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오늘 아침 6시 시작...주의할 점은?
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오늘(5일) 새벽 6시부터 시작됐다. 사전투표는 전국에 설치된 3천565개 투표소에서 주소지와 상관없이 어디서든 할 수 있다.이런 가운데 투표 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18세 이상 유권자들은 투표장에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이 이에 해당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이를 캡처한 사진은 인정되지 않는다. 현장에서 앱을 직접 실행해 사진, 이름 등을 확인받아야 한다.투표를 마치고 찍는 '인증사진'에도 유의해야 한다. 모든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서 찍어야 하며,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또한 비례대표 투표지의 경우 정당 칸 사이 여백이 좁아 도장을 찍을 때 주의해야 한다.한편 이날 오전 7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0.62%로 나타났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05 08:53:32
"마른 몸 찬양" 10대 사이 '레깅스 레그' 인증 인기
최근 들어 10대·20대 여성들 사이에 허벅지가 붙지 않을 정도로 마른 몸에 레깅스를 입고 찍은 마른 몸 인증 사진이 유행하고 있다. 마른 몸매를 동경하는 심리가 반영된 현상이다.13일 미국 현지 매체 뉴욕포스트는, 최근 SNS상에 '레깅스레그(legginglegs)'를 인증하는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상 속 여성들은 몸매가 드러나는 레깅스를 입고 허벅지 사이에 간격이 생긴 것을 보여주고 있다. 허벅지 살이 붙지 않고 틈이 생길 정도로 말랐다는 것이다.하지만 이는 섭식장애 등 10대 여성 청소년들의 영양 상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여자아이들은 6~10세가 되면 체중 걱정을 하기 시작해 14세가 되면 70%가 적극적인 다이어트를 시도한다는 통계가 있다. 특히 사춘기 소녀들의 약 12%는 거식증이나 폭식증 등 섭식장애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문가들은 '레깅스 레그' 등 마른 몸을 선호하고 찬성하는 이들의 과도한 다이어트는 섭식장애로 이어진다며, 어린 세대에게 마른 몸이 예쁘다는 잘못된 생각을 심어줄 수 있는 만큼 '레깅스 레그' 같은 콘텐츠를 금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SNS상에서 마름 몸 인증은 10대들 사이에 하나의 놀이처럼 여겨진다. 중국과 홍콩에서도 '쇄골 위에 동전 올리기', 'A4용지로 허리 가리기' 등 극단적으로 마른 신체 부위를 인증하는 사진과 영상이 유행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13 10:41:10
근무 중 맥주 '인증샷' 올린 공무원, 결국...
초과 근무 중 맥주를 마시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광주 남구청 소속 공무원이 결국 징계를 받게 됐다. 광주 남구는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A씨에 대해 경징계 의결을 인사위원회에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해당 센터에서 초과 근무를 하던 중 맥주 마시는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 계정에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일부 네티즌은 "복무규정을 위반했다"는 내용으로 국민신문고에 신고했따. 감사에나선 남구 감사담당관실은 A씨의 이러한 행동이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징계를 요구했다. A씨는 남구 자체 조사에서 "휴일에 맥주 한 캔을 사서 집에 가다가 잠깐 사무실에 들러 1시간 안 되게 업무를 봤다. 목이 너무 말라 마셨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23 09:14:45
에버랜드 '매직트리'에 화재..."갑자기 불길 솟았다"
12일 오전 11시 10분께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세워진 나무 모양 대형 조형물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4대, 인원 44명을 투입해 오전 11시 27분 큰 불길을 잡기 시작했다. 이어 오전 11시 35분 불은 완전히 진압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조형물 일부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조형물은 에버랜드 정문 앞 광장에 설치된 13m 크기의 '매직트리'이다.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로, 불이 나자 수십 건의 119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체험을 온 학생을 비롯한 단체 방문객 등이 뒤섞여 화재 현장을 촬영하거나 바쁘게 대피하는 등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현장을 지켜본 직원들에 따르면 오전 11시 10분께 갑자기 조형물에서 불길과 연기가 솟으며 확산했다고 한다"며 "신속히 화재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2 13:26:42
"심폐소생술 하는데 옆에선 인증샷?" 이태원 현장 시민의식 '극과 극'
29일 일어난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에는 일면식 없는 부상자들을 돕고 CPR(심폐소생술)을 하는 시민들이 있었던 반면, 일부는 피해자들을 촬영하고 생중계하며 우롱 섞인 말을 하기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당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환자 수십명이 한꺼번에 길바닥에 쓰러져 심폐소생술(CPR)을 할 수 있는 구급대원이 부족해지자 다수의 시민들은 앞다퉈 사활을 걸고 CPR에 나섰다.구급대원을 도와 들것에 환자를 옮기고 너나 할 것 없이 처음 보는 환자에 4~5명씩 달라붙어 팔다리를 주무르는 시민도 많았다.주변 가게 직원들은 환자들의 몸을 조이고 있는 옷을 찢고 CPR을 하라며 가위를 빌려주고 물을 제공하는 등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도왔다.사고 당시 골목길에서 옴짝달싹하지 못한 채 갇힌 시민들에게 술집 직원들이 입장료를 받지 않고 문을 열어주며 대피시켰다는 경험담도 온라인에 속속 올라왔다.이와 반대로 참사 현장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거나 휴대전화를 들고 숨이 멈춘 피해자를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이들도 있었다.유튜버들이 삼각대를 동원해 현장을 생중계해 끔찍한 사고 현장이 여과 없이 노출되는 일도 생겼다.직장인 오모(29)씨는 "몇몇 유튜버들이 가게 2층이나 환풍구 같은 높은 곳에 올라가 웃으면서 마치 게임이나 스포츠를 해설하듯 들떠 방송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면서 "어떤 유튜버는 고인과 환자들을 우롱하는 말까지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도로 이곳저곳에서 환자들이 CPR 조치를 받는 모습이나 널브러진 시신을 찍느라 인파가 더 몰려 현장 통제가 마비되다시피 하기도 했다.29일 밤부터 30일 이른 새벽
2022-10-30 20:0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