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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인생이 소설보다 끔찍...'이것' 하며 세상 배웠다"
안철수 의원이 대학 시절 의료봉사를 하며 세상을 배웠다고 고백했다.23일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료봉사를 하며 세상을 배우다'라는 글과 함께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 출연한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서 안 의원은 "아무리 동아리를 둘러봐도 의료봉사만 하는 데는 없더라. 신자는 아닌데 가톨릭 학생회에 들어가서 진료를 시작했다"며 "그러면서 정말 세상을 참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그 당시) 성당을 빌려서 했는데, 류머티즘 관절염이 심해서 못 걸어오시는 분들이 계시다"며 "그러면 왕진을 갔다. 왕진갔던 곳 중 하나가 할머니였다"고 말했다.이어 "손녀딸하고 둘이서만 살았다. 할머니가 완전히 움직이지를 못하시니까 중학교 소녀가 신문팔이해서 그걸로 할머니와 먹고살면서, 학교도 다니고 이런 집이었다"고 회상했다.안 의원은 "그런데 어느 날 가보니 할머니 집이 상가가 돼 있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라며 "왜 그렇게 됐는지 물어보니, 손녀딸이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달아났다더라. 그래서 할머니가 굶어서 죽었다"고 말했다.이어 "인생이라는 게 소설보다 더 끔찍한 거구나. 정말 세상을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24 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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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우병원 분당본원, 충북 제천서 매년 ‘찾아가는 의료봉사’ 실시
서울나우병원 분당본원(이하 서울나우병원)은 지난 16일 충청북도 제천에 위치한 대덕교회에서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12년 동안 매해 진행된 이번 활동은 의료진을 포함해 14명이 참여하여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했다.병원 관계자는 “100여 명의 환자에게 정형외과와 가정의학과 진찰을 통해 영양주사, 물리치료 및 약 처방 등을 실시했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보람이 느껴진다”고 전했다.치료를 받은 한 환자는 “평소 근처 병원이 가깝지 않아 통증을 참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약도 받고 증상이 호전되었다”며 “매해 꾸준한 의료봉사를 실시해주어 몸과 마음이 따뜻하고 건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서울나우병원은 한국인 맞춤 인공관절을 디자인, 개발하여 이식하는 것으로 유명한 관절척추 치료 병원이다. 2002년 의료를 통한 선교활동을 하고자 크리스쳔 의사들이 모여 설립한 병원으로 17년 동안 국내외를 막론하고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찾아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2003년 필리핀, 캄보디아 등지에서 시작한 의료봉사활동은 키르키즈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 탄자니아 등에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왔다. 봉사활동의 물질적 한계를 느끼던 지난 2010년, 국제의료봉사기구 NFC(비영리국제의료봉사 NGO)를 창단해 운영에 탄력을 받았으며, 현재 수백명에 달하는 후원 회원들이 의료선교활동에 동참하고 있다.서울나우병원 검진센터 원영일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내원한 환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는 일이라 뜻 깊게 생각
2019-03-26 14:11:57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