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서관, 책육아 정기구독 서비스 시행
경북도서관이 이달부터 12월까지 책육아 정기구독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책육아란 아이가 책을 가까이하도록 책을 많이 읽어주거나 읽히며 아이를 키우는 것. 경북도서관은 새로운 공공도서관 비대면 서비스로 아이들이 생애초기부터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지원한다. 책육아 정기구독 서비스는 경북도서관 자료선정위원회에서 단계별로 선정한 도서와 책놀이 키트, 도서소개서를 매달 가정으로 보내준다. 이용자는 도서구입비의 20%를 자부담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구독서비스 신청대상은 경북도서관 정회원중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으로 1단계(0~18개월) 70명, 2단계(19~35개월) 60명, 3단계(36~취학전) 70명 등 총 200명을 선정한다. 9일 오전 10시부터 경북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김진창 경북도서관장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방문하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이었던 공공도서관의 비대면 서비스는 처음에는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새로운 비대면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경북도서관 책육아 정기구독 서비스가 지역서점, 이용자 모두를 위한 도서관 서비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경북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경북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7-07 17:40:01
너도 나도 ‘책육아’? 우리아이 독서교육 위한 3가지 기준
독서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부정하는 학부모는 없을 것이다. 언제나 마음 한 켠에는 자녀들이 꾸준한 독서를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과 부담이 동시에 존재한다. 하지만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를 통해 훨씬 쉽고 빠르게 재미있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책이라면 이미 지루하고 어려워하기 일쑤다.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로 올라갈수록 아이들은 성적을 위한 공부만 하기에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1~2019년 독서실태조사 통계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들의 독서 장애 요인 중 ‘학교공부, 학원 수강 등으로 시간 없음(23.6%)’, ‘컴퓨터(인터넷) 때문에 시간이 없다(21.2%)’, ‘책 읽기가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았다(19.4%)’ 등의 항목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러한 현실 속에서 최근에는 자녀들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독서 교육을 시작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책 읽기에 대해서 느끼는 거부감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서다. ‘책육아’라는 키워드로 대표되는 이러한 트렌드는 수많은 학부모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해시태그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으며,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큰 마음 먹고 이른바 ‘엄마표’ 독서 교육을 시작했다가 오히려 역효과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자녀의 평생 사고력의 뿌리가 되어줄 건강한 독서 교육 환경을 위해 필요한 3가지 기준을 알아보자. 책 읽기의 진짜 주체는 아이입니다독서 교육 전문가들은 자녀 ‘책육아’를 위해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점으로 ‘책으로 놀이하는 주체는 양육자가 아닌 아이
2020-06-18 13: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