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중학생 집단폭행·성추행 경찰 수사
전북 군산에서 중학생이 또래에게 집단 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피해자 A군은 지난 22일 군산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10대 여러 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이 과정에서 휴대전화로 A군의 신체를 촬영하고 성적행위를 강요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경찰은 조만간 담당자를 배정하고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24 15:05:10
같이 살던 10대 골프채로 집단폭행...사망하자 거짓신고 정황
한 10대 청소년이 오피스텔에서 집단폭행을 당해 숨졌다. 대부분 10대인 가해자들은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거짓 신고를 하고 한 명에게 범행을 뒤집어씌우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A(22)씨를 검거, 구속했다. 또 A씨의 지시를 받아 집단폭행을 저지른 10대 남성 4명은 구속 상태로, 10대 여성 1명은 불구속 상태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 3분께 천안시 성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10대 B군을 골프채와 주먹 등으로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별다른 직업없이 후배들과 함께 생활하던 A씨는 B군과 자신의 여자친구 문제로 다투다 골프채와 주먹 등으로 마구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함께 있던 10대 남성 4명과 여성 1명에게 B군을 폭행하도록 시켜 약 2시간 동안 집단으로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범행 후 일당은 B군이 움직이지 않자 화장실에서 넘어졌다는 등 취지로 소방 당국에 신고했으며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자 수사를 피하기 위해 폭행에 가담했던 C군이 범행을 저지른 것처럼 입을 맞추기도 했다.경찰은 일당에게 진술받아 C군을 중상해 혐의로 구속, 수사를 벌이던 중 나머지 일당이 범행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B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범행 발생 10일 만에 사망했다”라며 “A씨에게 살인에 대한 고의가 있었는지 여러 판례를 찾아보고 A씨에 대한 혐의를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21 10:09:41
집단폭행으로 코뼈 휜 중학생...교사는 "애들 장난"
한 중학생이 같은 반 학생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강원도 한 중학교 1학년 교실에서 학생 여러 명이 가위를 들고 같은 반 학생인 A군의 머리카락을 잘랐다. A군의 머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다. A군은 인터뷰에서 "10명 조금 넘었던 것 같다"며 "못 움직이게 엄청 세게 잡았다. 몸부림치니까 팔꿈치로 코를 쳤다”고 말했다. A군은 폭행으로 온몸에 멍이 들고 코뼈가 휘었다. A군은 "선생님들도 그때 애들이 몰릴 때 말려주지도 않고 그냥 나가셨다"며 "또 괴롭힐까봐 학교에 가기도 싫고 무섭다"고 토로했다.A군 측은 학기 초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해왔지만, 학교 측이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A군는 "선생님이 '어머님, 아이들 장난인데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거 아니냐'고 했다"고 말했다.현재 학교 측은 학교폭력위원회를 진행 중이다. 학교 측은 "당시 폭행이나 지속적인 괴롭힘은 없었던 걸로 보인다"면서 "조만간 징계 여부를 결정하는 심의위가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경찰은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지만, 가해 학생들이 촉법소년에 해당해 실제 처벌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10 17:17:14
"집단폭행에 고등학생 얼굴뼈 내려앉아"...촉법소년 폐지 촉구 청원
최근 원주에서 청소년 무리가 고등학생 1명을 집단으로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를 엄벌하고 촉법소년을 폐지해달라는 국민 청원 글이 올라왔다.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원주시 청소년 집단폭행 사건 강력처벌과 신상공개, 촉법소년 폐지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청원인은 "한 고등학생이 또래 10여 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얼굴 뼈가 내려앉고 치아에까지 상처가 났다. 사건 현장 바닥은 물론 벽면과 손잡이까지 혈흔이 선명했다”며 “가해자들 엄벌과 함께 신상 공개를 촉구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소년법을 폐지해야 한다”며 “언제까지 철없는 아이들이 아니다. 청소년 범죄가 계속 발생하는데 국회는 왜 개정을 안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청원인은 “다시는 이 가해자들이 사회에 나와서는 안 된다. 교화보다는 강력 처벌이 필요하다”며 “(소년)법을 폐지하던지 나이를 9세로 낮춰 달라”고 주장했다. 형법에 따르면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소년은 이른바 ‘촉법소년’에 해당해 형사처분 대신 소년법에 따른 보호처분을 받는다.앞서 지난 19일 강원도 원주의 한 상가건물 계단에서, 15~18세 청소년 10여명이 고등학생 1명을 둘러싸고 집단으로 폭행하는 모습을 포착한 CCTV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영상 속에는 가해 학생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피해 학생에게 올라타서 무릎을 짓이기는 등 잔혹한 행동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들은 서로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SNS를 통해 글만 주고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가해 청소년 무리 중 7명을 공동폭행 혐
2022-01-27 10:19:53
울산서 여중생 6명이 또래 집단폭행..."담뱃불로 지져"
울산에서 중학생 6명이 또래 학생에게 집단 폭행을 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0대 중학생 6명이 집단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여중생 6명은 지난 21일 한 건물 옥상에서 자신들보다 한 살 어린 A양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A양의 얼굴과 배를 때리고, 담뱃불로 손등을 지지는 등의 행위를 가했다. A양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로, 이전에도 가해자들에게 옷을 빼앗기는 등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2-24 15:06:44
"중1 딸에게 침 뱉고 라이터로..."집단폭행 피해자 부모의 청원글
7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중학교 1학년인 딸이 14명의 동급생들로부터 집단구타를 당했다고 호소하는 학부모의 글이 게재됐다. 피해 학생의 부모라고 밝힌 글 작성자는 "저는 1남1녀(고2남, 중1녀)를 둔 평범한 가족의 직장인"이라면서 "우리 딸이 집단구타사건의 피해자가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라고 전했다. 청원인은 "남학생 2명을 포함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딸에 저지른 충격적인 여덟가지 상황을 적어보겠다"면서 "제 딸을 폭행하는 중 (피해 학생의) 부모님 전화 수신 금지시킴, 폭행 주요 가담자 다섯명이 돌아가면서 이유도 없이 얼굴을 때리고 정강이를 발길질하며 바닥에 넘어뜨리는 행동을 반복함","추운 날씨에 잠바를 벗기고 때림","폭행 가담자들이 카메라 없는 곳만 데리고 다니며 구타 (장소는 메가박스 지하2층, 교동초등학교 골목 등)"라고 적었다. 이어 "가해자들이 (피해 학생에게) '머리카락을 다 뽑아버린다'라면서 머리를 잡아당기고, 침을 뱉었으며, 라이터에 불을 켜서 들이대는 행위를 했다"면서"(아이의)얼굴이 부으니 먹고 있던 쮸쮸바를 주며 얼굴에 비비라고 시키는 행위 등을 했다"고 전했다. 청원인은 "제 딸이 잘못했다고 몇번이고 용서를 구했는데도 돌아오는 건 폭력 뿐이었다"고 주장하면서 "14명의 무리들 중 세명이 폭행당하는 장면을 폰으로 촬영하고 가해 학생들은 웃기고 즐겼다. 평생 수치심과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딸을 보며 저도 극도로 상실감이 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 딸은 전치2주 및
2020-12-08 13:38:02
아파트 옥상서 동급생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중학생 체포
인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중학생 사건과 관련해 이 학생을 집단폭행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중학생 A군(14세) 등 중학생 4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군 등은 13일 오후 5시 20분께 인천 연수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동급생 B군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군이 SNS에 욕설하는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
2018-11-14 15:0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