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구멍난 양말에 김기현 의원 "그렇게 가난한가?"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최근 한 행사에서 발바닥이 해진 양말을 공개하자 31일 또 다른 당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이 “구멍 난 양말을 신어야 할 만큼 가난한지 잘 모르겠다”며 “굳이 청바지, 구멍 난 양말을 강조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29일 경기 양주에서 열린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청년들과 만난 자리에서 발바닥 부분이 해진 양말을 들어 보이며 “없이 지내는 사람들도 있는데 물건을 아껴야 한다. 그래서 모으고 모아서 1500억원을 기부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양말 두 켤레를 선물 받기도 했다. 받은 양말을 꺼내 보인 안 의원은 “물건, 음식을 정말 아낀다. 양말은 구멍 나기 직전인 게 많다”며 “새로 양말을 선물 받았으니 제대로 잘 신겠다”고 했다.한편 아시아투데이가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440명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결선투표 선호도 조사 결과를 지난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안철수 의원은 46.6%의 지지율을, 김기현 의원은 41.2%의 지지율을 얻었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7%P다.사진 : 안철수 의원 인스타그램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31 15:16:29
나경원 전 의원, 전당대회 불출마 공식화…전당대회서 어떤 역할?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25일 나 전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 그는 "제 출마가 분열의 프레임으로 작동하고 있고, 극도로 혼란스럽고 국민들께 정말 안 좋은 모습으로 비춰질 부분이 있기에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 심정으로 그만두기로 했다"고 덧붙였다.나 전 의원은 "이제 선당후사, 인중유화 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찾아, 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저의 물러남이 우리 모두의 앞날을 비출 수만 있다면, 그 또한 나아감이라 생각한다"며 "역사를 믿고 국민을 믿는다.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저의 진심, 진정성은 어디서든 변치 않는다"고 말했다.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영원한 당원'의 사명을 다하겠다"며 "정말 어렵게 이뤄낸 정권교체다. 민생을 되찾고 법치를 회복하고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이 소중한 기회를 결코 헛되이 흘려보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른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앞으로 전당대회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할 공간은 없다"고 답했다.나경원 전 의원 인스타그램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25 12:39:43
국힘, 컷오프 방식 공개…"당심이 곧 O심"
내년에 있을 전당대회에서 컷오프를 당원 투표 100%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한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경선 방식이 아니냐는 지적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그럴 의도는 전혀 없고 윤심이 어떻다느니 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 유 의원장은 “그런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고 당원이 100만 명 가까이 됐다고 하는데 당심이 바로 민심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에 실시되는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은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6·11전당대회에선 당원 50%, 일반국민 50%로 4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방식으로 예비경선을 실시해 본선 진출자 5명을 가려냈었다. 유 위원장은 27일 KBS 라디오에서 “당 대표를 선출하는 방식이 당원 투표 100%로 됐으니 만약 컷오프를 하게 된다면 컷오프도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비윤 쪽에서 반발이 이어졌고 이 중 유승민 전 의원은 “저보고 ‘나오지 말라, 유승민은 안 된다, 나와도 막겠다’는 메시지가 분명하다”고 비난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27 16:16:51
"하루가 짧아" 광폭행보 나선 안철수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연일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온·오프라인으로 종횡무진하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25일 안 의원은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안철수 의원 미니 특강 및 북 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날 안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발전을 위해 리스크테이킹의 발전 방식을 선택했으나 이후 성장을 거쳐 이제는 리스크매니지먼트의 문화로 옮겨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9일에는 ‘포항 구룡포 과메기 홍보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포스코에서 6년 동안 사외이사와 이사회의장을 역임하며 포항과 인연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11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7시에는 판교 벤처기업인들과의 조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판교지구 내에 특목고 등 엔지니어 양성 교육기관이나 연구소 등을 유치해서, 판교의 혁신 기업들이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열린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국가 전략 국회 대토론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본인 SNS에 참석 사진을 올리며 “대학원에서 심장 전기 생리학을 연구하며 논문을 쓰기 위해 전자공학, 선형대수, 퓨리어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독학하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 연구용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고 자신의 발자취를 언급했다. 이어 안 의원은 “미국 등 선진국과의 거리를 좁히고, 우리만의 초격차 융합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26일 온·오
2022-11-30 15:2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