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부, 한옥 외희갤러리서 한국 전통 소재를 모티브로 하이체어 전시
네덜란드 프리미엄 육아솔루션 브랜드 부가부가 오는 28일까지 ㈜디자인하우스에서 주최하는 ‘행복작당’ 전시에 참여, 이외희 한복 디자이너의 한옥 ‘외희갤러리’에서 하이체어 등 제품을 전시한다. 부가부는 ‘Designed for Discovery’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네덜란드 특유의 미니멀하고 스마트한 디자인의 육아 솔루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행복작당’은 서울 북촌 일대 한옥 및 문화 공간과 브랜드가 협업하여 진행하는 오픈 하우스 형식의 전시 행사다. 부가부의 전시가 진행되는 한옥 ‘외희갤러리’는 이외희 한복 디자이너의 감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전시 공간으로, 한복 전시와 전통 복식사 강의, 바느질, 배냇저고리 클래스 등 우리 문화를 바르게 알리려 노력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 기간 동안 한복 디자이너의 감각과 멋이 깃든 한옥과 더불어 이와 어우러진 부가부 제품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지난 6월 출시된 프리미엄 하이체어 ‘부가부 지라프’가 다이닝 컨셉, 조각보 패턴에 영감을 받은 컨셉룸 등 다양한 모습으로 전시되며, 베스트셀러인 프리미엄 디럭스 스트롤러 ‘부가부 폭스5’ 및 접이식 아기침대 ‘부가부 스타더스트’도 함께 선보인다. 부가부 관계자는 “깊은 가을, 한국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고즈넉한 한옥에서 유려하고 현대적인 곡선을 지닌 부가부 지라프를 특별하게 경험하시길 바란다”면서 전시 개최 소감을 밝혔다. 다섯 가지 시트 솔루션을 통해 신생아부터 전 연령 사용 가능한 부가부 지라프는 공구 없이 발 받침대와 시트 높이 조절이 가능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5kg의 가벼운 무게로 이동이 편리하며
2023-10-26 15:18:41
"편리하고 쿨한 나라, 정치는 글쎄..." 英 월간지 한국 조명
젊고 세련된 고소득 전문직을 겨냥한 영국의 한 주요 월간지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주제로 한국 특집을 실었다. 영국 월간지 모노클은 최근 발행한 7/8월호에 8쪽 분량으로 한국 특집을 싣고 청와대와 부산을 소개하는 한편, 디자인, 패션, 요리, 문학 등 전반적인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모노클은 '한국, 다음 목적지'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국은 한 세기 넘는 시간에 미국, 유럽과 영향을 자유롭게 주고받아 왔다"며 "국제무대에서 책임감 있는 행위자이자 문화 강국으로서, 건축부터 음식, 패션까지 모든 것에 관한 새로운 발상이 피어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 사진과 함께 개방 후 대중을 위한 공원이 됐다고 알렸다. '도시 디자인'에선 한옥 등 풍부한 건축 유산과 현대 기술을 잘 접목시키는 신진 건축가들과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가볼 만한 도시 정비와 재생 공간으로는 서울 청계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열린 송현동, 청주 동부창고 등을 소개했다. '공유되는 문화'에선 K팝과 K드라마 외에도 다양한 한국 문화가 세계를 조용히 사로잡고 있다면서 패션, 한식, 문학, 한국어 등에 관해 설명했다. 서울 강남과는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곳으로 부산, 제주도, 양양을 꼽았다. 모노클 한국 특집은 한영 수교 140주년 협력사업이다. 주영한국대사관은 28일(현지시간) "한국의 발전된 모습과 한국 대중문화는 이미 널리 알려졌으므로 상대적으로 덜 조망된 한국을 부각하겠다는 것이 모노클 측의 기획 의도였다"고 말했다. 모노클은 2007년 창간된 잡지로, 연 10회 발행되고 80개국에서 8만부가 판매되는 영국의 인기 월간지다. 국제 정치·경제 뉴스와 함께 패션·인테리어 등
2023-06-29 10:36:46
"서당체험 해봐요" 남산 전통 한옥서 유아·어린이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남산의 전통 한옥 건물인 ‘호현당’이 봄맞이 정비를 마치고 4월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회현역 인근에 위치한 ‘호현당(好賢堂)’은 2012년에 개관하여 남산관리사무소로 운영하다 2015년 5월 서당으로 탈바꿈해 남산을 방문하는 시민과 외국인에게 한국의 예절과 차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전통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남산 호현당에서는 4월부터 성인을 위한 다도(茶道)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유아와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서당 체험 및 사자소학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서당체험은 인사 예절과 더불어 바르게 걷고 서는 법과 오륜을 통한 기본적인 실천 덕목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본예절 프로그램이다.사자소학은 우리가 지켜야 할 생활 규범과 어른과 어린이가 서로 공경하는 법을 놀이를 통해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행다법을 통해 기본적인 차 예절을 배울 수 있는 다도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2022년 호현당에서 서당체험과 전래놀이, 다도 프로그램 등 총 7종의 프로그램을 244회 운영하며 2,442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호현당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도가 상당히 높았다.호현당에서는 성인과 유아·어린이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외에도 전통문화 공간으로써 명소화를 위해 향후 외국인 등 다양한 공원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전시(사진 등) 프로그램도 운영해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할 예정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남산에서는 봄을 맞이해 봄철 특별프로그램 준비가 한창이다. 먼저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나무와 자
2023-03-26 09:00:01
이탈리아 헌재, "자녀가 아빠 성만 따르는 전통은 '위헌'"
이탈리아에서 자녀가 아빠(姓)만 따르도록 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공영방송 라이(Rai)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헌재는 27일(현지시간) 신생아에 부계 성만 부여하는 현 규범이 차별적인데다 아이의 정체성을 훼손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가톨릭 전통이 깊은 이탈리아에서는 오랜 가부장제 전통에 따라 아이가 태어나면 자동으로 아빠 성만 주어졌다.이탈리아 여성은 결혼한 뒤에도 남편 성을 따르지 않기에 엄마 성과 자녀 성이 다른 게 보통이다.부모 간 합의에 따라 양쪽 성이 모두 부여되는 경우도 드물게 있는데 이때도 반드시 아빠 성이 먼저 쓰인다.하지만 이번 헌재 결정에 따라 신생아는 부모 합의를 전제로 아빠 성 혹은 엄마 성 가운데 한쪽을 따를 수 있게 됐다.물론 지금과 마찬가지로 부모 성을 모두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이때는 부모가 누구의 성을 먼저 쓸지를 합의해야 한다. 서로 의견이 다르면 판사에게 그 결정권이 위임된다.이번 헌재 결정에 대해 현지 여성 인권단체 등은 진정한 성평등의 길로 향하는 역사적인 전기가 마련됐다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4-28 10:24:20
한국인 나눔과 정의 상징…'떡 만들기' 국가무형문화재 됐다
명절 같은 중요한 의례 때마다 떡을 만들어 나누는 한국인의 문화가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됐다.문화재청은 떡을 만들고 이웃들과 나눠 먹는 등 전통적 생활관습을 아우르는 '떡 만들기' 문화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1일 전했다.떡은 곡식가루를 재료로 만든 음식으로, 시루에 안쳐 찌거나, 찐 것을 치거나, 물에 삶고 기름에 지지는 등 다양한 조리방법을 통해 완성된다. 고문헌에 기록으로 남은 떡 종류만 해도 2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떡은 전통 행사에 빠져서는 안될 음식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아기의 백일과 첫 돌, 결혼식·장례식·제사와 설·정월대보름·단오·추석에 반드시 먹게 되는 음식이었다.마을신앙·가정신앙 의례와 각종 굿에도 떡을 준비했고, 개업이나 이사를 할 때에도 이웃과 떡을 나누는 문화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이렇듯 떡은 우리나라에서 '나눔과 배려', '정(情)'을 의미하는 문화적 상징이자 공동체 구성원과의 화합을 돕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인이 떡을 먹기 시작한 시기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 유적에서 시루가 발견되었고, 고구려 고분 벽화에 시루가 등장하는 점으로 짐작했을 때 아주 오래 전부터 떡을 만들어 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떡은 옛 문헌에도 나오는데, 역사서 '삼국사기'에서 떡을 뜻하는 글자 '병'(餠)이 발견됐다. 아울러 '고려사'와 고려의 문인 이규보의 문집 '동국이상국집', 고려 후기 학자인 이색의 '목은 집'에 떡을 ?어 먹었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농업기술과 조리법이 크게 발전했던 조선시대에서는 떡을 빚는
2021-11-01 13:46:10
더위 날리고 입맛 살리는 전통 한식요리 배워요
여름에 즐기는 한식양념을 배울 수 있는 전통음식 비대면 무료강좌가 오는 13일, 17일 양일간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각 강좌별 참석자는 100명으로, 총 200명의 교육생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으로 선착순 모집한다.8월 13일(금) 한식디저트 강좌에는 △한식디저트류 3종(오미자청, 수정과, 원소병)을, 17일(화) 한식양념 강좌에는 △전통장을 이용한 한식양념 4종(맛간장, 쌈장, 저염된장, 초고추장)을 비대면 시연 강의한다.한식디저트 강좌는 고려직업전문학교 윤인자 교수, 한식양념 강좌는 선미순 전통장 전문가가 강의를 진행한다.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무더위와 코로나로 힘든 여름을 이겨내실 수 있도록 전통음식 중 하나인 여름 한식디저트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한식양념 교육을 개설했다. 시민들에게 건강한 전통음식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전통음식 이용교육 비대면 강좌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인재육성팀으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8-09 10:27:00
서울시, 북한전통‧사찰음식 무료 강좌 200명 모집
서울시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북한음식과 가을 건강 사찰음식을 배워보는 '제철농산물 이용 무료강좌'를 오는 26일, 27일 양일간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강좌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3시간 동안 운영된다. 26일 북한음식 강좌에는 북한음식 이해교육, 호박우메기, 닭껍질 삼색쌈, 두부밥 만들기 시연과 시식체험이 진행된다. 27일 사찰음식 강좌에는 사찰음식 이해교육, 표고버섯밥, 버섯들깨탕, 버섯묵, 무말랭이 무침, 청양고추잼, 사과석류청 만들기 시연교육에 이어 시식체험을 진행한다.북한음식 강좌는 이명애 북한전통음식 명인이, 사찰음식 강좌는 전효원 사찰음식 전문강사가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참여신청은 23일(월) 오전10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1일 100명씩 총 200명을 모집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제철 북한음식과 많은 시민들이 배우고 싶어하는 사찰음식 교육을 통해 제철농산물을 사용한 건강밥상을 차려보는 요리교실을 진행하니,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9-17 11:20:01
남성 부양 인식 줄어들어…전통적 부부관 '희미'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국민 인식 및 욕구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5일∼7월 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000명(남자 990명, 여자 101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부부의 성 역할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에서 '남편이 할 일은 돈을 버는 것이고 아내가 할 일은 가정과 가족을 돌보는 것이다'라는 의견에 68.8%가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33.6%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고 35.2%는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동의하는 경우는 31.2%(대체로 동의 21.7%, 전적 동의 9.5%)였다. 동의하지 않는 비율은 여자(70.2%)가 남자(67.3%)보다 약 3%p 높았다.연령별로는 20대 이하(90.1%), 30대 78.8%), 40대(74.3%), 50대(60.4%), 60대 이상(49.5%) 등으로 나이가 적을수록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았다.혼인상태에 따라서는 동의하지 않는 비율이 미혼의 경우 86.9%로 매우 높았지만, 기혼(64.8%), 이혼·사별(36.5%)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자녀 유무에 따라서도 동의하지 않는 비율 차이가 컸다. 자녀가 없는 응답자(84.5%)는 자녀가 있는 응답자(62.5%)보다 동의하지 않는 비율이 22%p나 높았다.또한 전통적 성 역할과 반대되는 입장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을 가진 여성도 일보다는 가정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에 47.6%만 동의하고, 절반이 넘는 52.4%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6-24 10:3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