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연대·고대, 오늘 '조국사퇴' 촛불 집회 연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학생들이 오늘(18일) 저녁 각 대학 캠퍼스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SKY대학으로 불리는 상위권 대학들이 같은날 촛불집회를 여는 것은 조 장관과 관련된 여러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집회는 총학생회가 아닌 개별 학생의 주도로 진행된다.앞서 고려대와 서울대는 이미 3차례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논란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연세대는 오늘 처음으로 촛불집회 대열에 합류한다.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제4차 서울대인 촛불집회 추진위원회는 오후 8시부터 서울대 관악캠퍼스 아크로 광장에서 진행한다. 오후 7시부터 4차 집회를 여는 고려대 촛불집회 집행부는 "날조·조작된 자기소개서로 사기 입학한 조 장관 딸의 입학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세대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촉구 집회 집행부는 오후 7시부터 신촌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첫 촛불집회를 연다. 집행부는 "조 장관 임명이라는 작은 구멍은 결국 우리 사회 가치의 혼란을 가져오고, 공정·원칙·정의라는 둑을 무너뜨릴 것"이라며 "조 장관이 자리에서 내려올 때까지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9-19 10:24:21
유시민 "촛불집회, 한국당 관계자 많은지 확인할 길 없어"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논란으로 촉발된 대학가 촛불집회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유 이사장은 2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현 정권이 권력으로 조 후보자에 대한 문제제기를 틀어막고 있지도 않고 여론은 압도적으로 조국에 부정적이고 대통령에 비판적인데 이 마당에 대학생들이 집회까지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집회가 사실상 물반 고기반이다. 실제 서울대생들이 집회에 더 많은지, 서울대생 집회를 구경하러 온 한국당 사람들이 더 많은지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과거엔 우리가 진실을 말해야 하고 비판하면 불이익이 우려될 때 마스크를 쓰고 시위하는 것”이라며 “지금 같은 상황에 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집회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9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열릴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비판했다. 그는 “조국 후보를 둘러싼 일을 보고 있으면 인간이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국회 인사청문회의 도입취지가 능력과 자질검증을 위해서가 아니라, 후보자의 약점을 들춰내서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는 무대로 쓰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확정된 사실에 따라 후보자에 관한 판단을 형성하는 게 중요한데, 무조건 조국을 떨어뜨려야 한다는 욕망이 언론보도를 지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유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논문 제 1저자로 등재된 게 이해가 되느냐","장학금을 '먹튀'해서 촛불 든 것이다, 학생들 보시고 말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반정부시위하는데 얼굴을 까고 하라고? 제정
2019-08-29 10:3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