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관광세 인상 검토 중
인도네시아의 유명 관광지 발리가 관광세 인상을 검토 중이다.24일 발리 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발리 주의회는 본회의를 열어 발리 관광세 인상에 대해 논의했다.크레스나 부디 주의원은 미화 10달러(약 1만4000원) 수준인 발리 관광세가 너무 싸서 발리를 값싼 관광지처럼 보이게 한다며 이를 50달러(약 7만원)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발리에서 벌어지는 관광객의 다양한 추태들에 대해 말한 뒤 "발리를 찾는 사람들은 뻔뻔하게 현지 법과 규범을 무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사람들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관광세 인상으로 늘어난 수입은 발리주 교육과 보건 부문에 사용하자고 제안했다.발리주 정부는 관광세가 제대로 걷히지 않고 있다며 관광세 납부 확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발리 관광청에 따르면 관광세가 도입된 뒤 지금까지 발리에 도착한 외국인은 약 220만명이지만 이 중 40%만 관광세를 납부했다며 상대적으로 국제선에 비해 국내선 공항 점검이 느슨해서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발리는 지난 2월 14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발리에 도착할 경우 15만루피아(약 1만3000원)의 관광 기여금을 걷고 있다.다만 외국인이라도 외교관이나 관용여권 소유자, 항공 승무원, 장기체류비자 소유자(KITAS·KITAP), 골든 비자, 유학 비자 등의 소지자는 면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4 18:07:49
현대 '가성비' 미니밴 스타게이저, 국내 출시되나
동남아 시장에서 2000만원대 높은 '가성비'로 큰 인기몰이 중인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미니밴 '스타게이저'의 상표가 국내 등록됐다. 카니발이 장악한 국내 미니밴 시장에 스타게이저가 새 바람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모인다. 23일 특허검색시스템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일 스타게이저(STARGAZER)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스타게이저는 현대차가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에 출시한 7인승 소형 다목적차량(MPV)이다. 지난해 12월엔 인도네시아 판매량 9위에 오르는 등 일본 자동차가 장악한 동남아 시장에서 현대차 선봉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가족 수가 많은 동남아에서 차세대 미니밴으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8월 열린 인도네시아 국제모터쇼에서도 1600대가 주문됐고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43차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남자 월드컵 등에서 의전차량으로 활용될 정도로 꾸준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파생 모델인 스타게이저X도 인도네시아에서 출시됐다. 이번 국내 상표 출원으로 국내 시장에 스타게이저가 출시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한국 미니밴 시장에서는 기아의 카니발이 마땅한 경쟁 차종 없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의 미니밴 라인업에는 스타렉스의 후속작으로 나온 스타리아가 있으나 올해 1~3분기 누적 판매량에서는 카니발 5만4762대, 스타리아 2만9637대로 차이가 크다. 도요타코리아는 최근 프리미엄 미니밴 '4세대 알파드'를 국내 출시하고 미니밴 시장에 뛰어들었다. 스타게이저가 출시되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 선택지가 늘어날 수 있다. 스타게이저는 인도네시아에서 2000만원대
2023-11-23 15:42:02
이범수♥이윤진, 발리 이민 '럭셔리' 저택 공개
배우 이범수 가족이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민을 가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사실을 밝혔다. 이범수의 아내이자 통역사 이윤진은 22일 자신의 SNS에 "아직 할 일이 산더미지만 그래도 이사 끝 발리 집을 또 꾸미자"라는 글과 함께 다양한 사진을 공유했다. 앞서 "정겨운 이사. 드디어 우리 집 수리 끝. 이사하는 날"이라는 글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의 이사 소식을 알렸다. 이날 이윤진은 럭셔리하고 화려한 발리의 집 전경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한 사진 속 이윤진의 가족들은 수영장이 딸린 넓은 저택에서 수영을하며 행복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윤진은 앞서 한 팬이 "발리로 이사 가셨냐"고 묻는 댓글에 "YES"라고 답하며 이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윤진은 2010년 14세 연상 이범수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들 가족은 2016~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22 17:58:55
개 결혼식에 1700만원 썼다? "과시욕에 미쳤나"
인도네시아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한 공무원이 약 2천만원에 달하는 거금을 들여 반려견을 위한 호화 결혼식을 열었다가 강한 질타를 받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쇼핑몰에서 사람이 아닌 대형견 두마리의 호화로운 결혼식이 열렸다.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알래스칸 맬러뮤트 대형견 조조(수컷)와 루나(암컷)였다. 조조와 루나는 자바 전통 혼례복을 입고 주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를 위해 2억 루피아(약 1천714만원)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와 관련된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의 질타가 쏟아졌다. 사람이 아닌 개에게 자바 전통 혼례 복장을 입혀 모욕했다는 것이다. 이슬람 문화권에서 개는 정결하지 못한 동물로 취급받는다. 개인의 사치를 과시한 것도 문제가 됐다. SNS에서 이들의 사진이 공유되자 "불필요하게 돈을 낭비하는 대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왔어야 했다", "돈을 낭비하고 신을 무시하는 행위", "과시하려는 욕망에 짓밟혀 상식이 사라졌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인구 2억7천만명 중 16%는 하루 소득이 3.2달러(약 4천100원) 이하인 빈곤층이다. 빈곤층의 10년 치 소득보다 많은 돈을 반려견을 위한 하루 이벤트에 썼다며 비난을 받은 것이다. 특히 암컷 개 루나의 주인인 인디라 랏나사리 씨는 인도네시아 대통령실에서 일하는 직원인 것이 알려지면서 더 논란이 됐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3월 연설을 통해 공무원들에게 SNS를 비롯해 부적절한 방식으로 사치스러운 생활을 과시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2023-07-21 18:55:43
인도네시아 다녀온 50대 지카바이러스 감염
최근 인도네시아에 다녀온 50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지난 2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가 모기에 물린 50대 여성이 이달 초 귀국한 뒤 피로, 고열,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을 찾았다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중남미와 동남아 등에서 발생해, 국내에선 해외유입 환자들만 나왔다.최근 코로나19 완화로 해외여행이 늘면서 지카바이러스와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의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올해 들어 국내 관련 감염 사례는 모두 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배 넘게 늘었고, 감염자 41명 가운데 39명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를 방문한 뒤 확진됐다.질병청은 동남아를 비롯한 모기 매개 감염병 국가를 방문할 땐 모기가 많은 풀숲이나 산속을 가급적 피하고, 외출 시엔 밝은색 긴 팔 상의와 긴 바지,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라고 강조했다.또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두통, 근육통, 발진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해외 방문력을 알리고 진료받으라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22 08:55:54
'K-지방흡입'이 간다…인도네시아에 365mc 개원
비만치료 특화 의료기관인 365mc(대표 김남철)는 인도네시아의 마야파다 그룹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의료법인을 공동 설립, 운영하는 내용의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마야파다 그룹은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5위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은행, 에너지, 호텔, 쇼핑몰, 미디어, 부동산 등이 주력사업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365mc와 마야파다 그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마야파다 병원에 '365mc 인도네시아 클리닉'을 오는 7월 공동 개원한다.이 클리닉에서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고객을 대상으로 365mc 고유의 K-지방흡입 등 한국과 동일한 수준의 첨단 비만 치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365mc는 또 2017년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M.A.I.L System) 등을 현지 의료진에게 전수함으로써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글로벌 진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김남철 대표는 "365mc는 2019년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을 발판으로 한 글로벌 진출을 선포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 시기가 늦어졌다"면서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을 통해 베트남,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는 물론 북미, 유럽, 중동 지역까지 K-지방흡입을 이용한 의료한류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07 11:31:15
인도네시아 '죽음의 기침약' 논란...우리나라는?
최근 인도네시아 등 3개국 아동 300여명이 기침 시럽약을 먹은 뒤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국내 유통되고 있는 감기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내 제약업계는 이 기침 시럽 안에 들어있는 문제의 성분이 국내에 유통되는 약에는 들어있지 않으며, 해당 기침약을 수입한 적도 없으므로 안심해도 된다는 입장이다.다만 이번 사망 사고를 일으킨 기침약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된 동남아와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을 방문했다면 현지에서 기침약을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26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4개월 동안 서아프리카 감비아와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3개국에서 유해성분이 들어간 시럽형 기침약을 먹은 5세 이하 아동 300여명이 급성신부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WHO는 인도 및 인도네시아 제조업체 6곳에서 생산한 기침 시럽약에 디에틸렌 글리콜이나 에틸렌 글리콜 등 유독물질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하고 해당 제품들의 유통 금지를 권고했다. 디에틸렌 글리콜과 에틸렌 글리콜은 산업용 용제(溶劑)나 부동액으로 사용되는 독성 화학물질로, 인체에 치명적이다. 섭취 시 소변이 나오지 않거나 신장이 손상돼 사망에 이를 수 있다. WHO는 인도 메이든제약과 마리온바이오텍에 사용 중단 요청을 의미하는 경보를 발령했다. 두 업체의 제조공장은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또 WHO는 인도네시아 PT야린도 파마타마와 PT 유니버설 제약 등 4곳 업체에도 경보를 발령했다. WHO는 3개국 외에도 시럽약 관련 조사 대상국을 캄보디아와 필리핀, 동티모르, 세네갈 4개국까지 확대하고 유통·판매 및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
2023-01-26 15:55:12
열달 같이 산 남편이 알고보니 여자?...'남장 남편'에 충격
15일 쿰파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잠비 지방법원에서 전날 누르 아이니(22)라는 여성이 남자인 줄 알고 같이 살았던 남편이 여성임을 알고 사기 등 혐의로 고소한 재판이 열렸다.누르 아이니는 2021년 5월 데이팅앱을 통해 신경외과 전문의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아흐나프 아라피프라는 남성과 만나 교제했다.아흐나프는 작년 6월 23일부터 일주일간 누르 아이니의 집에 머무르며 아픈 부모님의 혈압을 살피고 약을 처방해주며 환심을 샀다.누르 아이니는 열 달 전 병을 앓던 부모가 참석하지 못한 채 아흐나프와 둘이서 결혼식을 올렸고, 혼인신고는 미루고 있었다.하지만 같이 살기 시작하면서 이상한 점이 발견됐다.아흐나프는 의사라면서 일 하러 가지 않았고, 자신이 석탄 회사를 운영중이라고 둘러대기도 했다.또 집안에서 절대 옷을 벗지 않았으며, 남자임에도 호르몬 문제로 가슴이 나온 편이라고 말했다.신분증도 확인하지 못한 채 10개월을 함께 살면서 누르 아이니는 3억 루피아(2천640만원)를 생활비로 썼고, 결국 누르 아이니의 부모가 눈치를 채고 사기 결혼을 발각했다.아흐나프는 가짜 이름이었고, 실제로는 에라야니라는 이름의 여성이었다.누르 아이니는 "다른 부부들처럼 성관계도 했지만, 내 남편이 여성일 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심지어 영상통화로 시댁 식구들 소개까지 받았다"고 법정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이날 법정에 피고인은 나오지 않았고, 판사들이 피해자 진술만 청취했다.판사들은 "데이팅앱에서 만나 결혼했다고?", "신분증, 학위증도 안 보고 결혼했다고?", "어떻게 의심을 안 했을까?"라는 등의 질문을 연신
2022-06-15 13:45:14
'원인불명 아동 급성간염', 인도네시아서도 의심 사례
최근 유럽과 미국 등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아동 급성간염 의심 사례가 인도네시아에서도 발견됐다. 2주 사이에 3명의 어린이가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2일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시티 나디아 타미지 질병예방통제 국장은 전날 성명을 내고 자카르타의 '칩토망운쿠수모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급성간염 어린이 환자 3명이 최근 2주 사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이 어린이들은 동부자바와 서부자바의 병원에서 이송돼 자카르타의 병원으로 왓으며, 주요 증상은 메스꺼움과 구토, 심한 설사, 발열, 황달, 발작, 의식 저하 등이었다.보건 당국은 이들이 원인불명의 급성간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지난달 1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인불명의 아동 급성간염 사례를 보고한 이후 경각심을 높였으나, 어린이 3명이 사망한 이번 사건으로 경계수위를 더욱 강화한다고 덧붙였다.WHO는 기존에 알려진 A형, B형 간염과는 다르게, 이같이 심각한 어린이 간염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지난달 21일 기준으로 이 질병은 공식적으로 영국 114건, 미국 9건 등 최소 12개국에서 169건 나타났다.보고된 환자는 생후 1개월에서 16세 사이로, 영국 당국에 따르면 환자들은 발병 전 다른 문제 없이 건강한 상태였다.WHO는 복통·설사·구토 등 위장 계통의 증상을 보인 뒤 중증 급성 간염, 간 효소 수치 급증, 황달 등이 나타난 경우가 다수라고 설명했다.대다수 경우 열은 없었고, 일반적으로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들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WHO는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발병 가능성을 거론하면서도, 아데노 바이러스
2022-05-02 10:48:48
"장바구니 물가 어쩌나"...수입 팜유 가격 사상 '최고'
지난달 국내 수입 팜유의 가격이 t(톤)당 1천400달러 선을 처음으로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년 전과 비교하면 가격이 약 2배로 뛰었다.특히 인도네시아의 수출 금지 결정으로 팜유 가격은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예상돼 라면·과자를 비롯해 국내 식품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6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팜유 수입량은 6만2천192t, 수입액은 9천38만달러로 t당 가격이 1천453달러에 달했다.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1월 이후 최고치다.팜유의 t당 수입가격이 1천4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기존 최고치는 지난해 12월의 1천351달러였다.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에도 1천316달러(6월)까지 치솟은 게 최고였다.지난달 팜유 수입단가는 1년 전과 비교하면 40.6% 오른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과 비교하면 95.1%나 상승했다.이처럼 수입 팜유 가격이 오른 것은 밀·옥수수·대두유 등 국제 곡물을 비롯한 각종 원자재의 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하기 때문이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주요 팜유 수출국의 생산도 부진한 편이다.지난달 국내 팜유 수입량 6만2천192t 가운데 인도네시아 수입량이 3만5천283t으로 전체의 56.7%를 차지했고, 말레이시아 수입량은 2만6천865t으로 43.2%였다.이런 상황에서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오는 28일부터 식용유와 식용유 원료 물질 수출을 금지하기로 해 당분간 팜유 가격은 더 오를 전망이다.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팜유 가격은 장중 한때 전 거래일보다 7.0% 오른 t당 6천799링
2022-04-26 10:56:07
"악령의 지배 때문에..." 인도네시아 부부, 6살 딸 눈 훼손해 체포
흑마술에 빠진 인도네시아인 부부가 6세 딸의 눈을 훼손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또 첫째 아이도 주술 의식의 일환으로 소금물 2L를 강제로 마신 뒤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7일 (현지 시각)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 술라웨시섬 남부 고와의 한 주택에서 6세 여아 A가 부모와 할아버지, 삼촌으로부터 학대받는 현장을 경찰이 급습했다고 보도했다.경찰은 '뭔가 이상하다'는 친척의 신고를 받고 A의 집을 방문했다가 아이의 비명을 듣고 급히 문을 열었다.당시 A의 엄마는 손가락으로 A의 오른쪽 눈을 찔러 훼손하는 중이었고, 발버둥 치는 A를 아빠와 할아버지, 삼촌이 붙잡고 있었다. 경찰은 긴급히 엄마(43), 아빠(47), 삼촌(44), 할아버지(70) 등 가해자 4명을 체포하고, A를 병원으로 이송했다.A는 긴급히 눈 수술을 받았지만, 각막 훼손 정도가 심각해 시력을 찾을지는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의 부모가 "악령의 지배를 받아 무의식 상태에서 한 행동"이라고 주장함에 따라 이들 두 명의 정신감정을 의뢰했다.경찰에 '가족이 아이를 상대로 주술의식을 하려고 한다'고 신고한 친척은 A의 또 다른 삼촌이었다.그는 "가족이 오랫동안 흑마술을 연습해왔다. 첫째 조카는 2ℓ의 소금물을 강제로 마신 뒤 피를 흘리며 죽었고, 나머지 조카도 위험하다고 생각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이 A의 집을 급습하기 전에 첫째 아이(22) 장례식이 같은날 먼저 열렸다.경찰은 첫째 자녀도 흑마술 주술의식에 희생됐다는 주변 증언에 따라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08 11:00:01
인니 보건 관료 "수영장 속 정자로 임신 가능" 발언 논란
인도네시아 정부 소속 보건 담당자가 수영장 물 속 정자로 여성이 임신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주 인도네시아 아동보호 위원회(KPAI) 소속 위원 시티 히크마와티는 현지 언론과 10대 임신에 관한 인터뷰를 하던 중, 이와 같이 발언했다. 히크마와티는 남성이 수영장 물에 사정했을 경우, 여성이 같은 수영장을 이용하면 두 사람 간의 성적인 접촉이 없어도 임신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학적 근거가 부족...
2020-02-28 15: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