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계획 취소하세요"…전 국가 특별여행주의보 연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14일 전 국가·지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한 달 더 연장했다. 외교부는 이날 "12월 14일부터 1개월간 전 국가·지역 대상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다"며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2022년 1월 13일까지 유지된다"고 밝혔다.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하며,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과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속한다. 따라서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은 가급적이면 여행을 취소 또는 연기하고,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도 다중행사 참여와 외출·이동을 자제하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 해달라고 외교부는 전했다.|정부가 특별 여행주의보를 처음 발령한 시기는 지난해 3월 23일이며 한달 단위로 계속해서 연장해왔다.정부는 내년 1분기에 각국의 방역상황과 백신 접종률, 백신접종 증명서 상호인정, 트레블 버블 협의 추이 등을 고려한 뒤 전 국가 특별여행주의보를 국가별 여행경보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14 10:02:12
"무색무취 '일산화탄소' 주의하세요"…겨울철 캠핑 조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피해 북적이는 실내 대신 겨울철 캠핑, 차박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에 대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경남 합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 30분께 합천댐 인근에서 캠핑을 하던 A(79·남)씨 부부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A씨 부부는 전날 일행으로 온 3명과 캠핑을 하고 개인 차량에서 난방용 LP가스를 켜둔 채 잠이 들었다가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경찰은 현장에 있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했고, 이들의 사망 원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임을 확인했다.또 지난 5월에는 강원 횡성에 위치한 캠핑장에서 부부와 4살 아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들이 부탄가스를 연료로 한 난방기기를 사용하다가 이런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지난해 12월 14일 전남 고흥에서는 캠핑용 버스에서 잠을 자던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났다.이들 일행은 추위를 피하기 위해 버스 시동을 끈 채로 경유로 난방하는 '무시동 히터'를 틀어놓은 상태였다고 진술했다.경찰은 무시동 히터에서 나온 일산화탄소가 차량 내부로까지 들어와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했다.같은 날 경기 동두천 한 계곡 인근에서 텐트를 설치한 채 난방기를 틀어놓고 안에서 자던 20대 남녀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기도 했다.한국가스안전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사람은 26명이고, 다친 사람은 59명이다.특히 일산화탄소는 색과 모양이 전혀 없어 사람이 인지할 수 없고, 소량의 가스만으로도 인체에 해를 가할
2021-11-22 11:29:26
집콕시대, '어린이 고혈압' 주의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후 소아·청소년들의 '집콕' 생활이 늘어난 가운데,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생활 습관이 가져올 소아 비만과 고혈압을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소아·청소년 전문 우리아이들병원 연구팀(박준·정성관·백정현)이 올해 5∼7월 초등학생 1천54 8명(1학년 813명, 4학년 73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학생건강검진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13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비만 그룹(16.6%, 135명)의 고혈압 의심 비율이 5.9%(8명)로 정상 그룹의 1.8%(12명)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초등학교 4학년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생활과 야외 활동이 제한되면서 소아·청소년의 비만이 악화했음을 보여 주는 연구 결과도 나와 전문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소아·청소년 비만에 따른 고혈압이 위험한 이유는, 성인이 됐을 때 심장마비나 뇌졸중, 신부전 등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박준 우리아이들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소아·청소년기부터 고혈압 관리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고혈압 위험 요소 중 하나인 비만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0-13 18:04:55
절기 '우수'…포근한 기온 속 전국 건조 특보 발효
1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으로 정부가 각별한 불씨 관리를 당부했다. 날씨가 풀리며 겨울 얼음이 녹아 물이 된다는 우수(雨水)는 24절기 중 하나다. 19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아 대체로 흐린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오전 9시 기준 수은주는 서울 영하 0.6도, 인천 영상 0.1도, 청주 영하 1.1도, 대전 영하 1.6도, 전주 영상 1.4도, 광주 영상 5도, 목포 영상 2.4도, 제주 영상 8.5도, 포항 영상 3...
2018-02-19 09:5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