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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적발되자 친동생 개인정보를…어떤 상황이었길래?
징역형 집행유예 중에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에는 친동생 이름을 말한 30대가 구속됐다.울산 남부경찰서는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 등으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7시 40분 울산 남구 한 편의점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주차된 다른 차량과 전신주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를 초과한 0.185%였다.A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친동생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불러주기도 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 측정 거부로 인한 징역형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조사를 위해 경찰서에 출석하면서도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상습 음주 운전자에게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엄정히 대응하고 있다"며 "음주운전은 중대한 범죄인 만큼 회식 자리엔 차를 가져가지 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9-19 11: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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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뒤엔 20% 수익…금투자 사기 일당 검거
금 투자로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다며 투자자를 모아 160억원 규모의 사기를 친 일당이 검거됐다. 10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사수신업체 대표인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투자자 모집과 사업 운영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지사장 등 나머지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A씨 등은 2021년 8월부터 2023년 5월까지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투자자 350여명으로부터 약 167억8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순금 골드바를 도매가에 대량 구매해 소매가에 판매하면 시세 차익으로 수익이 발생한다며 지인 등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 등은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서울에 본사를 두고 울산 등에 지사 5곳을 설립한 뒤 호텔 등지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이들은 특히 "현금이나 목걸이, 팔찌 등 금제품을 투자하면 100일 뒤에 투자금의 20%를 지급하고, 다른 투자자를 모집하면 20%의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투자 100일 뒤에는 원금을 보장하겠다"며 '예치증서'까지 발급해 투자자를 안심시키기도 했다.그러나 조사 결과 실제 금 매매에 사용된 투자금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에게 당한 피해자들은 50∼60대가 대부분이었다. A씨는 투자금을 고급 외제차 운행, 생활비, 코인 투자, 개인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 등 11명을 모두 검찰에 송치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7-10 10: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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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단서 돈다발이…경찰 수사중
5일 울산 한 아파트 화단에서 비닐봉지에 든 5000만원이 발견됐다.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아침 시간대 해당 아파트 경비원이 화단에 놓여 있던 검정 비닐봉지 속에서 돈다발을 발견해 신고했다.돈다발은 총 5000만원으로, 5만원권이 은행용 띠지로 묶여 있었다.경찰은 돈 주인을 찾기 위해 아파트 주변 CCTV를 분석하는 한편, 띠지에 적힌 은행을 통해서도 인출자를 확인하고 있다.경찰은 돈 소유자를 찾게 되면 범죄 관련성이 있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7-05 17: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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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20대 여성 한 달 넘게 실종
20대 여성이 한 달 넘게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8일 울산 남부경찰서와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에 따르면 울산 남구에 거주하는 신 모 (25) 씨가 지난 1월 23일 실종돼 행방을 찾을 수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실종 신고가 접수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신씨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경찰은 신씨의 위치정보와 금융거래 등을 추적했으나 찾지 못했다.신씨는 지난달 20일 집에서 나온 뒤 문수경기장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됐다.실종 당시 신씨는 청색 패딩에 검정색 모자를 썼다. 신씨의 체격은 마른편이며 얼굴은 갸름하고, 검정색 단발머리를 하고 있다. 키는 155cm, 몸무게는 43kg이다.경찰은 신씨를 찾는 데 주력하는 한편 범죄 또는 사고와 연관성이 있는지도 계속 확인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8 17: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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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여중생 6명이 또래 집단폭행..."담뱃불로 지져"
울산에서 중학생 6명이 또래 학생에게 집단 폭행을 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0대 중학생 6명이 집단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여중생 6명은 지난 21일 한 건물 옥상에서 자신들보다 한 살 어린 A양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A양의 얼굴과 배를 때리고, 담뱃불로 손등을 지지는 등의 행위를 가했다. A양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로, 이전에도 가해자들에게 옷을 빼앗기는 등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24 15:06:44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