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한국 1인당 소득 日보다 높다...대만도 일본 역전
올해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작년에 이어 일본과 대만에 여유 있게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4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22일 공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6천132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3만5천563달러)보다 1.6% 증가한 수준이다.IMF 기준 한국의 1인당 GDP는 지난 2021년 3만7천518달러에서 2022년 3만 4천822달러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했다.올해 일본의 1인당 GDP는 3만2천859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지난해(3만3천899달러)보다 오히려 3.1% 감소한 수치로 한국과의 격차는 더 벌어진 셈이다.대만의 1인당 GDP는 지난해 3만2천404달러에서 2.6% 늘어난 3만3천234달러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한국보다 낮다.올해는 특히 대만이 일본을 역전한 점이 눈에 띈다. 내년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사이 격차가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IMF는 내년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7천675달러로 추정했는데, 이는 일본(3만3천234달러)보다 2천64달러, 대만(3만2천859달러)보다 2천751달러 높은 수준이다.IMF에 따르면 한국은 오는 2027년 처음으로 1인당 GDP 4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한은 관계자는 IMF 추정치에 대해 "엔화 약세 영향으로 일본의 달러 기준 1인당 GDP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을 것"이라며 "일본의 저성장 흐름도 고려됐을 것"이라고 말했다.IMF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2.5%, 내년 2.2%로, 일본은 0.3%와 1.1%, 대만은 3.7%와 2.7%로 각각 예상한 바 있다.다른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명목 GDP 성장률이 상당히 높게 유지됐다"며 "그런 점에서 지난해보다 일본, 대만과의 격차가 더 커지는 것
2024-10-24 13:32:37
한국만 쏙 뺐다? 일본항공 '무료 항공편' 中에도 보낸다는데...
일본항공(JAL)이 일본 소도시에 대한 외국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무료 항공편을 제공한다. 대상 국가에 중국, 태국, 미국 등이 포함됐지만 한국은 제외됐다.6일(현지시각)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항공은 최근 공식 웹사이트에 "미국, 캐나다, 멕시코, 태국, 호주, 뉴질랜드에서 온 관광객에게 일본 국내선 무료 항공편을 제공한다"고 안내했다. 일본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도시와 마을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방문객을 늘리려는 조처다.혜택 대상은 안내된 국가 외에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대만 관광객이며,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무료 항공권을 받으려는 승객은 항공사의 국제선 왕복 항공편을 예약하면 된다. 다만 미국, 캐나다, 중국, 멕시코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이 첫 목적지에 24시간 이상 머무를 경우 100달러(13만원)의 단기 체류 수수료를 내야 한다.일본항공 측은 "종료일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향후 혜택이 더 많은 나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07 09:30:31
"일본에 호감 있어" 한국인 대상 통계 결과 발표
한국인 10명 중 4명은 일본에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민간 싱크탱크인 동아시아연구원(EAI)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2회 한일 국민 상호인식 조사' 한국 측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한국인 가운데 일본에 대한 인상이 '좋다'거나 '대체로 좋다'는 응답자는 41.7%로 지난해 조사치(28.9%)보다 12.8%p 높아졌다.반면 '나쁜 인상' 또는 '대체로 나쁜 인상'을 갖고 있다고 답한 한국인 비율은 42.7%로 작년(53.3%)보다 10%p 이상 낮아졌다.일본에 호감을 느끼게 된 이유로는 '친절하고 성실한 국민성'(53.6%), '매력적인 식문화와 쇼핑'(30.0%) 등이 꼽혔다.현재 한일 관계에 대한 인식은 '보통'이라는 응답이 50.9%로 가장 많았다.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태도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49.6%)가 긍정적 평가(34.5%)를 웃돌았다.응답자의 59.7%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의 대응에 부정적 평가를 내놨다.동아시아연구원과 일본 비영리 싱크탱크 '겐론 NPO'(言論 NPO)는 해마다 양국에서 공동 조사를 벌였으나, 올해는 조사 내용과 일시에 합의를 보지 못해 한국 측 단독으로 조사를 시행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19 17:36:21
추석 연휴 선호 여행지 1위 일본…2위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일본과 베트남이 꼽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이레 동안 최근 5년 이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적 있는 18세 이상 1천270명을 상대로 실시한 '2024년 추석 연휴 해외여행 의향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응답자 11.2%(97%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1.27%포인트)는 연휴 동안 해외로 여행 갈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이는 2020년 첫 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해외여행 의향은 2020년 1.9%에서 2021년 2.0%, 2022년 3.2%, 작년 9.3%로 꾸준히 커졌다.'단거리 여행계획이 있다'는 응답률도 74.8%로 작년(70.9%)과 비교하면 3.9%포인트 늘어났다.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는 일본(31.1%)과 베트남(18.0%)이 꼽혔다. 선호 이유로는 가까운 비행거리, 낮은 환율, 가성비 등이 언급됐다.이들은 가족·친지(60.9%), 친구·연인(20.5%), 직장동료(4.0%) 등과 함께 여행하고 싶다고 답했다. 혼자 여행하고 싶다는 응답은 12.6%였다. 또 연휴 앞뒤로 휴가를 붙여 사용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작년 72.6%에서 올해 75.4%로 2.8%포인트 증가했다.공사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 기간(13∼18일) 하루 평균 20만1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11 21:43:01
선진국에서 이런 일이? 日 '이 성병' 감염자 급증
일본 도쿄 지역 내 '매독' 감염자가 급증해 현지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9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도쿄도 보건의료국 자료를 인용해, 올해 9월 초까지 도쿄 지역에서 발생한 매독 감염자는 246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지난해 3701명에 가까운 수치로, 감염자의 성별 비율은 남녀 각각 70%, 30%다.감염자 연령대는 남성의 경우 20~50대 전체에 걸쳐 분포했고, 여성은 주로 20대 감염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FNN과의 인터뷰에서 니시즈카 이타루 도쿄도 보건의료국 부장은 "최근 3년간 매년 역대 최다 감염자 수를 경신하고 있다"며 "매독은 자각 증상이 적다. 무증상인 경우에도 감염 사실을 모르고 타인에게 옮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도쿄도는 현재 신주쿠 등 여러 지역에서 무료로 익명 검사 상담실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24시간 인터넷을 통해 상담을 예약할 수 있고, 주말에도 검사받을 수 있다.이미 매독 감염자 증가세는 일본에서 큰 문제로 떠올랐다. 2022년에는 도쿄도에서 3677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지난해엔 3701명으로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2022년에는 23년 만에 전국 연 감염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심각한 확산세는 1960년대 이후 처음이라고 매체는 전했다.매독의 감염 경로는 주로 성적 접촉이다. 감염 시 전신 발진, 림프샘 부종, 음부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 증상이 가볍기 때문에 감염 사실을 늦게 알아차릴 위험이 있다. 감염자가 자기도 모르게 타인에게 매독을 전파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매독은 15세기 무렵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를 일으켰지만 20세기 '페니실린'의 등장으로 점차 위세가 약
2024-09-10 15:25:21
엔비디아가 투자한 일본 AI 업체 어디?..."유니콘 기업 될 것"
인공지능(AI) 분야 대장주로 평가받는 엔비디아가 일본의 AI 스타트업 '사카나AI'에 투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카나AI는 엔비디아를 포함한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200억엔(1억39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사카나AI는 앞으로 일본 내 AI 연구,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엔비디아의 정확한 투자금액을 알려지지 않았다.사카나AI는 미국 구글 출신 AI 연구자들이 지난해 7월 일본에 설립한 신생 기업이다. 시장에서는 곧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신생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사카나AI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기초 AI모델 개발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업체다. 사업 초기 단계 자금 모금에서 미국 벤처캐피털(VC)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 코슬라벤처스, 럭스 캐피털 등으로부터 출자받았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사카나AI 팀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최첨단 기반 모델을 개발하고 과학적 발견의 속도를 높임으로써, 일본 내 AI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05 20:52:12
만 원 한 장으로 일본 간다...트립닷컴 9일까지 '메가 세일'
트립닷컴이 9일까지 항공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9.9 메가세일'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에서 가장 눈여겨볼 할인은 트립닷컴 앱에서 매일 선착순으로 시행하는 항공권 딜이다. 6일 정오부터 선착순으로 '서울-제주' 왕복 항공권과 '서울-오사카' 편도 항공권, '서울-후쿠오카' 편도 항공권을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메가세일의 마지막 날인 9일 정오에는 '서울-도쿄' 편도 항공권이 3만9900원, '서울-방콕' 편도 항공권이 4만9900원에 초특가 판매된다.6일 오후 6시에는 그랜드 조선 제주와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에 위치한 호텔 케이한 난바 그란데(Hotel Keihan Namba Grande), 9일 오후 6시에는 호텔 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와 그랜드 워커힐 서울을 4만99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또 6일부터 9일까지 일본과 대남, 베트남 명소를 볼 수 있는 티켓을 1+1으로 판매한다. 이 기간동안 매일 오후 6시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6일), 워너 브라더스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6일), 타이페이 101(7일), 빈원더스 나트랑(8일), 에버랜드와 빛의 시어터(9일) 등의 각 명소 1+1 선착순 구매 혜택이 펼쳐진다. 중국과 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심과 베트남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유심도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50만원 이상 항공권 구매자라면 추가 할인쿠폰의 기회가 열린다. 9만원 할인쿠폰과 카카오페이를 이용해 20만원 이상의 항공권·호텔 예약을 진행하면 선착순으로 3만원·2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모든 프로모션은 트립닷컴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05 11:24:01
"일본 오는 한국인 너무 많아"...日, 사전 입국심사 검토
일본 정부가 한국에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방문객에 대한 입국 심사를 한국에서 미리 진행하는 '사전 입국심사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3일 교도통신은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한·일이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한일 정부는 입국 심사관을 상대국으로 파견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사전 입국심사 제도가 시행되면 일본 정부는 자국 입국 심사관을 한국 공항에 파견해 ▲지문 ▲일본 입국 서류 ▲사진 등으로 입국 심사를 미리 진행한다. 따라서 일본에 도착하면 간단한 신원 확인 과정만 거쳐 빠르게 입국할 수 있다.교도통신은 "도착 후 심사 시간을 크게 줄여 인적 교류를 촉진하려는 목적"이라며 "2025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우호 정책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2002년 한일 월드컵 기간 중 사전입국심사 제도가 시행된 바 있다. 정식적으로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일본 정부는 올해 2월 대만과도 사전입국심사 제도 실증사업에 착수해 내년 중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앞으로 한국, 대만 외 다른 국가에도 같은 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또 일본에 방문하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공항 입국 수속 대기 시간이 늘어난 것도 사전 입국심사제 도입의 이유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올해 자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3500만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04 16:49:36
자연재해 걱정에도 일본행 승객 되려 늘어…이유가?
대지진 발생 우려가 있는 일본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승객 숫자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0일 국내 공항을 이용한 일본 노선 이용객(출입국 합산)은 138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인천공항에서 98만9000명이, 한국공항공사가 관할하는 김포공항 등 6개 국제공항에서 39만6000명이 일본 노선을 이용했다.지난해 같은 기간(114만7000명)보다 20.8%, 지난달 같은 기간(130만3000명)과 비교해 6.3% 늘어난 수치다.일본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정부가 대지진 주의보를 내린 지난 8∼15일에도 일본 노선 항공편 이용객 추이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이 기간 일본 노선 이용객은 55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4만명)에 비해 26.8% 늘었다.올해 나흘간의 광복절 연휴(8월 15∼18일)에도 일본 노선에는 26만9000명이 몰려 작년 광복절 연휴(8월 12∼15일·22만1000명)보다 21.4% 많았다.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 약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저렴한 항공권의 공급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일본 여행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3 10:42:44
日, 황혼 이혼 비중 늘어나
일본에서 황혼 이혼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의 인구동태통계에서 2022년 이혼 건수는 총 17만9099건으로 정점이었던 2002년 28만9836건보다 38.2%나 줄면서 최근의 감소세를 이었다.2022년 이혼 중 결혼 기간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1만2894건)를 뺀 16만6205건을 결혼 기간별로 보면 5년 미만 부부의 이혼이 5만2606건으로 가장 많았다.그러나 5년 미만 부부의 이혼 수나 비율은 혼인 수 자체의 감소에 따라 매년 줄어들고 있다.대신 황혼 이혼으로 분류되는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은 최근 20년 이상 4만건 전후에서 늘고 있다. 2022년에는 3만8991건으로, 전체 이혼의 23.5%에 달했다.이는 통계가 있는 1947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13 13:22:47
日 지진 구름 생겼다? SNS '괴소문'에 기상청 반응은...
지난 8일 일본 정부가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를 발표한 후, 온라인상에 일본 '지진운'이 관측됐다는 등 과학적 근거가 없는 거짓 정보가 확산하고 있다.12일 요미우리신문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진운'이라 주장하는 사진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진운은 지진 전 나타난다고 알려진 독특한 형태의 구름을 뜻한다. 누리꾼들은 자신이 본 구름이 지진운이라며 사진을 찍어 올리는 등 지진 시기를 예고하기도 했다.매체는 구글 트렌드를 이용해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지진운' 검색 사례는 미야자키현 지진이 일어난 지난 8일부터 급격히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8일~10일 미에현, 오이타현, 미야자키현 순으로 지진운 검색 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 피해 예상 지역에 속한다.난카이 해곡 대지진의 피해 예상 구간은 수도권 서쪽 시즈오카현 앞바다부터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다. 엑스(X·옛 트위터)에는 '8월 10일에 거대 지진이 온다', '8월 11일은 난카이 해곡 지진 예정일'이라는 글이 공유되기도 했다. 하지만 매체는 현대 과학으로도 지진 발생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일본 기상청은 이에 대해 "일시와 장소를 특정해 지진을 미리 안다는 정보는 헛소문"이라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안심시켰다.현지 기상청은 매일 오후 난카이 해곡 대지진 예상 진원지의 지각 변동 상황 등 구체적인 상황을 발표하고 있지만, 지진 활동과 지각 변동에 변화가 없을 경우 15일 오후 5시에 임시 정보를 해제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
2024-08-13 07:00:04
아동복에 적힌 성차별 문구에 시끌 "아빠는 언제나..."
일본의 한 의류 브랜드에서 출시한 아동복에 적힌 문구가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아빠는 언제나 자고 있다", "엄마가 좋다" 등 아빠가 아이를 돌보지 않는 것처럼 표현한 문장들이 의류에 프린트됐다.31일(현지시각) 일본 산케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의 의류 브랜드 시마무라의 아기용품 전문점 '버스 데이'에서 29일 출시한 아동복이 성차별적 문구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문제의 의류는 현대 미술 작가 카가미 켄과 시마무라가 협업해 선보인 신제품이다.티셔츠, 양말, 헤어 액세서리 등에 "아빠는 항상 자고 있다", "엄마가 좋다", "아빠는 언제나 늦게 돌아온다", "아빠는 돌봐주지 않는다" 등의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이에 대해 성차별적 내용이라는 비판이 나왔다.SNS 등에 이 의류가 공개되면서 지적은 계속됐다. 성역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려는 사회적 분위기와 동떨어진, 성역할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표현이라는 반응이 많았다.하지만 업체 측은 "육아에 종사하는 남성을 의식하거나 성차별을 의도한 기획은 아니다"라며 "일상적인 풍경이나 자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의도한 기획"이라고 해명했다.그런데도 논란이 거세지자 업체 측은 30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판매 중단을 알리고 사과문을 올렸다. 시마무라 측은 "이번에 출시한 협업 제품의 일부 상품에서 불쾌감을 주는 표현이 있었던 것에 대해 깊이 사과 말씀을 드린다. 소비자로부터 받은 의견을 검토한 결과, 상품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31 20:42:15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간다? "택도 없는 소리"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높아진 제주도 물가와 엔저로 일본 여행비가 저렴하게 인식되며 나오는 말이다. 하지만 제주도와 일본 여행 경비를 따져본 결과, 일본 여행비가 제주도의 2.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15년부터 매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에서 2024년 7월 2, 3주차 조사와 함께 옴니버스 서베이로 제주도·일본 여행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물어본 결과를 분석했다.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은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가는 것이 실제로 가능하다고 생각했으며, 평균적으로 제주도 여행비에 30% 정도를 더 보태면 된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현실에서 지출한 여행비를 비교한 결과 일본은 제주의 2배 이상이었다. 제주 여행에 대한 소비자 인식 왜곡이 심각한 수준이다.88%는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었고, 83%는 가능하다고 생각했으며 70%는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 문장을 대다수가 알고 있고, 실현 가능하다고 믿으며,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보편적인 통념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두 곳의 여행비를 예상하도록 한 결과 3박 4일 기준, 제주도 여행경비는 86만원, 일본은 110만2000원으로 일본이 제주도의 1.3배였다. 하지만 컨슈머인사이트의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집계된 평균 여행비는 작년 1~10월, 제주도 52만8000원, 일본 113만6000원으로 2.15배였다.예상 여행비와 실제 여행비의 차이를 살펴보면, 일본은 0.97배(-3만4000원)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제주도는 1.63배(+33만2000원)나 높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즉, 제주
2024-07-30 16:17:20
스타벅스가 자기 사무실? 日 민폐 카공족 화제
일본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텀블러와 피규어 등 자신의 물건을 세워두고 장시간 일하는 남성이 포착돼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나오미라는 한 일본 누리꾼은 지난 25일 X(엑스)에 "스타벅스에서 이거 허용 돼?"라고 묻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사진에는 스타벅스 매장에 자리를 잡은 한 손님이 노트북과 태블릿PC, 휴대폰, 보조배터리, 인형, 텀블러 등을 올려놓고 마치 개인 사무실처럼 자리를 이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의 자리만 보면 마치 바쁘게 일하는 회사원의 책상을 그대로 가져온 것처럼 보인다.이 게시물은 게재된 지 하루 만에 113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큰 관심을 받았다.이를 본 일본 누리꾼들은 "카페에 들어갔는데 저런 손님 있으면 당황해서 돌아갈 듯", "저렇게까지 작업 환경을 만들다니 어떻게 보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6 17:00:12
日 '매운 감자칩' 먹은 10대들 응급실 행...유령 고추 들었다
일본에서 매운 맛이 특징인 '18금(禁) 카레칩’을 먹은 고등학생 14명이 복통을 호소하다 결국 응급실로 옮겨지는 일이 발생했다.17일 일본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16일 일본 도쿄도 오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18금(禁) 카레칩’이라는 과자를 먹은 1학년 학생 15명이 메스꺼움, 복통, 입 주변 통증을 호소하다 14명은 응급실로 이송됐다.이 감자칩은 일본 이소야마 상사가 제조한 과자로,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이름을 알렸던 인도의 '부트 졸로키아'(Bhut Jolokia)를 넣었다. 매운 정도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유령 고추'라고 불린다.학생들은 이 감자칩 1봉지를 33명이 나눠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자를 먹은 한 학생은 "한 입 먹자마자 입 안에 통증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보건실에 주저앉아 괴로워 하는 학생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문제가 된 '18금(禁) 카레칩’은 동봉된 카레 파우더를 감자칩 봉지에 털어 넣은 뒤 섞어 먹는 제품이다. 이소야마 상사는 여기 들어간 부트 졸로키아의 매운 맛은 타바스코의 200배로 경고하며 "너무 매우니 18세 미만은 먹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고 있다.또 "눈에 들어갔을 경우 즉시 씻어내고 병원 진료를 받으시오", "고혈압이 있거나 위장이 약한 분들은 먹지 마십시오"라며 주의를 요청하고 있다.이번 사례에 대해 이소야마 상사는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빠른 회복을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17 16:4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