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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출혈로 병원 갔더니..."간에서 태아가 자라"
캐나다의 한 여성이 부정출혈로 병원에 갔다가 간에서 태아가 자라는 것을 발견했다.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캐나다 소아과 의사 마이클 나비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여성 환자 A씨(33)의 초음파 영상을 공개했다.A씨는 2주간 부정출혈을 경험해 병원을 찾았고, 간에서 태아가 자라는 자궁외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의사 나비는 "전형적인 자궁외임신은 난자를 운반하는 기관인 나팔관에 수정란이 착상되곤 하는데, 때때로 자궁에서 더 먼 곳에 착상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간에 착상된 경우는 처음 봤다"며 놀라워했다.이어 "A씨의 경우 수정란이 간까지 이동한 뒤, 간에서 착상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자궁외임신이 확인되기 전 약 한 달 동안 복부 팽만감의 증상을 겪었다"고 말했다.의료진은 산모와 아기 모두가 위험하다고 판단해 곧바로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결과 태아의 목숨을 부지할 수는 없었으나, 산모는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의료진은 “간을 포함한 복부의 자궁 외 임신은 난관 등의 자궁 외 임신보다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며 "수정란이 자궁 밖에서 성장할 수는 없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난관, 난소, 자궁경부 등에서 나타나는 자궁 외 임신은 미국에서 50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증상이라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20 13: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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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자궁 외 임신' 건강보험 진료비 지원
다음 달부터 '자궁 외 임신'도 건강보험 진료비를 지원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에 관한 기준'을 개정해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임신·출산 진료비 지급 대상에 자궁 외 임신도 포함하고, 지원 신청을 할 수 있게 신청서 서식을 개정했다.앞서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2017년 9월부터 지원 대상을 '임신 중인 건강보험 가입자'에서 '출산·사산 또는 유산한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로 확대했지만 자궁 외 임신은 인정하지 않았었다.임신부는 복지부와 건보공단이 제공하는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카드사용 한도는 올해부터 단태아는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다태아는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각각 10만원 올랐다. 또 그간 국민행복카드는 임신이 확인돼 카드 발급을 신청한 날부터 분만예정일 이후 60일까지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분만예정일 이후 1년까지 쓸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6-10 09: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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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궁외임신 발생률 1천명당 17.3명꼴"
우리나라 자궁외 임신 발생률이 임산부 1000명당 17.3명꼴로 나타났다. 10일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산부인과 육진성 교수는 ‘2009~2015년 대한민국 자궁외 임신 발생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자궁외 임신은 산부인과에서 가장 흔하게 보는 응급질환으로 임신과 관련된 사망 원인의 7%를 차지한다. 자궁외 임신이란 수정란이 난관, 난소, 자궁경부, 복강내 등 자궁 내부가 아닌 다른 곳에 착상되는 ...
2018-12-10 17:45:05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