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른 나오세요" 우리나라 국민 30명 체류 '이곳' 여행금지 경보
최근 중동지역 정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외교부가 오는 12일부터 레바논 남부주(州) 및 나바티예주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한다.앞서 레바논의 이스라엘 접경 지역에 여행금지, 이외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가 발령됐으나 이번 조치로 여행금지 지역이 확대됐다.외교부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국민께서는 가용한 항공편 등으로 조속히 출국해줄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여행금지 발령 지역에 방문 및 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중동 지역 체류 한국 국민은 레바논 30여명, 이란 110여명, 이스라엘 460여명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11 21:29:35
내달부터 '여행금지국' 되는 나라는?
갱단 폭력으로 사실상 무정부 상태인 아이티가 다음 달부터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된다.외교부는 29일 여권정책협의회 여권사용정책분과협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5월 1일부터 아이티를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 아이티는 갱단의 극심한 폭력 속에 치안이 매우 낮아진 상태로, 앞서 우리 정부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조력을 받아 아이티에 머무는 한국민 철수를 두 차례 지원한 바 있다.허가 없이 여행경보 4단계 지역에 방문 또는 체류할 경우 여권법 제26조 등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현재 아이티에 체류 중인 우리나라 국민은 60여명이다. 아이티가 내달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되면 이들은 출국하거나 예외적 여권사용을 허가받아야 한다.미얀마 라카인주도 5월 1일부터 여행금지지역이 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라카인주는 군부와 반군부 간 교전이 격화된 상황이다.정부는 작년 11월 25일부터 미얀마 샨주 북부 및 동부, 까야주를 여행금지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라카인주를 추가로 포함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30 09:31:07
외교부, 이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출국해 주시길"
정부가 15일 자로 이란에 대해 한시적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외교부는 이날 이란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 효력을 유지하고,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에 대항하던 다른 지역을 2.5단계인 '특별여행주의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기존 여행경보 3단계에 해당하는 지역은 터키·이라크 국경 지역, 시스탄발루체스탄주 및 페르시아만 연안 3개 주(후제스탄·부세르·호르모즈건) 등이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발령된다.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간 유효하다.이스라엘의 경우 가자지구(4단계 여행금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가 내려진 상태다.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중 이란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은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 지역으로 출국해 주길 바란다"고 공지했다.앞서 이란은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3일(현지시간) 밤 이스라엘에 300기의 자폭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해 심야 공습을 단행했다. 이스라엘은 재보복을 검토하고 있어 이번 사태가 중동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5 18:32:00
이스라엘·레바논 전역 여행경보 '3단계'
우리 정부가 이스라엘과 레바논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 수준을 '출국 권고'를 뜻하는 3단계로 격상했다. 외교부는 지난 20일 "이스라엘과 하마스·헤즈볼라 간 무력충돌이 격화돼 현지에서 우리 교민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일대 지역이 사실상 전시 상황에 돌입하자 8일 이스라엘 전역에 여행경보 2.5단계에 해당하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정부는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은 가능한 한 제3국 출국하고 신규 입국은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주이스라엘대사관을 통해 육로 및 항공편을 이용한 출국을 안내해왔다. 정부는 그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역 및 가지지구 인근 5㎞ 내 구역에 각각 발령 중이던 4단계(여행금지)와 3단계(출국권고) 여행경보는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하마스에 이어 레바논에 거점을 둔 이슬람 무장조직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측과 무력충돌을 벌여 레바논 전역의 여행경보도 3단계로 조정했다. 외교부의 여행경보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 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 자제' ▲특별여행주의보 ▲3단계(적색경보) '출국 권고' ▲4단계(흑색경보) '여행 금지'로 나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20 10:16:01
이스라엘 체류 한국인 250여명 무사 출국...몇 명 남았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무력 충돌이 일어난 지 닷새쨰인 11일 오전 한국인 192명을 태운 대한항공 국적기가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머물던 단기 체류 국민 가운데 192명이 이날 오전 6시9분쯤 인천공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다른 단기 체류자 60여명은 육로를 통해 이스라엘을 벗어나 인근 요르단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재 이스라엘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 중 단기 체류자는 기존 480여명에서 230명으로 줄었으며, 남은 230여명 중에서도 30명 가량은 12일 터키항공 여객기를 타고 떠날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나머지 단기 체류자들에 대해서도 "항공편 또는 육로를 통한 출국을 안내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외교부는 8일 오후부터 가자지구·서안지역 등을 제외한 이스라엘 전역에 내려져 있던 기존 '2단계'(여행자제) 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로 격상한 뒤 현지 체류 우리 국민들에게 "가능한 한 제3국으로 출국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가자지구(4단계·여행금지)와 서안지역 및 가자지구 인근 5㎞ 내(3단계·출국권고)에 대해선 기존 여행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외교부는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 중에선 하마스의 공격 등에 따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11 15:31:57
"日 오사카 방문한 한국인, '이곳' 피하시라" 왜?
외교부가 일본 오사카를 여행 중인 한국인들에게 이번 주 오사카에 연고지를 둔 프로야구 구단의 우승이 예상된다며 도톤보리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방문했다. 일본 프로야구 인기 구단인 한신 타이거스는 18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 구단이 우승에 성공할 경우 열성 팬들이 오사카 관광 명소인 도톤보리 운하 강물에 뛰어드는 데 이때 안전사고가 생길 위험이 높다. 과거에도 이곳에서 새해 맞이 행사도중 여행 중이던 한국인 한 명이 강물에 뛰어들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신은 지난 1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고 10연승을 기록했다. 79승4무44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에 올랐으며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둔 상태다. 이날 리그 2위 히로시마(68승 4무 59패)가 패하면서 매직넘버를 1로 줄인 한신은 14일 홈구장에서 라이벌 요미우리를 상대로 리그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신이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5차례(1962년, 1964년, 1985년, 2003년, 2005년) 있었다. 이번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2005년 이후 18년 만에 리그 우승이다. 한신의 연고지역인 오사카를 비롯한 관서지방에서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자 주(駐)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지난 11일 홈페이지에 ‘오사카 여행 시 주의사항’을 공지했다. 총영사관은 “현재 간사이 지역에서 인기가 있는 한신 타이거즈 야구팀의 리그 우승이 예상되며, 일본 경찰 당국은 과거 위 야구팀의 우승 당일 도톤보리에 인파가 폭주하여 각종 안전 및 인파사고가 발생한다고 경고해 왔다”며 “금주(12~17일) 저녁 도톤보리 지역에 수많은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
2023-09-15 09:44:03
'바이든? 날리면?' 듣기평가에 재판부 "모르겠다"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논란이 된 MBC의 자막과 관련해 정정보도 소송을 심리하는 법원이 MBC 측에 촬영 영상을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성지호 부장판사)는 7일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 변론기일에서 "재판장도 여러 번 들어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더라. 보통 사람이 보통 소리로 들었을 때 이 내용이 무엇인지 구분되지 않는 건 명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판부는 해당 발언 중 비속어가 나왔을 것으로 예상된 취지는 이해되나 '미국' 등이 분명하지 않은데도 이를 확정적으로 보도한 MBC 측 책임도 있다고 언급했다. 원고인 외교부와 피고 MBC는 이 발언 내용이 실제 무엇인지 입증할 책임은 상대에게 있다고 맞섰다. 외교부 측은 발언 내용에 대해 거대 야당이 국제사회를 향한 최소한의 책임 이행을 거부하면 나라의 면이 서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윤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전한 것으로 보는게 자연스럽다고 해석했다. MBC 측은 보도 전 대통령실 관계자가 '외교관계를 고려해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말한 점 등을 종합해 발언 내용을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9월22일 윤 대통령이 미국 뉴욕 국제회의장에서 떠나며 발언하는 모습이 방송 기자단의 풀(pool) 화면에 찍혔다. MBC는 이를 보도했던 당시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을 달았다.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이며,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 보도를 두고 지난해 말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조정 절차를 밟았으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지난해 1
2023-07-07 17:30:16
쉽고 빠르게 내 분실00 찾는 방법은?
외교부가 오는 20일부터 '분실·습득여권 수령 안내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경찰서·공항 등에서 우리 국민의 분실 여권을 습득했을 때 여권 명의자에게 더 빨리 전달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메신저 알림을 자동 발송할 계획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는 분실 여권 습득시 시·군·구청 등 여권업무대행기관에 전달되기까지 최대 1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앞으로는 '분실 여권' 습득 사실을 관련 전산망에 등록하는 즉시 카카오톡으로 '수령 안내' 알림이 곧바로 전송된다. 또한 여권 습득·보관 장소가 거주지와 멀어 직접 찾으러 가기 어려울 경우엔 가까운 시·군·구청 여권과에 방문해 '습득여권 이송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 후 통상 1주일 이내에 분실 여권을 해당 기관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외교부는 "여권 분실 신고도 '정부24' '영사민원24' 포털에서 할 수 있다"며 "분실 신고로 이미 무효화된 여권에 대해서도 카카오톡 '분실·습득여권 수령안내 알림 서비스'와 '습득여권 이송신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6 09:44:09
중국서 '네이버' 차단했나? 외교부 "확인중"
외교부는 23일 중국에서 한국 포털사이트 다음에 이어 네이버도 현지 접속이 차단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유관 기관과 함께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외교부도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네이버는 "중국 법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접속이 원활치 않은 상태가 맞는다"면서도 "중국 정부의 차단 여부를 알 수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의도적으로 차단한 것인지, 단순히 기술적 오류인지 확인이 어렵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문제는 전날 서울에서 열린 한중 외교부 국장급 협의에서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네이버 접속 불능에 대해 '모르는 상황'이라고 잘라 말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에서 네이버 접속이 안 되고 있다는 연합뉴스의 지적에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며 "중국의 해당 부서에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민감한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상황을 알지 못한다"라거나 "외교 문제가 아니다"라며 답변을 회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 베이징과 상하이는 물론 지린성, 랴오닝성, 쓰촨성, 장쑤성 등 중국 전역에서 네이버 접속이 되지 않거나 로딩 속도가 매우 느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상적으로 네이버를 이용하려면 인터넷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가상사설망(VPN)을 설치해야 한다. 중국에서는 2018년 10월부터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등 일부 기능 접속이 차단됐으나, 검색 기능과 메일 등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일각에서는 네이버 접속 불능 및 지연 현상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2023-05-23 18:25:09
국회의원 독도 방문에 일본 항의, 외교부 대응은?
정부는 일본 측이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독도 방문에 항의한 것에 대해 "일본 측의 부당한 주장은 외교 채널을 통해 일축했다"고 3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 의원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일본이 외교 경로로 항의했는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또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재강조했다. 전 의원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독도에 간 사진을 게시했다. 일본 정부는 전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외무성이 주일 한국대사관에, 주한 일본대사관이 한국 외교부에 각각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03 15:52:37
'강진' 튀르키예에 한국 구호대 간다..."당연한 일"
튀르키예 강진 피해 구조 및 구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7일 밤 출정식을 마치고 현지로 출발했다.외교부 등에 따르면 외교부,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군 인력 등 총 118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가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이날 밤 10시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후 이들은 인천공항에서 우리 군의 KC-330 다목적 수송기편을 타고 튀르키예 동남부 아다나 공군기지로 향했다.출정식에는 외교부 박용민 다자외교조정관,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 등이 참석했다.정부는 이날 낮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개최하고 긴급구호대 파견을 결정했다.이번에 결정된 긴급구호대 인원은 정부가 그동안 해외에 파견한 긴급구호대 가운데 단일 규모로는 최대다.튀르키예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유럽 국가 등의 파견 규모가 60∼80명 선으로 알려진 것과 비교해도 한국 긴급구호대는 상당히 많은 수준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를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각 부처는 재난에 적극 협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전날 튀르키예 정부로부터 구조대 파견 공식요청을 접수하고 관련 부처 간 논의를 해왔다. 아울러 전날 밤 외교부, 119특수구조대, 코이카 등 3명으로 구성된 사전조사단이 현지로 급파됐다.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측 요청에 따라 탐색 구조팀 중심으로 꾸려졌다.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6일 튀르키예 남동부를 강타한 진도 7.8의 대형 지진으로 이날까지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5천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02-08 09:45:32
BTS 정국 모자 팔려다 '딱 걸린' 외교부 前직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26)이 두고 간 모자를 중고거래 사이트에 판매하려던 전 외교부 직원이 약식기소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공봉숙 부장검사)는 전 외교부 여권과 직원 A씨를 3일 횡령 혐의로 벌금형에 약식기소했다.약식기소란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A씨는 지난해 10월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정국이 여권을 만들려고 외교부에 방문했다가 모자를 두고 갔다며 이를 1천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그는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로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물건"이라며 자신의 외교부 직원증도 게시물에 첨부했다.이 게시글이 논란이 되자 A씨는 글을 삭제하고 경찰에 자수하고 혐의를 인정했다.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최근 검찰시민위원회의 약식기소 의결을 토대로 처분을 결정했다.검찰은 환부 절차를 거쳐서 모자를 원주인인 정국에게 돌려줄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07 09:35:03
정부, 주 교황청 대사직 첫 여성 임명...女 공관장 ↑
정부가 주 교황청 대사직에 처음으로 여성 인사를 발표했다. 외교부는 주 교황청 대사로 오현주 주 유엔 차석대사를 임명하는 공관장 인사를 4일 밝혔다.오 대사는 주 제네바 참사관, 개발협력국장 등을 역임한 다자 외교·개발 협력 전문가다.외교부 당국자는 공관장 인사 발표 전 기자들을 만나 "우리나라의 첫 교황청 여성 대사 임명"이라며 "오 대사는 가톨릭 신자고 올해 교황청과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자 현안을 관리할 수 있는 여성 외교관"이라고 설명했다.오 대사의 임명으로 우리나라의 여성 공관장은 오영주 주 베트남 대사, 박상미 주 유네스코 대사, 임희순 주 센다이 총영사, 주 시애틀 서은지 총영사 등 5명으로 늘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04 15:44:34
여권 발급 상황 이젠 카톡으로!
여권발급 진행 상황 알림서비스가 앞으로는 문자메시지가 아닌 카카오톡으로 발송된다. 여권발급 진행상황 알림 서비스는 여권 접수부터 발급 후 수령까지의 진행상황을 민원인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로 전송하는 제도다. 외교부는 오는 12일부터 기존 문자메시지에서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최근 문자메시지 방식으로 여권발급 진행 상황 알림 서비스를 받은 민원인이 이를 스미싱 등으로 오해, 외교부에 사실을 확인하는 등 국민 불편이 지속됨이 따라 외교부 로고와 인증마크가 부착된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변경하기로 하였다. 또한, 외교부는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거나 기존 통신사 문자메시지를 선호하는 민원인에게는 기존 통신사 문자메시지로 안내메시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권발급 진행상황 안내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 1차 발송한 뒤, 카카오톡 메시지 수신을 거부하거나 발송에 실패한 번호를 대상으로 기존 통신사 문자메시지 방식으로 안내메시지를 2차 전송하는 방식을 활용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09 16:21:19
여행 유의·자제…국가별 변경된 여행경보
외교부가 29일 여행경보 단계를 조정했다. 이에 미국·영국·독일·프랑스 등 24개국이 여행경보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외교부에 따르면 여행경보 단계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된 국가는 24개국으로,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위스·그리스·모나코·룩셈부르크·리투아니아·라트비아·오스트리아 등이다. 폴란드와 루마니아도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됐다. 대만과 홍콩, 마카오가 특별여행주의보 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됐다.또 특별여행주의보 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된 국가는 스리랑카·마이크로네시아·마셸제도·사모아·통가·쿡제도·니우에 등 9개국이다.반면 필리핀 내 루손, 비사야, 민다나오 등 일부 지역은 치안 불안과 자연 재해를 이유로 1단계에서 2단계로 강화됐다.여행경보 1단계는 체류자의 여행 유의가, 2단계는 여행 자제가 요구된다. 특별여행주의보와 3단계는 긴급용무가 아닌 한 여행 취소나 연기를 권하고, 4단계는 체류자의 즉시 대피·철수와 여행 예정자의 여행을 금지한다.외교부는 방역 정책을 포함한 코로나19 동향, 단기 방문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 치안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29 17:22:10