 등검은말벌 여왕벌을 잡고, 6월 이후에는 등검은말벌 일벌을 대량으로 포획해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지는 현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15 15:56:40
충남도,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중단
충남도가 내년부터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을 중단하고 어린이집은 지원을 강화한다.7일 도는 만3세~5세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지원해 온 유아교육비를 내년부터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준 123개 유치원 원아 1만5100명에게 매달 15만7600원을 지원하던 예산을 없앤다는 뜻이다.하지만 최근 지방채가 증가하며 도 재정 여건이 악화돼 내년부터는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특히 충남도교육청에 지원된 도 전출금 규모가 2001년 1900억원에서 올해 3877억원으로 3.8배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학령인구(만6세~17세)는 31만명에서 24만명으로 줄어 도교육청이 재정을 좀 더 투입할 수 있어 충남도에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또한 내년부터 어린이집 지원은 늘어난다. 도는 어린이집 지원사업 예산을 올해 240억원에서 내년 366억원으로 126억원 증액할 방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07 17:27:34
충남 모든 소방서에 임산부 전용 구급차 배치…안전성 강화
충남도가 지역 내 모든 소방서에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를 1대씩 배치할 계획을 밝혔다.17일 충남도청은 남문주차장 잔디광장에서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 출고행사를 진행했다.이 행사에는 지난해 11월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출산했던 다문화 여성의 가족,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출산 전 검사를 받고 있는 가족이 참여해 출고식을 함께했다. 이로써 도내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는 15인승 버스를 개조한 대형4대와 11인승 승합차를 개조해 만든 일반형 12대 등 총 16대가 배치된다.대형은 보령·아산·서산·논산에 배?고, 나머지 시·군에는 일반형을 전달했다.새로 배정된 이 구급차들은 차선이탈 경보와 언덕길 발진 보조장치가 추가되는 등 안전성이 더욱 강화됐다. 또, 응급분만 세트와 고급형 심장충격기 31종 71점의 장비를 탑재했다.임산부 충격을 방지하는 전동들것과 신생아 안전을 위한 추락 방지 시트도 설치되어 있다.양승조 지사는 "임산부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며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임산부 119구급 서비스는 농어촌 지역 임산부를 안심시키고 저출산을 극복하고자 충남도가 2018년 12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지난달까지 9천34차례 이용됐고, 임산부 11명은 서비스 이용 중 구급차 안에서 응급 분만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6-17 14:29:21
충남도, 다자녀·저소득층 가정에 영유아 카시트 지원
충남도는 다자녀·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 카시트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영유아의 교통안전 확보와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함이다. 도는 한국어린이재단에 위탁해 기초생활수급 가정 및 2명 이상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신생아용 카시트를 보급한다. 이를 위해 도는 총 13억3000만원을 투입해 총 7,800개의 카시트를 다자녀 가정 (7,350개)과 저소득층 가정(450개)에 지원할 계획이다. 카시트 수령을 희망하는 가정은 각 주거지 읍·면·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 1월부터 3월 중 출생한 신생아는 소급해 신청 받을 수 있어, 4월초에 지급될 전망이다. 4월 출생아부터는 출생신고와 함께 '행복키움수당'등 출산 지원 시스템에 통합 접수를 통해 매월 20일 일괄 지급한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분석을 통해 내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모든 신생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과거 안전띠 매기 운동과 같이 준법 문화를 만기 위해 경찰청과 상호 협업, 안전용품 지원과 단속을 병행하겠다"면서 "어린이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3-18 17:35:02
충남도, 어린이집 원장 100인 토론회 개최
충남도는 10일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초저출산 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어린이집 원장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양승조 충남지사와 어린이집 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토론회는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초저출산 사회,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보육 현장의 책임자로서 실천할 수 있...
2019-07-11 09:14:47
충남도, 도내 모든 어린이집 석면조사 의무화
충남도는 도내 모든 어린이집 건축물에 대해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 조사를 의무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건축물 소유자는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은 날부터 1년 이내에 석면조사기관을 통해 석면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완료 1개월 이내에 자치단체장에게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이미 석면조사를 마친 연면적 430㎡ 미만 어린이집은 환경부에 건축물석면조사 인정 신청을 통해 면제받을 수 있다. 그동안 어린이집...
2019-05-22 14:08:13
충남도 "두 자녀 출산하면 아파트 무료 제공"
양승조 춤남지사는 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두 자녀를 출산하면 임대료 없이 무료로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를 공급하는 '충남형 더행복한 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주거비 부담이 청년들의 결혼을 기피하게 하는 주요한 요인이라는 판단에 따라 충남형 행복주택 5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오는 2022년부터 아산 등에 1000가구를 우선 공급한다.충남형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비교적 넓은 공간의 아파트를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고 아파트에 입주한 뒤 자녀 2명을 출산하면 임대료를 전액 면제한다.입주대상은 예비신혼부부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청년과 저소득층이며 공급하는 주택의 면적은 36㎡형(18평형)에서 59㎡형(25평형)까지로 기존의 행복주택보다 넓다.보증금은 3천만원에서 5천만원, 임대료는 방 3개와 거실 등을 갖춘 59㎡형이 15만원, 44㎡형이 11만원, 36㎡형이 9만원으로 일반 주택 표준 임대료의 절반 이하다.특히 충남행복주택에 입주한 뒤 첫 자녀를 출산하면 임대료의 50%를, 둘째 자녀를 출산하면 100%를 감면해 무료로 거주할 수 있다.거주기간은 기본 6년에 자녀의 출생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아파트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바닥 충격음을 차단하는 신공법을 적용해 층간 소음으로 인한 입주민 간 분쟁을 예방하며 가변형 구조로 설계한다. 또 충남형행복주택 단지에는 물놀이 시설과 모래 놀이터, 실내 놀이방, 작은 도서관 등 육아 지원시설을 설치하고 출산 육아 관련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충남도는 우선 공급하는 1000가구 가운데 900가구는 건설형 임대주택으로 100가구는 매입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건설
2019-05-08 16:00:00
충남도, 전국 최초 ‘24시간제 어린이집’ 문연다
충남도가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위해 전국 최초 ‘24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아이키움뜰’을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오는 23일 부터 본격 운영되는 충남아이키움뜰은 병원 이용이나 야근, 경조사 등 부모들이 아이를 긴급하게 맡겨야 하는 상황 발생 시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을 맡은 충남아이키움뜰은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금요일 밤 12시까지 주·야간 시간제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간 시간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6∼36개월 영·유아 중 양육수당 대상자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 당 1000원의 본인부담금을 내야한다.야간 시간제 이용 대상은 24개월부터 만 5세 미만 취학 전 아동으로, 아동과 양육자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야간 시간제 적용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이며, 이용료는 시간 당 4000원이다.이와 함께 장난감·도서 대여 서비스와 이동식 놀이교실도 운영한다. 장난감·도서 대여는 만 0∼5세 영·유아 자녀를 둔 도내 가정이 대상이며, 이용 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도는 18일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 이전과 장난감·도서 대여 시설 설치를 마치고 21일까지 보육교사 교육과 보육실 시범운영을 한 뒤, 23일 개원식을 갖는다.고일환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충남아이키움뜰은 24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로 부모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부모의 양육 서비스 선택권을 확대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2019-04-16 12:56:36
충남도, 어린이집 평가인증 '차액보육료' 전액 지원
충남도는 올해부터 도내 평가인증 민간·가정 어린이집 만 3∼5세 원아를 대상으로 ‘차액보육료’ 전액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차액보육료는 국공립 등 정부 인건비 지원 시설과 민간·가정 등 인건비 미 지원 시설 간 보육료 차액으로, 이번 지원은 교육평등권 보장과 어린이집 유형별 격차 해소, 부모 양육 부담 경감 등을 위해 민선7기 공약으로 중점 추진한다. 현재 국공립과 법인 어린이집에 ...
2019-02-01 10:06:53
충남도,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개선 추진
충남도가 다음달부터 어린이와 장애인, 어르신 등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미세먼지 등 6개 항목을 무료로 측정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마시는 공기 질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측정 대상은 실내공기질관리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법정규모 미만 다중이용시설로 어린이집(430㎡ 미만) 230개소, 장애인 시설 및 노인요양시설(1000㎡ 〃) 200개소 등 ...
2019-01-17 12:02:41
소득 무관 '충남아기수당' 첫 지급…신청률 90%
충남도가 저출산 문제를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도입한 ‘충남아기수당’ 수급 신청률이 90%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남아기수당은 보호자와 아기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경우 소득이나 재산과 무관하게 출생한 달부터 12개월까지 매월 10만원씩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역별 신청률은 청양군과 태안군이 100%로 가장 높고, 서천군 98.47%, 보령시 97.50%, 예산...
2018-11-19 15:27:21
충남도 '비리 의심' 도내 어린이집 집중 점검
충남도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립유치원 비리와 관련해 도내 어린이집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양승조 도지사는 22일 실·국·원장 회의에서 "22일부터 12월 14일까지 도내 어린이집을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내 1911개 어린이집 중 한국보육정보원에서 보낸 부정수급 의심 사례에 해당하는 수십여 곳에 대해 조사를 벌인다. 점검 사항은 2개 이상의 어린이집을 소유한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
2018-10-22 14: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