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달린 도난 차량…운전자는 00
주차되어 있던 차를 훔쳐 타고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중학생이 강원 고성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고성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자동차불법사용 혐의로 10대 A군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A군는 전날 오후 9시 25분쯤 고성군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50대 B씨가 소유한 모닝 승용차를 훔쳐 타고 도로를 달렸다. B씨 신고로 출동한 경찰을 피해 1∼2㎞가량 추격전을 벌이던 A군은 오후 9시 40분쯤 상리교차로 인근에서 붙잡혔다.동승자는 없었으며,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2 16:17:07
제2의 요소수 사태 될라...관련 주가 상승
중국이 한국에 대한 차량용 요소 통관을 막고 나서자 정부가 분주히 대응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 가운데 요소수 관련 주가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4일 오후 1시 30분 기준 KG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700원(10.46%) 오른 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KG케미칼은 주유소에 차량용 요소수를 판매하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요소수 시장 점유율 1위인 롯데정밀화학의 주가는 4.04% 오르고 있다. 유니온(5.49%)과 자회사인 유니온머티리얼(4.14%)도 강세다. 유니온은 요소수 브랜드 '불스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주가 상승은 요소 품귀 현상이 나타날 경우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국의 관세청과 같은 역할인 중국 해관총서가 중국 현지 기업들이 한국으로 보내는 요소의 통관을 막았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관계부처들과 합동 회의를 열고 요소 통관 중단 이후 국내기업 피해 신고 현황과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이다. 우리나라는 요소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04 13:48:15
주차장 차량 7대 파손한 여성...야구 방망이 테러
30대 여성이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훼손한 혐의로 검거됐다.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 연제경찰서는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둔기로 잇따라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30대 여성 A씨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 앞서 A 씨는 전날 오후 5시 11분경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자신이 사는 빌라 주차장에서 나무 야구 방망이로 주차된 차량 7대를 파손했다. 또한 A 씨는 범행 전 빌라 1층 출입문 주변의 외장 타일을 야구 방망이로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연합뉴스에 "A 씨가 횡설수설하는 증 진술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3 16:43:54
송혜교 집 공사하다 이웃 차량 박살..."피해복구 최선"
배우 송혜교의 집에서 신축 공사를 하던 중 철근이 낙하하며 이웃 주민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송혜교 소속사 UAA는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송혜교 집을 신축 공사하는 과정에 주민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안전 관리에 미흡했던 부분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피해를 입은 차주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해 건설사와 긴밀히 협의 하며 최선을 다해 대책을 마련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 분들 의견도 더욱 잘 수렴해 공사로 인한 불편을 반영하고 개선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거듭 인사했다. 해당 사고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송혜교의 주택 신축 공사 도중 발생했다. 공사 중 철근이 떨어져 주차돼 있던 이웃 주민의 차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송혜교 측은 피해를 입은 차량 차주와 파손 부분에 대한 민사상 합의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강남구청 건축물안전관리팀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장 조사를 마쳤으며, 공사 재진행 여부는 구청과 협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18 10:00:01
차량 침수되자 '꼿꼿이' 선 남성, 제2의 서초동 현자?
전국에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침수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 경산의 한 차주가 선루프 위에서 대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북 경산의 한 지하차도에 갇혀 꼼짝도 못 하는 남성의 모습이 올라왔다. 폭우로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차량이 물에 잠기자, 해당 남성은 선루프를 열어 몸을 내밀고 구조를 기다리는 듯했다. 이 장면은 지난해 8월 서울 강남 폭우 침수 피해로 화제가 된 '서초동 현자'를 떠오르게 했다. 당시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가 물에 잠기자, 제네시스 차주 남성은 모든 걸 체념한 듯 차량 위에 걸터앉아 휴대전화를 만졌다. 이후 이 남성의 사진이 빠르게 퍼지면서 '서초동 현자', '강남역 제네시스 차주' 등 별명이 붙었다. 재난 예방 전문가들은 '서초동 현자'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주변 침수 상황이 상당히 심각했기 때문에 무리해서 대피하려고 했다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었다"면서 "일정 부분 침수된 상태에서 물이 더 불어나지는 않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차량 지붕 위에서 기다리는 게 더 안전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정상적으로 운전된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바퀴가 이미 잠길 정도라면 차량을 포기하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14 09:51:45
음주운전 3번이면 차량 몰수...7월부터 시행
경찰과 검찰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망사고를 내거나 상습적으로 음주운전한 범죄자의 차량을 몰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검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음주운전 중 사고로 사망자 또는 다수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음주 뺑소니, 재범, 다른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죄를 저지른 경우 차가 몰수 대상이 된다. 5년 내 음주운전 2회 이상 전력자가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3회 이상 전력자가 단순 음주운전을 한 경우도 포함한다. 상습 음주 운전자는 원칙적으로 구속해 수사한다. 운전자 바꿔치기·방조 행위에 대해서도 적극 수사할 방침이다. 대검은 "중대 음주운전 사범의 범행 도구인 차량을 경찰 초동수사부터 검·경이 협력해 압수 및 몰수 구형하고, 압수한 차량에 대해 몰수 판결이 선고되지 않으면 적극 항소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검·경은 최근 코로나19 방역규제가 풀리면서 음주운전이 다시 급증했다고 보고 이런 대책을 내놨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28 13:40:01
"아이가 차 고장냈다" 거짓말, OOO로 잡아냈다
초등학생 아이가 차 사이드미러를 건드려 고장 냈다며 부모에게 현금 65만원을 요구한 차주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사기미수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9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 앞에서 B(11)군이 자신의 차 사이드미러를 고장냈다고 거짓말해 B군의 부모를 상대로 현금 65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군은 A씨의 차 옆을 지나던 중 사이드미러를 건드리긴 했으나 A씨의 차 사이드미러는 이전부터 고장 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B군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수리하려면 400만원가량 나오니 현금으로 65만원만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A씨가 B군에게 윽박을 지르는 등 정서적 학대도 한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이 사건은 B군의 어머니 C씨가 온라인커뮤니티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누리꾼 사이에 확산됐다. C씨는 지난 3월 29일 온라인에 글을 올려 "아이가 학원 차를 기다리다가 사이드미러를 건드렸다"면서 "전화를 받고 내려가 보니 아이는 울고 있고 A씨는 수리비·도장비 100만원 이상, 렌트비용 300만원 이상이 들어갈 것 같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는데, 그 중 한 누리꾼은 2022년 7월 포털 로드뷰상에 A씨 차량의 사이드미러가 왼쪽은 안 접혀 있고 오른쪽은 접혀 있는 사진을 찾아내고 이전부터 고장난 상태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파장이 커지자 A씨는 결국 다음날 사이드미러가 고장 나 있던 사실을 인정하고 수리비를 받지 않겠다며 사과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23 15:11:14
차 사고 후 소주 '벌컥벌컥'...음주운전 숨기려고?
차량 충돌사고 후 수습보다 근처 식당에 들어가 소주 반병부터 마신 40대가 음주운전을 발뺌했지만, 법원은 그가 음주운전을 숨기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했다고 판단해 법정구속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6일 오전 7시 27분께 승용차를 몰고 원주시의 한 편도 2차선 도로 비보호 좌회전 구간에서 좌회전 중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B(64·여)씨의 승용차와 충돌,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런데 사고 후 A씨의 행동은 일반적이지 않았다. 사고 13분 뒤인 오전 7시 40분께 근처 식당에 간 A씨는 경찰관이나 보험사가 현장에 오기 전까지 짧은 시간 동안 소주를 꺼내서 마셨다. 음주 의심 신고에 따라 사고 1시간여 뒤에 이뤄진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결과 0.112%로 나타나 교특법 치상과 함께 음주운전 혐의도 공소장에 추가됐다. A씨는 재판에서 "공황장애 때문에 사고 후 소주를 마셨을 뿐(후행 음주)이고, 일률적인 위드마크 공식에 따라 계산한 수치만 가지고 음주운전 여부가 증명됐다고 볼 수 없는 만큼 음주운전은 무죄"라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후행 음주로 인한 혈중알코올농도 증가분'이 가장 높게 계산되도록 체내흡수율과 위드마크 상수 등의 수치를 적용했다. 후행 음주로 인한 증가분을 공제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하는 이 사건에서 증가분이 높게 나올수록 A씨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실제 마신 소주의 알코올 도수는 16.5도지만 A씨의 주장대로 16.9도로
2023-06-12 11:01:35
강북구의회 의장 차량에 치여 3세 아동 숨져
서울 강북구의회 의장이 타고 있던 차량에 3세 아동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서울 강북경찰서는 19일 오후 3시 45분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 4호선 미아역 인근 골목길에서 유모차에 타고 있던 3세 A양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다. A양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장소는 어린이 보호구역이 아니었고, 사고 차량 운전자도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운전자가 전방주시 의무를 소홀히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사고 차량 뒷좌석에는 허광행 강북구의회 의장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허 의장은 즉각 사과문을 내고 의장직을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허 의장은 사과문에서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의장직을 내려놓는 것이 고인과 유족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20 09:30:03
차량 6대 들이받은 20대 여성...'이것' 때문?
제주도에서 난폭운전을 하며 차량 6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서귀포경찰서는 도주치상와 위험운전치상, 난폭운전 등의 혐의로 20대 A씨를 조사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10분쯤 서귀포시 토평동 인근 도로에서 한 승용차가 경적을 크게 울리며 돌아다니는 등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 신고를 접수했다.운전자 A씨는 출동한 경찰의 정지 명령에 불응하고 도주를 시도하다 경찰차와 승용차, 시내버스, 포크레인까지 총 6대를 들이받았다.경찰차와 포크레인, 화물차까지 나서 A씨 차량을 막아선 후에야 상황이 종료됐으며 해당 사고로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음주와 마약류 반응 조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한편, 경찰관계자는 "A씨가 평소 병원에서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해온 사실을 파악했다"며 "식욕억제제 과다 복용 여부와 함께 약에 포함된 성분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01 09:14:44
'차털이도 급이 있네'...고가 아파트 주차장 노린 30대
전국의 비싼 아파트 주차장을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남 진주경찰서는 문이 잠기지 않은 차 안에 들어가 현금을 갖고 달아난 혐의(상습절도)로 A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28일 0시 45분께 진주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등 같은 해 10월부터 12월까지 경남과 경북, 강원도 일대를 돌며 총 8대 차량에서 34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차량 백미러가 펼쳐진 상태면 문이 잠기지 않은 상태인 것을 알고 이 같은 차량만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범행하기 전 각 지역에 있는 비싼 아파트를 검색하는 치밀함도 보였다.A씨는 특별한 직업과 주거지 없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으로 A씨를 특정한 뒤 이동 동선을 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경찰은 추가 범죄도 수사하고 있으며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14 10:40:16
남양주서 어린이집 차량·트럭 추돌...9명 다쳐
11일 낮 1시 반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도로에서 어린이집 통학 차량이 25톤 화물차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스타렉스에 타고 있던 어린이집 원아 6명, 어린이집 교사 등 총 9명이 이마 출혈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화물트럭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큰 사고가 아니어서 크게 다친 아이들이 없었다”며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12 16:35:36
3살 딸 있는 차에 타려던 남성과 몸싸움..."웃고 있었다"
아이의 아버지가 잠시 내린 틈새를 타 3살 여아가 혼자 타 있는 차량에 탑승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연수경찰서는 자동차 불법사용 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오후 6시 4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에 정차 중이던 30대 남성 B씨의 SUV 차량에 탑승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B씨가 잠시 하차한 사이에 해당 차량으로 달려가 운전석에 타려다가 B씨와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해당 차량에는 B씨의 3살 딸만 혼자 타고 있었다.B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뒷좌석에 있는 사탕을 딸에게 주려고 잠시 정차한 뒤 내렸더니 인근에 있던 A씨가 갑자기 달려와 운전석을 열고 탑승했다"며 "급하게 달려가 몸싸움을 한 끝에야 A씨가 차에서 내렸는데 계속해 웃고만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A씨와 몸싸움 과정에서 손목·허리·무릎을 다쳐서 전치 8주의 병원 진단을 받고 손목 수술을 앞두고 있으며 딸도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은 상태"라며 "A씨를 강도상해 치상 혐의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A씨는 경찰에서 "친구 차량인 줄 알고 탑승하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사건 관련 증거를 토대로 A씨의 혐의 인정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조만간 수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12 09:29:12
아파트 고층서 20kg 감박스 던져 차량 박살...범인은?
아파트 14층에서 감박스를 던져 주차된 차량을 파손시킨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3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아파트 고층에서 20㎏ 감박스를 던져 주차된 차량을 파손시킨 혐의(재물손괴 등)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26일 오전 11시59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20㎏ 무게의 감박스를 단지 쪽으로 던져 주민 B씨의 제네시스 G80을 파손시킨 혐의를 받는다.당시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감박스가 B씨 차량에 직접 떨어지며 앞유리 보닛 등이 크게 파손됐다.경찰은 B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인근 폐쇄회로(CC)TV와 탐문수색을 바탕으로 A씨를 범인으로 특정했다. A씨는 3차례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29일 A씨를 검거, 31일 구속했다.아울러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A씨가 아파트 인근 마트를 찾아가 물건을 발로 차고, 주민을 상대로 수차례 행패를 부렸다는 점을 확인해 업무방해와 주거침입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04 10:27:34
차량 훔치고 경찰관 폭행...겁 없는 중학생들 결국
주차된 차량을 뒤져 금품을 훔치고 차를 몰고 제주도를 돌아다닌 중학생들이 검찰에 넘겨졌다.제주서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고 차량을 불법으로 운전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A 군(15) 등 3명과 불구속된 B 군(15) 등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A 군 등 5명은 지난해 9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제주도 일대를 돌아다니며 문이 잠겨있지 않은 주차된 차량 8대를 몰래 몰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차량 안에 놓아둔 키를 찾아 불법 운전했으며 차량을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는 수법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A 군 등은 또 2개월여간 30차례에 걸쳐 주차된 차량에서 훔친 금품과 훔친 카드로 구입한 물품을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판매해 받은 3천400만 원의 현금을 유흥비 등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주로 제주국제공항 주차빌딩, 제주시 내 유명 호텔 주차장, 서귀포시 영어교육 도시 주차장 등에 주차된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또 B 군 등 4명은 지난해 11월 27일 오후 제주시 내에서 오토바이 난폭운전을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얼굴을 들이받아 다치게 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들 8명은 모두 중학교 3학년생으로 2∼3명씩 몰려다니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03 1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