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8개월 만에 1만명 넘게 감소
전국 보육교사 종사자 수가 지난해 대비 1만5000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전국 보육교사 종사자 현황’에 따르면 2018년 23만 9996명, 2019년 23만 9973명, 2020년 23만 7966명, 2021년 23만 6085명, 2022년 23만 1304명이었다. 또한 2023년 8월 기준 21만 5630명으로 전국 보육교사 종사자가 매년 줄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보육교사 종사자 수는 지난해 대비 1만 5674명이 줄었다. 신규 보육교사 자격취득현황도 매년 감소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 자료 ‘최근 5년간 신규 보육교사 저격취득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2만 9682명, 2019년 2만 8307명, 2020년 2만 6872명, 2021년 2만 5686명, 2022년 2만 4933명으로 올해 8월 기준 1만 7921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제10조에 따르면 어린이집 교사 1인당 아동수는 만0세 3명, 만 1세 5명, 만2세 7명, 만 3세 15명, 만 4세 이상 20명으로 규정돼 있다. 강은미 의원은 “아동당 교사비율 개선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데도 개정되지 않고 그대로인 상황”이라며 “저출산고령화사회에 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보육교사 아동당 교사비율 개정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23 18:02:16
"사랑이 이길 때까지"...버스 '로맨틱' 광고, 누가?
다음 달 1일 서울퀴어문화축제에 광화문광장의 전광판과 시내버스 안에 '사랑이 이길 때까지' 광고가 상영된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과 혼인평등연대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동성혼 법제화를 촉구하는 '모두의 결혼' 캠페인을 연다고 밝혔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들 단체는 내달 1일 예정된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맞춰 광화문광장 내 전광판과 시내버스에 동성 부부의 일상을 보여주는 '사랑이 이길 때까지'를 상영할 계획이다. 이날 사전 공개된 광고 영상은 1분 분량, 3편으로 제작됐으며, 천정남·이승정 씨 부부와 박이경·김하나 씨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단체들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회에 동성애 법제화 입법을 요구하고 전국 단위에서 동성혼 소송을 제기하는 등 혼인 평등 운동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올해 2월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한 김용민·소성욱 씨 부부는 이날 행사에서 "승소 소식을 듣고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중개해준 부동산 대표님을 비롯해 저희를 알고 있는 모두가 축하 인사를 건넸다"며 "우리 부부와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동료 시민이 돼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성 부부가 자신의 이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동등한 권리를 지닌 시민으로 받아들이지 못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동성 부부도 다른 이들처럼 평등하게 사랑할 수 있는 날이 너무 늦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동성혼 법제화로) 행복해지는 사람은 많고 불행해지는 사람은 없다"며 "결혼이 이성애자의 특권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권리임을 국회가 나서서 당당하게 선
2023-06-20 15:14:07
심상정 교육정책 뭐길래…학부모 '환호'?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교육 관련 새로운 공약을 발표했다.9일 심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가 책임지는 미래형 맞춤교육의 기틀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3~5세 유아에게 의무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초·중학교를 연계한 9학년제 학교를 시범 도입하겠다"는 교육 공약을 내걸었다.심 후보는 유아 교육을 위해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을 하고 유아학교를 설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9년제 시범학교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6학년 2학기와 중학교 1학년 1학기에 초중등 연계 교육을 실시, 학생들이 바뀐 교육환경에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여 규모를 축소하고, 현재 사각형으로 지어진 학교 건물과 교실을 '동그라미 작은 학교'로 표현되는 상상력 넘치는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또한 '1수업 2교사제'를 도입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학습 이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공유형 에듀테크를 구축하고, 국가책임 아동돌봄 정책을 마련해 방과 후 돌봄 지원을 법제화 하겠다고 설명했다.고등학교 교육에 관해서는 "고등학교만 나와도 괜찮은 사회를 만들겠다"며 미래산업·친환경 농업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학과 개편 및 특성화고 지원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 직업계고 졸업생 임금 상향을 위한 사회적 기금 조성 ▲ 산업별 기업대표, 산별노조 대표, 직업교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산업별 직업교육위원회 구성 ▲ 노사정이 참여하는 국가직업교육위원회 설치 ▲ 학력·학벌 차별금지법 제정 등도 공약했다.현재 최저
2022-02-09 13:34:06
4자토론 안철수, 무슨 말 했길래?…네티즌 '술렁'
3일 진행된 첫 '4자 TV토론'에서 안철수는 "말 잘하는 해설사가 아닌 일 잘하는 해결사가 되겠다"고 발언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3일 2022 대선후보 토론에 나온 4명의 대선 후보들은 각각 30초씩 마무리 발언을 하며 자신의 비전을 밝혔다.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늘 연금개혁에서 모든 후보들의 합의를 이뤘다는 것이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부끄럼 없이 살아왔다. 제게 일할 기회를 달라. 말 잘하는 해설사가 아닌 일 잘하는 해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제게 기회를 달라. 집 없는 서민에게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기회를 달라. 주류정치가 대표하지 않는 수많은 비주류 시민들과 함께 진짜 정권교체를 할 수 있게 힘을 달라.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 만드는 첫 번째 복지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국민 여러분 지금 정말 위기이다. 경제도 코로나 위기도 국제관계 남북관계도 어렵다. 3월 9일 이후 우리나라는 어디로 가나.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 유능한 경제 대통령 필요하다. 책임지겠다"고 했다.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대선은 정부의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대한민국 CEO를 뽑는 선거다. 저는 새로운 산업전략을 통해 경제도약과 이를 통해 따뜻하고 생산적인 맞춤 복지를 실현하겠다.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04 15:27:32
정의당 "1월 임시국회, 체육계 성폭력 국정조사 해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15일 "1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체육계 성폭력 등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국회의 의무일 것"이라면서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아울러 국정조사와 함께 지금 당장 관련 상임위를 열어 체육계 성폭력 문제에 대해 실상을 낱낱이 파악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lsquo...
2019-01-15 16:22:35
정의당 "한국당은 유치원 개혁 법안 통과에 찬성해야"
정의당은 27일 자유한국당의 유치원 법안에 대해 "사립유치원의 사유재산권을 인정하면서 유치원 설립자에게 시설사용료를 국가가 보상해주는 것이라고 한다"며 "위헌일 뿐만 아니라 노골적으로 비리 유치원들의 역성을 드는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유치원 원장들은 지금껏 국가의 감시를 회피하며 이제껏 무분별한 회계 부정을 저질러왔다"며 "이런 마당에 국가가 시설사용료까지 내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석 대변인은 "가재는 게 편이라더니 사학재벌이 득시글거리는 한국당다운 발상"이라며 "유치원은 실정법상 분명히 학교로 규정돼 있고 헌법 23조는 사용의 강제성이 있을 때만 보상해준다고 분명히 명시돼 있다"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한국당이 아무리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알아도 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는 조금도 꺼지지 않고 있다"며 "적폐본색을 조금이라도 떨치고 싶다면 자체 법안을 내놓으려는 시도를 거두고 유치원 개혁 3법의 원안 통과에 찬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11-27 15:06:40
정의당 "신보라 '출산휴가' 환영…제도 확대 계기 돼야"
정의당은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의 출산휴가 사용과 관련해 "국회의원인 신 의원이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동균 부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신 의원의 순산을 빌었다. 13일이 출산 예정일인 신 의원은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출석을 마지막으로 45일간의 출산휴가에 들어갔다. 현역 국회의원이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것은 헌정 사상 최초다. 김 부대변인은 "현재 우리...
2018-09-13 15:25:41
'출산주도성장' 김성태, 정치권 뭇매…"여성이 출산도구?"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제기한 ‘출산 주도 성장’과 관련 정치권이 비판 공세를 퍼붓고 있다. “여성을 출산의 도구로 대상화하는 등 성평등 의식의 부재를 드러낸 충격적 발상”이라는것이다. 앞서 지난 5일 김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의 대안 중 하나로 ‘출산 주도 성장’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출산 마지노선이라는 출생아 ...
2018-09-06 1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