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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인터뷰] '엄마 품 놀이터' 원초롱 작가 "주인공은 언제나 아이예요"
인생에 있어서 모든 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육아도 마찬가지. 그래서 ‘엄마 품 놀이터’의 존재를 많은 엄마들이 알면 좋겠다. 아이와 양질의 시간을 보내고, 평생 가는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다. 어디서? 엄마 품안에서. KIZMOM 어린이집을 ‘안’보낸다는 것에 엄두를 못 내는 경우가 많은데요.“어린이집에 안 보내도 괜찮아요”라고 하신 부분에서 용기와 격려를 보았어요.원초롱 작가(이하 원) 아이에게는 엄마가 꼭 필요한 시기가 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누구도 엄마의 역할을 대신해 줄 수는 없는 시간이죠. 저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함께 지내는 동안 아이와 정말 끈끈하고 깊은 관계를 쌓을 수 있었어요.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도 많이 만들었고요. 그래서 저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그 소중한 시기를 놓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사실 어린이집이 필수인지 묻는 질문에 정답은 없어요. 엄마가 아이를 위해 찾아가는 여러 선택지 중 하나거든요. 그럼에도 많은 엄마들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 한다고 말해요. 실제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가정이 더 많고요. 하지만 저는 어린이집 외에도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그렇다고 ‘어린이집을 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에요. 각 가정마다 상황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남들이 다 보내니 당연한 것처럼 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필요는 없다는 거예요. 아이의 눈을 보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가 준비되었을 때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을 생각해도 늦지 않아요. 원초롱 작가는 ‘엄마 품 놀이터&r
2023-05-18 13: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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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 않아요, 쉽게 즐기는 ‘클래식’세계
요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우리의 귀와 감성을 자극한다. 힙합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거 아이돌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너무 과도한 자극이 걱정되어 동요나 클래식도 들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염려되는 마음에 클래식도 들려주지만 그저 흘러가는 배경음악처럼 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된다. 성악곡을 제외한 클래식이 대부분 가사도 없고 오케스트라 곡들이 많아 흥얼거리기조차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사가 없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클래식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즐기고 부르는 ‘가요’와 다르게 ‘감상’이라는 한 부분으로 클래식을 보기 때문이다. 클래식도 따라 부르고 중독성 있는 리듬을 발견하게 되면 대중가요 못지않은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먼저 클래식 곡은 정해져 있는 형식에 따라 작곡된 곡이 많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론도’다. 론도란 ‘ABACA’와 같은 형식의 곡을 말한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가 이와 같은 론도 형식의 곡이다. A는 ‘띠라리라리라리라리~’ 이렇게 시작하는 부분으로 매우 익숙하다. 계속 듣다 보면 갑자기 ‘따라란’ 하며 밝은 느낌으로 바뀌는 부분이 있다. 바로 B다. 곧이어 다시 A가 나오고 ‘딴딴딴딴’ 하며 갑자기 무거운 소리가 나는데 그 부분이 바로 C 다. 이어서 다시 ‘띠라리라리라리라리~’ 하며 A가 나오는 것이 반복된다. 글로는 어렵게 느껴질지 몰라도 음악과 함께 들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형식을 나눠 들어본 다음 이제 각각의 부분에 아이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생활
2019-06-15 11: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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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어린이 대상 클래식 공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예술적 경험이 되어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 <어린이를 위한 음악놀이터Ⅰ>가 오는 15일 금요일 오전 11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회 이번 공연에는 현재 지휘자 신은혜와 소프라노 박성희의 협연, 아동 음악 전문 교육가 남옥선 교수의 해설이 함께한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놀이터Ⅰ>는 어린이들의 클래식 음악교육에 적합하...
2019-06-11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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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장르도 각양각색…어린이 국악 공연 봇물
최근 '국악'이 재주목받고 있다. 우리 장단은 인간의 심장소리와 유사하고, 우리 악기는 자연의 소리에 가까워 심신에 안정을 주는 효과로 인해 태교음악 및 음악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국악의 심리적 효과 뿐 아니라 아이들의 감성교육에 탁월해 어떤 콘텐츠보다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국악 공연들이 쏟아지고 있다. 오는 6월, 어린이 관객을 만날 4편의 국악 공연은 그 장르부터 신선하다.생태동화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한 우리음악극 <날아라, 삑삑아!>를 시작으로 서울 사대문을 배경으로 전래동요를 접목한 국악뮤지컬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 전래동화와 전통가락을 함께 배울 수 있는 국악뮤지컬 <토끼의 재판>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어린이 공연들이 줄을 잇고 있다. <날아라, 삑삑아!>,<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 <토끼의 재판> 등 장르 다양6월 2일부터 10일까지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공연하는 생태동화 우리음악극 <날아라, 삑삑아!>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어린이동화를 원작으로, 흰뺨검둥오리라는 야생오리와 인간이 공존하는 이야기를 원작자 권오준 작가가 직접 이야기꾼으로 등장하여 구연동화, 연극배우 김태윤이 동물 마임연기로 그려낸다. 여기에 대금, 피리, 가야금 등 국악실내악 여민의 우리 소리가 오리소리부터 오리의 일상적인 감정을 우리 음악으로 표현한 창작곡까지 눈앞에서 라이브로 연주된다. 자연친화적인 스토리와 우리음악의 절묘한 만남이 눈길을 끈다.<날아라, 삑삑아!>가 음악극인 연극이라면 뮤지컬도 있다. 국악뮤지컬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는 서울의 사대문(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이 배
2019-05-24 09:45:50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