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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자폐아 아들 친자 확인까지 한 남편..."이혼해야 할까요"
자폐증을 앓는 아이를 키우다 불륜을 저지르게 된 엄마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지난 9일 방송 된 채널A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불륜에도 응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스토리가 등장했다.사연자의 중증 자폐아인 큰 아들을 케어하기 위해 둘째 아들을 시댁에 맡겨 키웠다. 시댁 남편은 노골적으로 둘째를 편애하며 큰아들은 없는 아이 취급했고, 아내는 둘째와 비교당하는 첫째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도, 센터도 가지 못하게 된 큰아들은 점점 퇴행하기 시작했다. 주민들의 민원이 쏟아지자 아내는 남편에게 이사를 제안했지만, 남편은 오히려 아이에 대한 지원을 멈추겠다고 선언했다.그러다 사연자는 남편이 불륜녀에게 명품 선물을 하며 자신을 험담하는 모습까지 목격하게 됐다. 절망에 빠진 아내는 힘든 상황에서 자폐 아동 학부모들과 함께 1박 2일로 숲 체험을 떠났고, 그중 자폐아를 버리고 가출한 아내 때문에 이혼한 남자를 만났다. 아내는 비슷한 면이 많은 그와 육아 품앗이를 하며 가까워졌다.남자도 아내에게 "서로 위로 되는 사람끼리 같이 살자"고 제안했지만, 아내는 둘째를 생각하며 가정을 지키려 했다.그러나 큰아들의 존재를 부정하던 남편이 아내 몰래 친자 확인까지 해본 사실을 알고 아내는 이혼을 선언했다. 그러나 시부모는 자폐가 있는 큰아들만 데리고 나가라며 아내를 몰아붙였다. 아내는 둘째를 생각하며 참고 살아야 할지 조언을 구했다.사연을 접한 MC 양재진은 눈물을 훔치며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함을 느낀다. 본인과 아이를 위해 이혼하셨으면 좋겠다"라고
2022-04-15 1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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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 출산한 여성, 다음 임신까지 2.5~3년 간격 둬야"
자폐아를 출산한 여성은 다음 임신까지 2.5~3년의 간격을 두어야 출산한 아이가 자폐스펙트럼장애(ASD: autism spectrum disorder)를 진단받을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커틴(Curtin) 대학 인구보건 대학의 가빈 페레이라 교수 연구팀이 텔레톤 아동 연구소(Telethon Kids Institute)의 협력을 얻어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에서 출생한 92만5천여 명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5일 보도했다.이 아이들 가운데 9천300여 명은 나중 ASD 진단을 받았다.연구팀은 자폐아 출산 후 다음 임신까지 30~39개월 간격을 두면 출산한 아이가 나중 ASD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3개국을 모두 합쳤을 때 출산한 아이의 상대적 ASD 위험은 임신 간격이 35개월일 때 가장 낮았다.임신 간격 6개월에 출산한 아이의 상대적 ASD 위험은 임신 간격 35개월에 태어난 아이보다 41%, 임신 간격 12개월에 출산한 아이는 26%, 임신 간격 60개월에 출산한 아이는 2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 결과가 ASD가 유전적, 생물학적 요인 외에 환경적 요인과도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자폐증 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Autism Research) 학술지 '자폐증 연구'(Autism Research) 최신호에 발표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8-26 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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