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킥보드, 미니자동차 '칼주차'..."귀엽다, 보고 배우자"
한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 주차장에 정확히 주차된 어린이 킥보드, 자전거, 자동차 등의 모습이 화제다.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우리 아파트 주차 클래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 A씨는 아파트 고층 베란다에서 단지 내 어린이집 주차장을 찍은 듯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어린이집 주차장에 그어진 흰색 주차선 안에 킥보드, 유아 전동차, 네발자전거 다양한 어린이용 탈것들이 주차선 안에 '칼 주차' 되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A씨는 "어린이들도 이렇게 주차한다"며 "어른들, 선 물고 주차하지 맙시다"라고 전했다.사진을 본 누리꾼은 "너무 귀엽다", "전면 주차까지 완벽하다", "조기교육 칭찬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귀여운 주차장 사진에 호응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29 15:58:05
주차 시 휴대폰번호 대신 QR코드 공개
주차 시 개인 번호가 공개되지 않도록 대전시가 QR코드를 활용한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를 운영한다.주차안심번호 서비스는 차에 남겨 놓는 개인 전화번호 대신 QR코드 사용으로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다. 시민들이 개별 QR코드를 발급받아 차량에 부착하면 운전자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대전시 소재 차량 보유자는 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시는 QR코드를 악용한 신종 사기 수법을 적발하면 이용을 제한할 계획이다.최동규 대전시 운송주차과장은 "차주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15 10:33:38
인천공항 주차 요금 인상 검토중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가 최근 주차 공간 부족 해결 방안으로 주차 요금 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공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인천공항 주차장 이용 요금은 단기 주차장 2만4000원(하루 요금 기준), 장기 주차장 9000원이다. 인천공항은 장기 주차장에 한해 단계적으로 1만50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인천공항은 승용차 접근 교통비용이 공항버스, 공항철도, 택시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주차난이 발생한다며 주차 요금 인상을 통해 대중교통으로 이용객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성수기 기준으로 T1 주차장 이용률이 단기 주차장은 122%, 장기 주차장은 118%를 차지하고 있고, T2 주차장도 단기 85%, 장기 132%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 하지만 인천공항은 국제노선이 많고 김포공항은 국내 노선이 중심인 공항의 특성상 단기·장기 주차 이용객의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 단순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조 의원은 지적했다. T1 주차장 이용률도 평시(4월)에는 단기 61~84%, 장기 78~93%, T2 주차장은 단기 37~43%, 성수기 58~67%로 최대 피크 시간대가 아니면 아직 양호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조오섭 의원은 "터미널 간 불균형 해소, 추가 주차장 확보, 임시주차장 활용, 예약주차장 대체, 탄력적 운영 등 행정이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지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며 "주차 요금 인상과 관계없는 공항버스 증편 등 국토부, 지자체 등과 더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27 15:20:48
"주차 자리 없어 갓길 세웠다 벌금행?" 뿔난 주민들
대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진출입로 주차 차량 등에 '주차질서 위반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가 입주민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거세지자 규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16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민 등에 따르면, 대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입주자 대표회의 결정 사항이라며 지난 7월부터 주차질서 위반금을 관리비로 부과하겠다고 공지했다. 단속 대상은 진출입로나 오후 2~8시 통행로 갓길에 주차한 차량이다. 해당 아파트 주차장은 세대당 1면 규모로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퇴근 시간이 되면 주차 자리가 빠듯하다고 입주민들은 설명했다. 관리사무소는 지난달 총 143건의 위반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주차질서 위반금에 대한 입주민들의 의견은 갈렸다. 입주민 A(41)씨는 "그렇게 주차요금 부과하는 건 갈취 아닌가. 주차할 곳이 없어서 주차하는 것이다. 다 사정이 있다"며 "밤늦게 퇴근하면 주차할 곳도 없는 만큼 더 탄력적으로 주차 허용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내용을 올린 게시글 작성자는 "위반금 3천원을 8월 관리비에 포함해서 청구한다는 안내를 받고 화가 났다"며 "무슨 근거로 위반금을 청구하며 그것도 관리비와 포함해 부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주차질서 유지를 위해 환영한다는 입주민들도 있었다. 입주민 B(69)씨는 "주차장에서 차를 뺄 때 혼잡하다 보니 불편한 경우가 많다. 차를 아무 곳에나 주차하면 불편하다"며 "곤란했던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보니 단속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입주민 C(40대)씨도 "주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아니지만 그래도 필요한 것 같다"며 "반대하는 사람들은 소수"라고
2023-08-16 15:06:03
'2칸 주차' 참교육 했다...얌체 차주의 변명은?
주차선을 밟고 칸을 침범해 주차한 얌체 승용차가 못 빠져나가게 자신의 차를 바짝 붙여 댄 차주가 결국 사과 문자를 받아냈다는 사연을 전했다. 30일 한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칸 주차 참교육 후기'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주차선을 침범한 K5 옆 좁은 공간에 아우디가 바짝 붙어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아우디 차주인 A씨는 K5가 빠져나갈 수 없도록 바퀴도 꺾어뒀다. 이에 차를 뺄 수 없었던 K5 차주는 결국 A씨에게 장문의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인사와 함께 자신이 K5 차주라고 밝히고 A씨에게 "사장님, 제가 어제 잠깐 볼일이 있어서 차를 바로 뺄 생각에 대충 대놓고 올라갔다가 내려왔는데 차를 못 빼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차 제대로 안 한 점 정말 죄송하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차 한 번만 빼주시면 안 되냐. 제가 타지에 와서 오늘 올라가야 되는데 부탁드린다"고 정중하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A씨는 이에 대해 "상대 차(K5)에 전화번호는 없었다. 어제 오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 왔길래 안 받았고 주차장 카메라 봤더니 차 못 빼고 놓고 가더라. 그래서 저도 차를 놓고 퇴근했다. 오늘 오전에도 계속 전화 오길래 안 받았는데 문자로 반성문 와서 빼줬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은 차 안 쓸 생각했는데 그래도 말을 착하게 해서 빼줬다. 아마 앞으로는 저분도 주차 매너(태도) 지킬 듯하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 "잠깐도 저렇게 세우면 안 되지. 저건 습관이다", "시원한 후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칭찬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바퀴 꺾어두면 위험하다"며 오히려 A씨가 위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
2023-07-31 15:48:44
종이박스로 주차 자리 맡고서..."아들이랑 밥 먹으러"
종이박스로 주차 자리를 맡아놓은 얌체 차주가 등장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들이랑 밥 먹으러 가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을 보면 주차장의 빈 자리에 종이상자가 놓여있다. 주차 자리를 맡아놓은 듯 덩그러니 놓여 있는 상자에는 "아들이랑 밥 먹으러 가요. 다른 곳에 주차하세요"라는 내용의 손 글씨 메모가 적혀 있다. 이를 발견한 다른 운전자와 동승자는 황당해했다. 이들은 "뭐냐. 저거. 양심 없다", "진상"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운전자는 "저대로 둬야 하나? 이런 건 혼내줘야 해"라고 말한 뒤 차에서 내려 종이상자를 발로 걷어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들이 뭘 배우겠나", "어이없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18 14:00:02
평수 작으면 돈 내라? 인천 '월 주차비' 논란
입주민에 비해 주차 공간이 부족한 수도권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입주민 주차료와 관련한 논쟁이 일고 있다.7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인천의 모 신축 아파트는 최근 '주차장 운영 규정 동의서'라는 제목의 문서가 입주자들 사이에 공유되며 논란이 됐다.이 동의서에는 아파트 평수를 기준으로 가구당 주차 대수에 따른 주차비를 책정한 별도의 표가 첨부돼있다.이때 전용면적 59㎡ 이상인 세대는 차량 1대당 주차료가 무료지만, 36㎡와 44㎡ 세대는 월 주차비로 1대당 각각 1만6천원과 9천원 상당의 요금이 책정됐다.아울러 전용면적 59㎡ 이상인 세대는 최대 2대까지 주차가 가능한 것과 달리 나머지 평수는 차량 2대부터 주차가 불가하다고 표시됐다.A씨는 "작은 평수라고 주차비를 더 내라는 것도 억울한데 2대 이상은 주차할 수 없다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평수와 상관없이 최소 1대 주차 무료는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입주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정된 주차 공간에서 평수별 지분율을 토대로 주차비를 매기는 것은 정당한 조치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일단 조합 측과 협의해 초안으로 마련한 내용일 뿐"이라며 "향후 입주자대표회의를 거쳐 운영 규정이 확정되면 요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경기도 부천의 모 신축 아파트도 이와 유사한 문제로 입주민 간 잡음이 생기고 있다.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이상 세대의 경우 차량 1대당 주차비가 무료지만, 39㎡ 세대는 별도 요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39㎡ 세대는 차량 2대 이상 주차도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인천과 부천의 이들 두 아파트는 각각 가구당 주차 가능 대수
2023-03-07 09:31:59
주차하던 버스에...속초 테마파크서 초등생 참변
11일 오후 2시 6분쯤 강원 속초시 노학동의 한 테마파크 주차장에서 초등학생 A양(13)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양은 춘천지역 한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체험학습을 위해 테마파크에 방문했다가 주차하는 버스에 치여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구체적인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11 17:18:34
가족 주차 못한다고...차량 6대 골프채로 부순 60대 징역형
가족이 주차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주차 차량 6대를 골프채로 부순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 10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5개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29일 오전 3시 12분께 광주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골프채(길이 98㎝)로 주차 차량 6대의 앞 유리를 마구 내리쳐 부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주차된 차들로 가족이 주차를 못 한다는 이유로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재판장은 "A씨는 위험한 물건인 골프채로 주차 차량 6대를 손괴해 죄책이 무겁다. A씨가 피해자 6명 중 4명과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종합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 다만, 알코올 의존 증후군으로 입원 치료 중인 A씨의 도주 우려가 없고 합의할 기회가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07 09:14:54
"이유가 있네"...레고랜드, 한번가면 두번은 가고 싶지 않은곳?
강원도 춘천에서 운영 중인 레고랜드가 내년 1월부터 3개월 간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 자금 시장 논란이 불거진 시점에서 이같은 소식이 들려오자 춘천 지역사회는 허탈해하는 분위기다.레고랜드는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라는 수식어를 달고 올해 5월 5일 성황리에 문을 열었다.하지만 레고랜드는 그동안 잦은 멈춤사고, 비싼 주차장 이용료, 문화재 보존 문제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에는 국내 자금시장 경색으로 인해 운영에 차질이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졌다.레고랜드는 개장 당시 연간 200만 명이 방문해 생산 유발효과가 연간 5천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대를 한몸에 받는 춘천 지역사회의 '히든카드'였다. 하지만 저조한 방문객 수와 연이은 이용 불편, 안전 시설 문제 등이 발생하면서 기대만큼 실망도 크다는 반응이 이어졌다.최근까지도 레고랜드를 방문했던 사람들의 부정적인 후기는 지속적으로 올라왔다.레고랜드의 고질적인 문제는 비싼 이용료와 인파였다.개장 초 레고랜드는 주차비를 일일 요금제로 책정해 하루에 1만8000원을 받았다. 무료 주차 1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1만8000원을 내야하는 것이었다.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국내 다른 테마파크에 비해 주차비가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레고랜드 측은 결국 7월 1일 입장을 바꿔 주차비를 시간제로 변경하고 하루 최대요금을 1만2000원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주말 기준 성인 6만원, 어린이 5만원이라는 비싼 요금에 더해 주차비까지 1만2000원을 내야하는 방문객들은 여전히 볼맨 목소리를 냈다.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를 데리고 레고랜드에 갔던 엄마가 "시설이나 어트랙션에 비해
2022-10-27 15:24:42
주차하다 '풍덩', 여성 운전자 구한 시민..."표창장은 됐다"
한 대전시민이 물에 빠진 차 안에 있는 여성 운전자를 구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 45분께 중구 안영동 뿌리공원 주차장에 있던 흰색 승용차 1대가 후진해 2.5m 수심의 유등천으로 추락했다.당시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 A씨는 물속으로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한 뒤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소방본부가 전했다.주차 연습 중이던 40대 운전자 B씨는 당시 후진기어를 넣은 상태서 깜빡하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가 바로 뒤에 있는 산책로와 안전펜스를 뚫고 하천으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B씨 차량은 완전히 물에 잠겼지만, 시민의 발 빠른 구조로 크게 다치지 않고 귀가할 수 있었다.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구급대원이 시민분께 상장이나 표창을 드리려고 인적 사항을 물어봤지만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떠났다"며 "이웃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민 시민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23 10:48:27
서울 학교 239곳, 연휴에 주차장 무료 개방
추석 연휴 동안 서울에 있는 학교 239곳이 주차시설을 무료로 연다.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연휴 기간(9~12)에 학교 운동장과 주차장을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 관내 공·사립 학교 총 239개교가 참여한다.이용을 원할 경우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내 알림판에서 개방 학교 명단, 학교별 개방 시간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주차시설이 부족한 주택가에 거주하는 서울시민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부모·형제 및 친지 등을 방문하는 역귀성객의 주차 편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07 13:40:41
도로에 차 3대 주차하고 캠핑 즐긴 가족..."황당해서 경찰 신고"
도로에 3대의 차량을 세워두고 캠핑을 즐긴 일가족의 모습이 포착되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도로에서 캠핑(야영)을 즐기는 일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글 작성자 A씨는 어제 날씨가 좋아서 걷고 있는데 어디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더라"라며 "보니까 차량 3대를 나란히 주차해놓고 아이들에 어른들까지 한 10명이 모여 인도에 돗자리 펴놓고 음식 만들어 먹고 있었다"고 주장했다.사진 속 일가족은 대형 승합차를 제일 앞에 세운 뒤 여유 공간을 마련해놓고 나머지 두 대의 차량을 연달아 불법 주차했다.대형 승합차와 바로 뒤차 루프에는 그늘막이 연결돼 있었다. 일가족은 그늘막 바로 아래에 돗자리를 펴놓고 빙 둘러앉아 음식을 먹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대형 스피커 두 대도 설치돼 있었다.A씨는 "대형 스피커로 음악 크게 틀고 음식 냄새 전파했다"며 "여기 도로 아니냐. 사람들 왔다갔다하는데 안 불편한지. 황당해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출동한 경찰이 도착한 모습도 함께 사진 찍어 올렸다. 일가족은 도로 한쪽에 차를 세워두고 도로와 인도 일부를 점령한 채 캠핑을 즐기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도로에서 왜 저러냐", "저 많은 사람 중에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게 충격"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정된 장소 밖에서의 야영행위는 법으로 금지돼 있으며, 이를 어길 시 그 장소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아울러 스피커를 이용해 음악을 크게 틀어놓는 것도 처벌받을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
2022-09-02 10:16:02
공공주차장·호텔 등에 '참전용사 주차구역' 도입
공공주차장과 대형마트, 호텔 등에 앞으로 참전용사 차량 전용 주차구역이 생긴다.국가보훈처 관계자는 25일 "참전용사 주차구역 운영제도를 국내 도입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의 공공 주차구역과 대형마트, 숙박시설 등에 일반적으로 설치된 '참전용사 주차구역'을 국내에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것이다.보훈처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조례로 참전용사 주차구역을 운영할 수 있고 대형마트나 호텔 등은 언제라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민식 보훈처장은 원희룡 국토부장관, 각 자치단체장에게 참전용사 주차구역 운영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아울러 참전용사 예우 차원에서 민간 부문이 선제적으로 도입하면 자연스럽게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관련하여 전날 보훈처로부터 '평화의 사도' 메달을 받은 세계적 호텔체인 베스트웨스턴호텔앤드리조트의 존 켈리 회장은 한국 내 호텔에 참전용사 주차구역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박 처장으로부터 '한국에 참전용사 주차구역 제도가 없는데 베스트웨스턴호텔이 이를 운영하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은 켈리 회장은 흔쾌히 검토 의사를 밝혔다고 보훈처는 전했다.보훈처 관계자는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가 발달한 미국에서는 주마다 제도의 차이는 있지만 공공·민간 시설 곳곳에서 참전용사 전용 주차구역 표지를 쉽게 볼 수 있다"며 "일상 속 작은 변화가 보훈문화를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25 14:40:39
아파트 품격 위해 화물차는 뒤에 주차하라고?..."어이 없어"
품격을 위해 화물차를 뒤에 주차해달라는 쪽지를 보고 황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러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A씨는 트럭을 빼러 주차장에 갔다가 차 문손잡이에 꽂혀 있는 쪽지를 발견했다.A씨에 따르면 그는 지하주차장 내 삼면이 막힌 주차공간에 주차했다. 이 공간은 자리가 널찍했다.A씨의 차량은 주차라인은 벗어났지만, 불법 주차가 아니었으며 다른 차량에도 피해를 주지는 않았다.그러나 누군가가 이를 불편하게 여기고 A씨에게 쪽지를 남긴 것이었다. A4 용지의 쪽지에는 검은색 매직으로 "아파트 품격을 위해서라도 화물 차량은 뒤쪽에 주차하시면 어떨까요"라고 적혀 있었다.A씨는 "이틀 전 비가 와서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차를 빼는데 쪽지를 발견했다"며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주변 지인들이 공론화하자고 해서 사진 찍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어이없어서 관리사무소 가서 CCTV 확인해보니 사각지대로 들어와서 쪽지 놓고 갔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우리 아파트는 임대 아파트나 비싼 아파트가 아니다. 서러워서 이사 갈까 고민 중"이라고 하소연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사람이야말로 품격 떨어진다","세상에 별사람 많다", "품격 따지기 전에 본인 인성이나 되돌아봐라" 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21 15: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