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내년 2월 4차 방류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4차 해양 방류를 내년 2월 하순에 시작한다.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원자력규제위원회 검토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2023년 회계연도(2024년 3월까지) 마지막 방출을 오는 2월 말 개시한다고 보고했다.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3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4차 방류에도 17일간 오염수 약 7800톤을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로 내보낼 예정이다.후쿠시마 오염수 1차 방류는 지난 8월 24일 시작됐고, 3차 방류는 지난달 20일 종료됐다. 도쿄전력이 3차 방류까지 처분한 오염수는 약 2만3351톤에 달한다. 내년 3월까지 추가 방류되는 양을 합치면 총 3만1200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된다.도쿄전력은 별도의 보관 탱크에 있던 오염수를 측정용 탱크로 옮기는 작업을 지난 11일 마쳤고, 15일부터 물을 섞어 균질화 작업 중이며, 오는 22일에는 표본 추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9 10:04:26
오염수 방류 이후, 첫 해양방사능 조사 결과...
24일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직후 실시한 우리나라 해양방사능 조사 결과, 모두 세계보건기구(WHO) 먹는 물 기준치 보다 훨씬 낮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에 따르면 지난 25일 우리나라 3개 해역(남동·남서·제주) 총 15개 지점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이날 결과가 도출된 남동해역의 5개 지점에서 세슘과 삼중수소는 모두 WHO 먹는 물 기준치 대비 훨씬 낮아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말 우리 해역의 방사능 조사 지점 확대 계획에 따라 실시된 것으로, 정부는 기존 정밀분석 지점 92개에 더해 신속분석 지점 108개를 추가했다. 현재 우리 해역 200개 지점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25일 실시된 이번 조사는 신속분석 지점으로 나머지 남서·제주 총 10개 지점의 분석 결과도 도출되는 즉시 일일브리핑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26일과 27일 남중·서남해역에서 채수한 시료도 신속히 분석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후 처음 실시한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감시하며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는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와 해양환경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28 09:49:42
日 오염수에 대한 정부 결론은?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계획이 제대로 지켜진다면 배출기준과 목표치에 적합하며 국제원자력기구 등 국제기준에 부합한다"고 잠정 결론 내렸다. 다만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공식 입장은 일본의 최종계획 확정 이후 발표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방류 대응' 정부합동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독자적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지금까지 제시된 일본 측의 오염수 처리계획을 검토한 결과, 일본의 계획은 방사성 물질의 총 농도가 해양 배출기준(고시농도비 총합 1 미만)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검증을 징핸항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보고서를 토대로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 성능에 대해서도 "흡착재 교체나 점검이 적기에 된다면 성능은 유지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초기와 달리 2019년 중반 이후 알프스가 핵종별로 배출기준 이내로 정화하고 고장 시 후속 조치도 수행됐다는 것이다. 특히 방 실장은 "삼중수소의 경우 더 낮은 수준의 목표치(일본기준 6만Bq/L, 목표치 1500Bq/L)를 달성해 IAEA 등 국제기준에 부합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삼중수소 농도는 해수로 충분히 희석해 배출목표치(1500Bq/L 미만)에 적합할 수 있다는 게 원안위의 분석이다. 또한 정부는 도쿄전력이 알프스 등 주요 설비 고장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화·희석되지 않은 오염수가 방출되지 않도록 각 단계별 다양한 장치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알프스 고장으로 오염수가 정화되지 않더라도 알프스 출구와 저장탱크에서 주요핵종 농도를 분석해 확인하고,
2023-07-07 17:08:10
日 오염수 방류에 유엔(UN), "어린이·취약계층 보호 필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사고로 발생한 다량의 원전 오염수를 태평양 바다에 배출하기로 했다. 일본은 자국의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원전에서 나온 125만t(톤) 이상의 오염수를 바다에 버린다는 결정은 주변국의 반발 및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가득 찬 오염수를 방출할 계획을 담은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이 13일 관...
2021-04-13 14:3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