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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타고 유명해진 '카이막', 일부 제품 회수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시판 중인 카이막(튀르키예 전통 크림) 제품 중 세균수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한다고 밝혔다.회수 대상인 제품은 유가공 업체 '더 크리머리'가 제조한 '카이막'으로, 포장 단위는 100g이다. 소비 기한은 2024년 6월 18일까지다.식약처는 '더 크리머리'의 자가품질검사 결과 세균수 부적합이 확인됐다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고객은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회수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할 것을 요청했다.한편 카이막은 지난 2019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TV 프로그램에서 '천상의 맛'이라 극찬했던 튀르키예 전통 음식으로, 우유 등을 오랜 시간 끓여 모은 지방층을 크림처럼 만든 디저트다. 현지에서는 꿀과 견과류, 빵과 함께 즐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1 1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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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에 든 '이 성분', 면역세포 항암 능력 ↑
쇠고기와 양고기 및 유제품에 함유된 지방산인 트랜스바세닉산(TVA)이 체내 면역세포의 암 퇴치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 받는다.
미국시카고대 의대 징첸 교수팀은 23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TVA가 면역세포인 CD8+ T세포의 암세포를 죽이는 능력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혈중 TVA 수치가 높은 환자가 자가 면역요법에 더 잘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첸 교수는 이 결과를 토대로 TVA가 암 임상 치료를 보완하는 영양 보충재로서 잠재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다만 붉은 육류나 유제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TVA는 모유에 가장 풍부하게 들어 있는 트랜스 지방산이지만 체내에서 자체 생성되지는 않는다. 약 20%만 다른 부산물로 분해되고 80%는 혈액을 순환한다.
연구팀이 다양한 종양 유형의 마우스 모델에 TVA가 풍부한 사료를 먹인 결과 일반 사료를 먹인 대조군 쥐보다 CD8+ T세포의 종양 침투 능력이 향상됐으며 흑색종과 대장암 세포의 종양 성장 잠재력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TVA가 T세포 기반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이보충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며, 다만 영양소 자체의 최적화된 양을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붉은 육류와 유제품을 너무 많이 먹으면 건강에 해롭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어, 이 연구 결과를 치즈버거나 피자를 더 많이 먹을 핑계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첸 교수는 또 "TVA와 같은 효과를 내는 다른 영양소도 있을 수 있다"며 "식물성 지방산도 유사한 수용체를 통해 신호를 보낸다는 초기 데이터가 있어 식물 영양소도 CREB 경로를 활성
2023-11-23 09: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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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가격 진짜 올랐다...얼마나?
우유 원유(原乳)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17일부터 흰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이 오른다.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L(리터) 가격이 6.6% 상승함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는 2천800원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매일유업은 900mL짜리 흰 우유 제품 가격을 2천610원에서 2천860원으로 9.6% 인상한다. 남양유업도 흰 우유 제품을 출고가 기준으로 평균 8% 인상하고 가공유 제품 가격은 평균 7% 올린다.동원F&B 역시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고 밝혔다. 제품 중 대니쉬 더(The) 건강한 우유 900mL 가격은 11% 인상돼 2천490원이 된다.빙그레는 제품 가격을 순차적으로 올릴 전망이다. 바나나맛우유(240mL)의 편의점 가격은 1천700원으로 200원(13.3%) 오른다.유업체들은 이번 가격 인상이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낙농진흥회는 이달 3일 원유 기본가격을 L당 49원씩 올리기로 결정했다.올해는 원유가격 인상이 늦게 결정된 점을 고려해 L당 3원씩 추가로 올려, 실질적으로는 L당 52원이 오른 셈이다.일각에서는 우유 원유 값이 크게 오르면서 마시는 흰 우유 가격이 L당 3천원을 넘어감는 게 아니냐고 우려했으나 각 업체들은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해 일단 3천원 미만으로 결정했다.한편 우유 값이 오름에 따라 우유가 들어가는 빵과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도 함께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나온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17 09: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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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 장 보겠나"…유제품 가격 또 오른다
고물가 행렬은 유제품에도 예외가 아니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유제품 가격은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내달부터 이부 제품 가격을 10% 넘게 인상한다.'불가리스' 등 발효유 제품은 대리점 출고가 기준으로 평균 10% 올리고, 치즈 제품 출고가는 평균 15% 올릴 예정이다.두유 대리점 출고가도 평균 14%, 컵커피 편의점 제품 11종의 출고가도 7~12% 인상된다.이들 업체는 원부자재와 물류비 등이 오르면서 제품값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상반기에 남양유업은 일부 컵커피 출고가를 평균 7.5%, 치즈와 발효유 제품 출고가를 각각 10%, 3.5% 인상했었다.서울우유협동조합과 매일유업도 이달 1일부로 일부 제품 가격을 올렸다.서울우유는 원재룟값 인상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따라 대표 제품인 체다치즈 200g, 400g의 출고가를 약 20% 인상했다.매일유업도 제조원가 부담 압박이 커지면서 '매일바이오 드링킹요거트'(250mL)와 '매일바이오 떠먹는요거트'(150g) 가격을 각각 15%, 25% 올렸고 '엔요'(280mL) 가격은 21% 올렸다.매일유업은 앞서 6월 가공유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 출고가를 4.9% 올렸고 '우유속에' 시리즈 3종의 출고가를 10%, 상하목장주스 출고가를 5.1% 올린 바 있다.올해 낙농가와 유업체간 원유가격 협상 결과에 따라 유제품 값은 더 오를 수도 있다.유업계가 낙농가의 원유가격 인상안을 받아들일 경우 구매 비용이 증가하게 돼 소비자 가격 인상 압박이 늘어나게 된다.현재 낙농가와 유업체들은 원유가격을 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애초 이달 안에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내달로 미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
2022-10-28 17: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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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B12 부족하면 우울증 위험 ↑"…엽산과는 관계 없어
비타민B의 종류 중 하나인 비타민B12가 우리 몸에 결핍되면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트리니티(Trinity) 대학 의대 노인의학 전문의 로즈 앤 케니 교수 연구팀이 아일랜드 노화 종단연구(TILDA)에 참여한 3천849명(50세 이상)을 4년 간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연구팀은 비타민B12와 더불어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folate)의 혈중 수치도 확인했으며, 2년 간격으로 두 차례 진행된 우울증 검사 자료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비타민B12가 결핍된 그룹의 우울증 위험은 비타민B12가 충분한 그룹보다 51% 높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또 신체 활동, 만성 질환, 심혈관 질환, 혈중 비타민D 수치 등 우울증과 연관될 가능성이 있는 다른 변수까지 고려했지만, 이같은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함께 비교한 엽산 결핍은 우울증 위험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혈액세포와 신경세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인 비타민B12는 육류, 생선, 계란 등 동물성 단백질과 우유 같은 유제품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영양학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15 11: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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