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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우병원 분당본원, 충북 제천서 매년 ‘찾아가는 의료봉사’ 실시
입력 2019-03-26 14:11:57 수정 2019-03-26 1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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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우병원 분당본원(이하 서울나우병원)은 지난 16일 충청북도 제천에 위치한 대덕교회에서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2년 동안 매해 진행된 이번 활동은 의료진을 포함해 14명이 참여하여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했다.

병원 관계자는 “100여 명의 환자에게 정형외과와 가정의학과 진찰을 통해 영양주사, 물리치료 및 약 처방 등을 실시했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보람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치료를 받은 한 환자는 “평소 근처 병원이 가깝지 않아 통증을 참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약도 받고 증상이 호전되었다”며 “매해 꾸준한 의료봉사를 실시해주어 몸과 마음이 따뜻하고 건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나우병원은 한국인 맞춤 인공관절을 디자인, 개발하여 이식하는 것으로 유명한 관절척추 치료 병원이다. 2002년 의료를 통한 선교활동을 하고자 크리스쳔 의사들이 모여 설립한 병원으로 17년 동안 국내외를 막론하고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찾아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3년 필리핀, 캄보디아 등지에서 시작한 의료봉사활동은 키르키즈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 탄자니아 등에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왔다. 봉사활동의 물질적 한계를 느끼던 지난 2010년, 국제의료봉사기구 NFC(비영리국제의료봉사 NGO)를 창단해 운영에 탄력을 받았으며, 현재 수백명에 달하는 후원 회원들이 의료선교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서울나우병원 검진센터 원영일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내원한 환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는 일이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소외지역에서는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의료진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나눔과 섬김의 자세로 앞으로도 의료봉사를 더욱 확대,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03-26 14:11:57 수정 2019-03-26 14:12:28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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