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종류별 냉동 보관 기간은?
냉동실은 음식의 '만능 저장고'로 여겨진다. 하지만 식중독균은 저온에서도 잘 죽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냉동실에 음식을 넣어둘 땐 보관 기간을 지켜야 한다.만약 적정 기간 이상 식품을 냉동 보관하면 세균 증식으로 음식이 부패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조미예 한양대학교의료원 임상영양사는 "육류나 유제품, 달걀, 채소 등 흔히 사용하는 식자재에서 발견되는 리스테리아, 슈도모나스, 여시니아 같은 저온 식중독균들은 영하 20℃에도 서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음식 종류별 냉동 보관 기간을 살펴보면, 우선 익히지 않은 해산물과 생선은 3개월, 익힌 경우 한 달까지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익히지 않은 소고기는 1년, 익힌 소고기는 3개월까지 보관하는 것이 적절하며, 햄과 베이컨, 소시지 같은 가공식품은 냉동실에 넣고 1~2개월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보관 방법도 중요하다. 산소와 음식이 닿으면 부패하기 때문에, 한 번 먹을 양으로 나누어 하나씩 밀봉하고 냉동실 온도는 영하 18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채소는 흙에 포함된 세균이 다른 식품까지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신문 또는 비닐 팩으로 감싸 보관해야 한다.냉동실 안 음식은 유형별로 나눠 배치하면 음식물 간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냉동실이 가득 차 냉기가 순환하지 못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내부에 적정량의 음식만 보관하는 게 좋다.냉동된 식품은 한 번 해동하면 급격히 부패하므로 해동한 음식을 다시 냉동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조미예 임상영양사는 "냉동식품을 해동하면 손상된 조직이 연화해 미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서 부패가 빠르게 진행된다"며
2024-05-28 09:44:29
익힐수록 몸에 유익한 채소는?
식탁에서 채소는 여러 가지 역할을 한다. 음식에 향을 더하고 육수 맛을 높이고, 때로는 드레싱과 어우러져 식사 전 입맛을 돋우거나 소화를 돕는다.채소를 충분히 먹으면 별도의 영양제 없이도 체내 필수 영양소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영양소는 조리법에 따라 증가하기도, 파괴되기도 한다. 생으로 먹기보단 익혀 먹는 것이 이득인 채소를 알아보자.가지 높은 온도에 가지를 구우면 가지 속 수분이 방출되고 항산화 성분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 클로로젠산 등이 남게 되어 섭취가 쉬워진다. 가지 속 영양소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한 연구에 따르면 생가지를 9분, 12분 찌는 방식으로 조리했을 때 클로로젠산 함량이 증가했다.토마토 볶거나 가열한 토마토는 심혈관 질환, 암 등을 예방하는 데 좋은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라이코펜은 기름에 잘 녹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팬에 기름을 두르고 조리하면 더욱 좋다.호박 기름에 익힌 호박을 먹으면 지용성 비타민A, 비타민E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식용유를 두른 팬에 호박을 볶거나 끓는 물에 데치면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베타카로틴 성분이 빠져나와 영양소 섭취에 용이하다.당근 푹 익힌 당근을 섭취하면 당근 속 베타카로틴을 풍부하게 얻을 수 있다. 몸속에 들어온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로 바뀌어 시력과 피부 개선,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데, 생당근은 10%, 삶거나 데친 당근은 20~30%, 기름에 볶은 당근은 60% 이상 체내에 흡수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1 11:45:25
"매번 맛 없다는 남편, 화난다"...여성의 사연은?
남편이 항상 '맛 없다'는 말을 쉽게 해서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맛없다고 매번 말하는 남편'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작성자 A씨는 "남편이 입맛이 까다롭지는 않지만 바깥 음식 먹을 때 맛없다는 말을 너무 쉽게 한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경험담을 얘기했다.그는 "저는 된장찌개, 남편은 순두부찌개를 시킨 상황이었다. 음식 비주얼이 썩 좋지 않았고 객관적으로 맛도 별로였다"며 "제가 된장찌개도 먹어봐. 라고 하니 남편이 맛을 보고 '윽 맛없어'라고 했다"며 "배고픈 상황에서 나는 맛이 없어도 기분 좋게 먹고 싶은데 맛없다는 말을 듣고 나면 나는 맛없는 밥을 먹게 되는 사람이 된다. 기분이 안 좋아진다"고 호소했다.A씨의 입장은, 그 얘기를 왜 굳이 입 밖으로 꺼내서 맛없게 먹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A씨는 이어 또 다른 상황을 설명했다."며칠 전 마트에 갔다가 남편이 갓김치를 먹고 싶다길래 봉지에 담긴 갓김치를 샀다. 너무 안 익어 있어서 남편이 맛없다고 했다. 여기까진 이해했다"며 "그런데 오늘 갓김치를 먹으려고 꺼냈는데 남편이 '이거 OO김치 아니었나? 왜 이렇게 맛이 없지'라 말하곤 또다시 조금 맛보더니 오만상을 쓰며 '으 맛없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그는 "너무 짜증이 나서 유리그릇을 옆으로 치웠는데 소리가 크게 났다"고 전했다. 남편은 A씨의 행동에 살짝 눈치를 보며 "이게 그렇게 감정 상할 일이었냐. 선 넘는다"고 말해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A씨는 "제가 화가 나는 게 맞는 상황인가요? 저만
2024-03-22 17:40:13
"운동 잘못했나?" 근육통에 좋은 음식 6가지
고강도 운동을 하다 보면 근육에 손상이 생기기도 한다. 근육을 무리하게 움직이면 미세한 상처가 생기는데, 이것이 근육통의 원인이 된다. 약한 근육통은 수일 내에 가라앉지만, 근육 손상이 심할 경우 오랜 기간 욱신거림, 뻐근함, 붓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근육통에 좋은 음식 6가지를 섭취해보자.블루베리 = 운동할 때 자연스럽게 인체에 활성산소가 생성되는데 이때 항산화 및 항염을 돕는 블루베리를 섭취하면 근육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운동 전후로 챙겨 먹기 좋은 음식이다.연어 = 오메가3와 단백질을 가득 품은 연어는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음식이다. 특히 오메가3는 막혀 있던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염증을 제거하는 데 좋다.생강 = 생강에는 항산화와 항염에 효과 좋은 성분이 들어있어 소화와 근육통 완화에 효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운동 후 쌓인 피로를 풀 때도 도움이 된다.바나나 = 바나나에 들어있는 비타민B는 탄수화물 및 칼륨이 풍부해 에너지원으로도 섭취하기 좋고 근육 경련 예방에도 좋은 역할을 한다.견과류 = 연어와 올리브유 등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이 견과류에도 다량 들어 있어 혈액 순환을 돕고 피로물질을 제거하는 데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올리브유 = 슈퍼푸드 중 하나로 꼽히는 올리브유는 음식에 넣지 않고 단독으로 먹어도 항산화 작용을 촉진하고 인체 독성 물질을 제거하므로 근육통 완화에 좋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9 22:54:46
숙면이 숙제같이 느껴지면 '이 음식' 피하세요
숙면이 숙제처럼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 잠을 오래 자도 피곤하고, 제 시간에 잠이 오지 않아 새벽까지 깨어있는 등 '엉망진창' 수면으로 고생 중이라면 '이 음식' 5가지는 피하자.다크 초콜릿 = 숙면을 위해 잠들기 전 카페인을 피해야 한다. 카페인 하면 커피, 에너지 드링크 등을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다크 초콜릿에도 카페인이 들어있다. 따라서 다크 초콜릿은 밤 늦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치즈 = 파마산, 체다, 카망베르 등 단단한 치즈에는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있어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늦은 시간에 치즈를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는 불편함에 잠들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탄산음료 = 당이 높은 음식은 밤에 먹으면 좋지 않은데, 특히 탄산 음료에는 설탕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당을 단번에 높이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따라서 한창 몸이 쉬어야 할 시간에 이 같은 음료를 마시면 수면리듬이 깨지기 쉽다. 술 =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졸음이 오기도 한다. 중추신경계가 잠시 억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 3시간 정도가 지나면 알코올이 분해되고 대사하는 과정에서 얕은 수면을 하게 돼 중간에 잠에서 깨기도 한다. 수면의 질을 낮추는 음주 후 수면은 피해야 한다.감자 = 감자는 건강에 좋은 식재료지만 수면에는 그닥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감자를 비롯한 옥수수, 밀가루, 쌀 등 전분으로 이루어진 음식은 소화 과정에서 당분으로 변하기 때문. 잠들기 전 가벼운 야식으로 감자를 먹는 습관이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6 16:57:48
'으슬으슬' 강추위, 몸 따뜻해지는 음식은?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은 겨울이 힘들다. 찬 바람을 맞으면 쉽게 감기에 걸리고, 손발이 쉽게 차가워지기 때문.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좋은 음식을 알아보자.호박 = 찌개, 볶음, 튀김 등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식자재다. 호박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B와 베타카로틴과 피로 해소에 좋은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호박은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데, 호박차, 호박죽 등을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된다.북어 =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따뜻한 성질이 있는 북어는 피로 해소를 도와 인체 면역력에 좋고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허약하고 감기에 잘 걸리는 체질이라면 북엇국 등을 섭취해 면역력을 지킬 수 있다.생강 = 몸이 찰 때는 혈액순환이 잘 돼야 한다. 생강은 마그네슘과 아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우리 몸속 혈액이 잘 돌아가도록 한다. 여기에 생강 특유의 매운맛은 항균 및 항염 작용을 하여 인후염이 등 감기 증세를 완화하는 데 좋다.대추 = 대추에는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철분은 혈액순환을 도와 체온을 안정적인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피부 탄력과 기억력 증진 등에 도움이 되므로 특히 갱년기 여성이라면 주기적으로 대추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꿀 = 꿀은 영양소를 가득 담은 자연의 선물이다. 꿀 속 마그네슘, 망간, 철분 등은 피로 해소를 촉진하며 꿀에 함유된 미네랄과 비타민은 면역력을 높여준다. 따라서 매일 아침 꿀물을 마시는 등 꾸준히 꿀을 섭취하면 감기를 비롯한 각종 겨울철 질환에 쉽게 걸리지 않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5 16:26:49
공복에 피해야 할 '의외의' 음식은?
빈속에 섭취하면 오히려 위통을 유발하거나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속을 쓰리게 하는 음식들이 있다. 공복에 섭취하지 말아야 할 의외의 식품을 알아보자.1. 바나나간단한 아침 식사 대용으로 바나나를 즐겨 먹는 사람들이 많다. 바나나는 풍부한 식이섬유와 포만감으로 변비 해소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지만, 빈속에 먹지 않는 게 좋다. 바나나에 들어있는 마그네슘을 빈속에 섭취할 시 필요 이상의 마그네슘이 흡수되어 우리 몸 안의 '칼륨·마그네슘'의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2. 귤귤, 오렌지 등 산도가 있는 과일은 공복에 먹을 시 과다한 위산 분비를 유발해 위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따라서 만성적인 속쓰림 증상이 있거나 위가 약한 사람은 빈속에 귤이나 레몬 같은 산도 높은 과일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3. 우유우유에는 카제인과 칼륨 성분이 들어 있는데, 공복에 우유를 마시면 이 성분들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속쓰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빈 속에 마신 우유는 위의 연동운동을 일으키므로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 등 풍부한 영양소가 체내에 제대로 흡수되기 어렵다. 4. 고구마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좋은 고구마는 겨울을 대표하는 간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고구마에 들어 있는 아교질과 타닌 성분이 위벽을 자극해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공복 상태에서는 고구마 섭취를 삼가야 한다. 또 당뇨 환자의 경우 빈속에 고구마를 섭취하면 혈당이 갑자기 치솟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5. 토마토 10대 슈퍼푸드 안에 들 정도로 이로운 식품인 토마토. 하지만 공복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토마토의 탄닌과 펙틴 성분은 위산과
2024-01-19 11:41:49
작년 가장 비싸진 서민 음식은?
대표적인 서민음식 김치찌개 백반 1인분 가격이 서울에서 최초로 8000원대가 됐다.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이 매월 발표하는 8개 주요 외식 메뉴 중 작년 한 해 동안 인상률이 가장 높았던 메뉴는 자장면, 인상액이 가장 큰 메뉴는 삼계탕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지역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은 작년 10월 처음으로 7천원을 넘겼다.12일 참가격에 따르면 작년 12월 서울지역 8개 외식 품목 가운데 김치찌개 백반과 삼겹살, 김밥 등 3개 품목의 가격이 11월보다 상승했다.이 중 김치찌개 백반은 작년 11월 7천923원에서 77원 올라 8천원이 됐다.식당의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전달보다 176원 오른 1만9천429원, 김밥은 31원 올라 3천323원이 각각 됐다.냉면(1만1천308원), 비빔밥(1만577원), 자장면(7천69원), 삼계탕(1만6천846원), 칼국수(8천962원) 가격은 전월과 동일하다.8개 외식 품목의 작년 12월 가격과 2022년 12월 가격을 비교해보면 자장면 가격이 6천569원에서 7천69원으로 500원 올라 인상률이 7.61%로 가장 높았다.지난 1년 품목별 인상률은 김밥 7.19%, 냉면 6.91%, 김치찌개 백반 6.66%, 비빔밥 6.59%, 삼계탕 5.79%, 칼국수 4.96%, 삼겹살 2.09% 등 순으로 나타났다.인상 금액으로 보면 삼계탕이 923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냉면 가격은 731원, 비빔밥은 654원, 김치찌개 백반과 자장면은 같은 기간 각각 500원 올랐다.칼국수는 424원, 삼겹살은 398원, 김밥은 223원 각각 인상됐다.2021년 12월 외식비와 작년 12월 가격을 비교해보면 2년 동안 삼계탕과 삼겹살 가격이 2천500원 넘게 올랐고, 냉면과 비빔밥 가격은 1500원 가량 올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2 16:45:29
음식에 OO 넣는 습관, 신장 질환 부른다
습관적으로 모든 음식에 소금을 넣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음식에 소금을 첨가하는 빈도가 높을수록 만성 신장 질환(CKD)을 겪을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9일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따르면 미국 툴레인대 공중보건·열대의학 대학원 루 치 교수팀은 영국인 46만여명의 생활 습관·건강 데이터를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소금을 넣는 빈도가 높을수록 만성 신장질환 위험이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나트륨 섭취는 체액 균형 유지와 영양소 흡수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과다 섭취 시 고혈압을 유발하고, 고혈압은 만성 신장 질환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영국인의 유전자, 생활 습관, 건강정보, 생물학적 표본 등 바이오의학 데이터가 담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참여한 37~73세 46만5천288명을 평균 11.8년간 추적 관찰했다.참가자는 만성 신장 질환이 없는 사람들로 평균 연령은 56.3세였다.이들은 초기 조사 때 '음식에 소금을 넣나요?'(요리에 사용되는 소금은 제외)라는 질문에 '전혀/거의' (never/rarely), '가끔'(sometimes), '보통' (usually), '항상' (always), '답하고 싶지 않음' (prefer not to answer) 중 하나를 선택했다.연구팀은 그룹별로 만성 신장 질환 발생을 추적하고, 나이와 성별, 인종·민족, 체질량 지수(BMI), 신장 여과 기능을 나타내는 사구체 여과율(eGFR), 흡연·음주 여부, 신체활동, 당뇨병, 심혈관 질환, 고혈압 등 다른 요인을 모두 고려해 소금 첨가 빈도와 만성 신장 질환 위험 간 연관성을 연구했다.그 결과 추적 기간 내 만성 신장 질환에 걸린 사람
2023-12-29 15:48:30
얼려 먹으면 건강에 '더' 좋은 음식은?
그냥 먹는 것보다 얼려 먹는 게 더 좋은 식품이 있다. 이한치한. 추울수록 더 차갑게, 꽁꽁 얼린 음식으로 건강을 챙겨보자. ▶ 시금치 시금치 속 비타민과 엽산의 일부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진다. 하지만 냉동보관으로 꽁꽁 얼리면 영양소가 더 오랜 기간 보존된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 결과, 냉동 보관된 시금치가 상온에 있던 시금치보다 엽산과 카로티노이드를 더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 두부 언 두부는 단백질 농도가 높다. 얼지 않은 두부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냉동 시 수분이 빠져나가는데, 단백질 같은 영양소는 입자가 커서 오히려 응축된다. 생두부에 들어간 단백질은 100g 당 7.9g이지만, 얼린 두부는 100g 당 50.2g으로 생두부의 약 6배에 달하는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여기에 쫄깃한 식감은 덤이다. ▶ 블루베리 블루베리 속에는 항산화 효과를 내는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다. 블루베리를 얼리면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높아진다. 실제 미국 사우스다코타주립대 연구 결과, 생블루베리엔 평균 3.32mg/g, 냉동 블루베리엔 평균 8.89mg/g의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블루베리는 상온에 보관하면 햇빛 등 주변 환경에 의해 비타민이 손실되기 쉽다. 따라서 얼려 먹어야 비타민 B, C 등을 보다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 브로콜리 브로콜리도 두부처럼 수분이 많이 담겨 있다. 그래서 브로콜리를 냉동하면 수분이 빠져나가고 영양소는 그대로 응축돼 미네랄, 식이섬유,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브로콜리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냉동보관 하면 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04 15:43:40
음식vs보충제, 폐암 예방효과 있는 비타민C 섭취 방법은?
폐암을 예방하는 데 비타민C 영양제보다 음식을 통한 섭취가 도움이 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대학원장이 지난 1992년부터 2018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0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음식을 통한 비타민C 섭취는 폐암의 위험성을 18% 낮추는 반면 영양제와 같이 보충제의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명 원장에 따르면 수십 년간 전 세계적으로 발표된 역학연구들을 종합해보면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경우 암과 심혈관질환의 발생률이 약 30% 줄어든다. 이는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종을 억제하는 항산화제 중 하나인 비타민C가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관찰하는 역학연구 중 근거수준이 가장 높은 코호트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비타민C를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과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에 따라 폐암 예방의 효과가 차이를 보였다. 이에 연구팀이 20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음식을 통한 비타민C 섭취는 폐암의 위험성을 18% 낮추는 반면, 영양제와 같이 보충제의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전혀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명 원장은 "비타민C를 어떤 형태로 섭취하느냐에 따라 폐암 발생에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한 가설은 몇 가지가 있다"면서 두 가지 가설을 소개했다. 그는 "하나는 음식을 통해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경우 다른 항산화제 및 영양 물질이 함께 섭취돼 암을 예방하지만 비타민C 보충제 단독으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다른 하나는 활성산소종이 암이나 심혈관질환을 유발하지만 반대로 미생물이나
2023-11-27 15:05:01
"시모가 해준 음식, 비위 상해..." 며느리의 하소연은?
시어머니의 음식에서 정체 모를 털이 연이어 발견돼 불쾌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어머니 밥 못 먹겠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시어머니는 저희 불러서 밥해주는 거 정말 좋아하신다. 먹다 보면 이물질이 정말 자주 보인다. 그것도 꼬불꼬불한 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머리카락은 절대 아닌 게 시부모님 두 분 모두 직모다. 시어머니도 머리 짧게 올려 치셨다. 오늘도 고기 있으니 와서 먹고 가라시길래 남편이랑 아기 데리고 가서 맛있게 먹는데 두 점 정도 먹다 보니 고기에 털이 붙어있더라. 입맛이 뚝 떨어져서 거의 맨밥만 욱여넣고 식사 끝냈는데 사실 밥도 먹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머리카락이면 이해하겠는데 대체 왜 털이 들어가는 거냐. 겨드랑이털일까. 김치 잘라놓은 통, 밥솥, 찌개, 얼음통에서도 발견했고 달걀찜에서도 나왔고 구운 고기에서도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정도면 일부러 넣으시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정말 머리카락도 아니고 어떻게 들어가는 거냐. 더는 비위 상해서 시어머니가 해주시는 음식 못 먹겠는데 어떻게 거절해야 하나"라며 답답해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는 음식 하시는 것도 정말 좋아하시고 아들 하나 있는데 나가니 적적하시다고 우리 가족 불러서 요리해 주시는 거 엄청 좋아하신다. 집도 가까워서 거리 핑계도 못 댄다"고 했다. 추가로 A씨는 "수세미도 한 번 사용하면 거의 반년을 사용하는데 하나만 사용한다. 하나로 식기, 싱크대도 닦는다. 수세미 사다 드려도 보고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고 자주 교체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낭비고 환경오염이라며 고집부리신다"
2023-09-06 10:34:00
우울증 유발하는 음식? '이것' 먹으면...
초가공 식품이 우울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가공 식품이란 일반적으로 집에서 음식을 만들 때 추가하지 않는 유화제, 트랜스 지방, 화학 물질, 착색제, 감미료, 방부제 등이 많이 포함된 식품이다. 당분과 염분,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며 단백질과 섬유질은 적다. 호주 디킨(Deakin) 대학 식품·기분 센터(Food and Mood Center)의 멜리사 레인 박사 연구팀이 2만3천여 명의 데이터가 담긴 '멜버른 협동 동일 집단 연구'(Melbourne Collaborative Cohort Study)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17일 보도했다. 이들 중에는 연구 시작 당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고 있던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다. 연구팀은 이들의 자료를 15년 이상 추적했다. 그 결과 초가공 식품을 가장 많이 먹은 사람은 가장 적게 먹은 사람보다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결과는 흡연, 교육수준, 소득수준, 운동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는 초가공 식품이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증거로 단정짓기 어렵지만 초가공 식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우울증 위험은 더 커진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가 사람들의 우울증 발생을 예방하거나 줄이기 위한 노력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정동장애 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Affective Disorders) 학술지 '정동 장애 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8 10:43:31
미세먼지 심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 4
최악의 미세먼지가 찾아오면서 건강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미세먼지는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와 기관지나 폐에 흡착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 쉽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 임산부는 최대한 외출을 삼가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다음과 같은 식품들을 섭취해주면 좋다. 해조류 미역이나 다시마 등 해조류는 미세먼지 배출과 해독에 효과적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미역은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고 기운을 북돋아주기 때문에 출산한 산모에게도 영양식으로 사랑 받아왔다. 또한 섬유질인 알긴산이 함유되어 있어 미세먼지, 중금속 등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고 기관지 건조함을 줄여준다. 녹차녹차는 미세먼지 배출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차 속 탄닌 성분은 몸에 쌓여 있는 수은,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기능이 있다. 녹차 속 카테킨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등 항산화 작용을 하기도 한다. 게다가 당뇨, 비만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평소 녹차를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브로콜리 브로콜리 속 설포라판 성분은 폐 속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또한 면역력을 높여주고 체내 중금속을 해독시켜주기 때문에 미세먼지로 목이 아플 때 먹기 좋은 건강 식품이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비에 좋고, 비타민 U 성분이 들어있어 위염에 효과를 보인다. 배 배는 기관지에 좋은 식품으로 유명하다. 배는 호흡기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가래 배출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아미노산이 풍부해 갈증 및 숙취해소에 도
2023-04-12 15:45:33
"배달음식 주문 확 줄었다" 감소율 보니...
2월 온라인 배달 음식 주문이 역대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반면 여행·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조186억으로 1년 전에 비해 11.5% 줄었다.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래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8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감소 폭도 점점 늘어, 2022년 12월엔 -7.9%, 올해 1월엔 -8.3%, 2월엔 -11.5%로 증가했다.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음식 배달 서비스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억눌렸던 여행 소비가 급증하면서 관련 서비스 거래액은 1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수준으로 늘었다.2월 온라인 여행·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1조8천275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37.4% 증가했고 2017년 통계 개편 이래 역대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온라인 문화·레저 서비스 거래액도 97.7% 증가했다.이외에도 온라인 의류 거래액이 11.5%, 음식료품 거래액이 8.3%의 증가율을 보였다.2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9천369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5% 증가했다.시장 성장세는 지속됐으나 거래액이 매월 두 자릿수로 증가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증가 폭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5.3%로 집계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03 15:5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